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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1 21:54
그 표현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 : 아드
조회 : 457  

여성과 남성 모두 이번 사건은 슬프고 무섭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글귀가 일을 여기까지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여자라서 죽었고 너는 남자라서 살았다'는 식의 이 글귀 아래에서ㅡ 
살아남은 여성들은 행운아, 살아남은 남성들은 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같이 공감하며 슬퍼하던 남성들은 갑자기 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거고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이 공감결여로 비춰지는 거고

만약 저 표현이 없었고 '여성도 마음놓고 살고싶다' 정도의 표현만이었다 치면

이 사건의 본질이 정말 여성혐오에서 비롯되었든 정신병 때문이었든 둘 다 였든 간에

일이 이렇게 까지 꼬였을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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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좀보자 16-05-21 22:03
   
동의합니다. 그표현을 보는순간 프레임을 나누고자함을 느꼈습니다.
재재 16-05-21 22:49
   
제 생각도요. 여자라서 걱정된다 라는 정도로 누가 뭐라 하나요. 그냥 신체적으로 약자의 입장에서 걱정한다 정도로 다들 받아들였겠죠.
근데 남자라서 살았다 이딴 쓰레기 문장을 누가 썼는지 으휴.......
범인과 같은 성별일 뿐인데 그 이유만으로 죄인이 될 이유가 없음.
물론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죄인이 될 이유도 없고요
김유신 16-05-21 23:18
   
에초에 주최자가 워마드(매갈)와 여성시대인대 순수한 추모라고 생각할수가 없죠
유쓰유쓰 16-05-21 23:18
   
저도... 운이 좋아서 살았다. 여자라서 살았다..
참 기분나쁘더군요..

그럼 군대에서 죽은 남자는
운이 나빠서 죽었다 남자라서 죽었다.. 인건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