'가증스러운 여자들.. 여자들은 다 없어져야돼, 죽여버리겠어!' → 여성혐오살인
'여자들이 날 괴롭히는거 같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여버리겠어!' → 피해망상살인
이라고 생각.
피해망상이 더 진행되면 혐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나, 이번 사건은 전문가들이 피해망상인걸로 결론.
그게 정확히 설명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정상인이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불만 등을 이유로 여성만을 선택적으로 살인할 경우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번 사건처럼 정신병 환자인 경우에는 여성에 대한 불만이 정신병에 의해 발현되었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정신병이지 여성혐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성혐오가 실제하는 경험이나 환경에 의해 생겨난게 아닌 실제하지 않는 망상에 의해 생겨났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고요 굳이 여성이 아니라도 누구든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6명이나 남자들은 다 보내고 여성만 골라서 살해한거죠? 범인은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어린 사람들의 치기 어린 행동인 것 같고, 나는 그런 이들과 다르다"라고 진술한 만큼 나름 사회적 판단을 할수 있는거 같은데 왜 그게 자신과 아무관련이 없는 아무 여성을 표적으로 한겁니까?
망상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게 여성혐오로 발현된거 아닙니까?
사실 제 생각으로는 여성혐오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정신병이니까요. 설령 범죄자가 여성혐오로 죽였다고 한들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정도의 정신병을 지니지 않았으니까요. 정신병으로 여성혐오가 생겼는데 그걸로 우리나라에 여성혐오가 팽배하다고 주장한다면.. 어처구니가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이 사건이 '사건발생' →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관리와 체계에 대한 문제점 지적' → '법적, 행정적 책임 강화와 관리제도 강화' 수순이 되고 추가적으로 피해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보호나 치안 강화 등이 논의 되어야 하는데 자꾸 이야기가 여성혐오나 남성혐오로만 집중되어 변질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인이 정신질환 환자라 자기가 여성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것이 망상일지라 하더라도
그로 인해 여성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여성을 죽인 거라면 혐오 범죄는 맞다고 생각함.
이해할 순 없는 건 혐오 범죄가 문제라고 하는 메갈들이 지금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거죠.
얘네는 그냥 뇌가 없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