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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0 09:36
주변에 몸이 그것을 요구하니깐 어쩔수 없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글쓴이 : 코카인콜라
조회 : 1,039  

주변에 몸이 그것을 요구하니깐 어쩔수 없다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잠이 오니깐 늦게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나는 그것을 이겨낼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며

밤늦게까지 게임이나 핸드폰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좀 자라고 이야기 해서 재우면 여전히 습관이 남아 12시쯤 되어야 일어납니다.

이런방법 저런방법 다 사용해 보지만 효과는 없고 태도도 여전하더군요...

주장도 일관적입니다.

몸이 그것을 요구하니깐 어쩔수 없다라는겁니다.

이해는 합니다 허약하고 체질상 잠자는 모습보면 비염때문에 잘 못자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려는 의지가 없는게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니 3년이 지나도 한결같고 변하지 않으며 그것을 문제로 여기지 않더군요

(실질적으로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친구에게 어떤 방법이 답이 될까요?

지속적인 상담?

그냥 받아주기(3년동안 받아줬는데)?

몽둥이?

그냥 무관심?


몸이 원하면 우리는 원하는 대로만 들어줘야하는 짐승같은 존재인가요? 사람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닉 아재개그에요 마약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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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떼느님 16-05-20 09:40
   
본능이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짐승이랑 다를게 뭔가요?
군대 안다녀 왔어요??
     
코카인콜라 16-05-20 09:55
   
네 미필이어서 올해 들어갈 예정이네요 언능 갔으면 합니다.
          
얼렁뚱땅 16-05-20 10:13
   
올해 군대가면 그냥 냅두세요
               
코카인콜라 16-05-20 10:43
   
걱정되는건 가서 목맬까봐... 걱정이네요...
                    
지청수 16-05-20 11:39
   
군대는 하루 종일 자도 잠이 모자란 곳입니다.
군대에서 뺑이 치면 취침소등시간 되면 알아서 잠이 올 겁니다.
남궁동자 16-05-20 09:44
   
몸이 요구하는걸 거절할수 있는 방법은 딱 두개

죽기 직전까지 압박을 하던가, 죽던가
꽃을너에게 16-05-20 09:48
   
아직 살만한가보네요... 절대 뭐 사주거나 도와주지 마세요... 본인이 먹고살려하면 부지런해 집니다...ㅜㅜ
ssign 16-05-20 10:47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게으른 사람도 있어야 부지런한 사람이 대접받는 법이죠.

그리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람은 결국 끼리끼리 살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신경 쓰게 만드는 친구보다는 뭔가 배울 게 있는 친구를 만나고, 그런 그룹에 끼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살아 보니... 인생 그리 길지 않더이다. (그 안에서 3년은, 엄청 긴~ 시간이구요.)
코카인콜라 16-05-20 11:19
   
여러분의 결론은 그친구의 문제지
그 친구가 주장하는 내용은
합당한 주장이 아니다고 판단하시는거죠?
     
지청수 16-05-20 11:41
   
상황이 바뀌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합당한 주장이 아닙니다.
체크무늬 16-05-20 13:54
   
만약 우리나라에 전쟁이 났고, 그리고 지금 그 친구분이 있는 곳에 적들이 쳐들어온다고 가정해봐요.

그래도 늦잠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몸이 요구했다는 말을 할까요?

상황이 바뀌면 충분히 바뀌는건데, 그럴 필요가 없는 상태에요.

아니면 그냥 게으른 사람이 하는 구차한 변명일 뿐이이구요.

그냥 저 애는 저렇게 사는 애이구나 생각하시고, 본인 일만 하세요.
코카인콜라 16-05-20 14:59
   
후후 무관심을 선택했다면 여기에 글을 올리지도 않죠...

친한 친구고 유쾌한 친구입니다.

그러나 폭력과 군대의 특수함을 제외하곤 과연 방법이 없는가 해서 질문드리는거입니다.
     
지청수 16-05-20 17:25
   
군입대나 전쟁이 아니어도 당장 먹고 살기 빠듯하고, 직장 구해야 하는 입장이면 새벽에 벌떡벌떡 일어납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아니라 의지가 부족하거나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는 겁니다.
조만간 군대에 간다니 군대에서 늦잠자는 버릇 고쳐서 나올 겁니다. 군대가 아니라도 밥줄이 궁해지면 알아서 부지런하게 됩니다.

잠깨는 법 팀을 알려주면 사람이 잠이 든다고 잠자는 내내 똑같은 상태인 건 아닙니다.
램수면-숙면-램수면-숙면의 사이클을 거치며 잠을 잡니다.
이 사이클이 90분 간격으로 유지되는데, 숙면일 때는 잘 안깨고, 램수면 상태일 때에 깨면 쉽게 깹니다.
요즘 스마트밴드를 싸게 살 수 있으니, 그거 사서 숙면체크하고 알람시간을 맞추면 잠버릇 고칠 수 있을 겁니다.
12척 16-05-20 15:13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마음은 이미 떠나셨고 타인을 통해서 정당성을 담보 받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신 것을 보니 스스로에게 뭔가 걸리시는 것이 있으신 겁니다.
친구분과의 불화라기보다 자기정합이 안되셔서 그런겁니다. 스스로를 돌아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혈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십시오. 글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너끈하다 16-05-22 14:12
   
혹시 연인이나 부부관곈가요? 친구일을 저렇게 관심둘 필요가 없을텐데요. 그리고 저런 습관은 잘 안 고쳐집니다. 사촌 동생이 저런 스탈이죠. 키크고 얼굴 잘 생겨. 말도 차분하게 잘 해서 돈도 없지만 여자들은 항상 있던 앤데.  근데 그 넘 버릇은 어렸을때부터 계속된 습관이라서 안 고쳐지더군요. 키가 크니 항상 허리아프다고 힘든 일도 못함. 게으른건 천성.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