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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6 23:08
동영상) 개고기를 먹는다면?
 글쓴이 : 마그리트
조회 : 1,914  


유난 떤다, 이중적이다 이런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업로더는 한국인에게 덧씌워진 '개 먹는 한국인'이란 누명을 벗기려는 의도라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개고기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개고기에 대한 편견, 이중잣대에 일침을 놓으려 했다면


서구인을 대상으로 실험했어야 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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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채은 16-05-16 23:15
   
먹는 사람은 먹고 먹기 싫은 사람은 안먹으면 되는거지!저런 반응 자체가 싫어요!ㅡㅡ
미상 16-05-16 23:23
   
사람이란게 참...
똑같이 적용되는 얘기죠.
자기자신이 관심이있거나 물리적으로 가까운 대상에 대해서는 극렬하게 감정이입 하면서도 똑같은 사안에 대해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잔인하리만치 무관심하죠.
그 무관심으로 고기가 된 염소같은 이들을 보면 서글퍼짐...
Trimethylpenta 16-05-16 23:23
   
인지부조화 우왕~
하늘색연필 16-05-16 23:25
   
개 기르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을텐데 그냥 저렇게 먹여버리네요. 정말로 비상식적이네요
     
킴셰프 16-05-17 02:13
   
영상은 끝까지 보고 머라하세요...;; 사실은 염소고기였습니다 ㅡ..ㅡ
     
드르렁 16-05-17 13:59
   
모르는 사람에게 그랬다가는 해명하기도 전에 죽빵 맞을 수도 있겠죠.

잘 아는 사람들만 불러서 실험한거라고 동영상 올린 분이 설명은 했네요.
     
아후아 16-05-17 16:46
   
동영상 다보시면 개고기를 먹이지도 않았지만..
동영상 설명 가보시면 개를 키우는 사람은 참가자에서 제외했어요.
님이 걱정하신 그런일은 없었어요
아쒸 16-05-16 23:27
   
영상이 참 씁쓸하네,,,
이중성들 쩝니다,
개고기면 개한테 미안하고 염소고기면 괜찮아?
똑 같은 잣대를 대라고,,,
     
호밀빵 16-05-16 23:42
   
똑같은 잣대를 댈 수 없는게 인간이죠.

똑같은 동물이니까 개를 먹어도 된다는 사람에게 애완견 한마리 주고, 한달만 키우라고 한다음 직접 잡아먹으라고 해보세요.
똑같은 동물일 뿐이라는걸 이성적으로 알면서도 갈등 할 걸요.
누가 대신 그 애완견 목을 잘라버리고 가죽을 확 벗겨서 보신탕으로 만들면 단지 음식일 뿐이라는걸 알면서도 화를 참지 못할겁니다.
     
트롤킹덤 16-05-16 23:43
   
이 영상의 취지가 그걸 보여주려고 만든것 같아요
빨간사과 16-05-16 23:44
   
이중적인 태도를 적나라 하게 보여주는 영상이군요

댓글들 보면 이중적인 사람들 욕하니까
반발한다고 인육도 괜찮다는 거냐고 ㅎㅎ

메세지 전달이 약간 부족한게 아쉽네요
호밀빵 16-05-17 00:02
   
8살 나이에 저한테 달팽이는 개미, 지렁이 같은 미물이었죠.
그래서 집근처 화단에 달팽이가 바닥에 기어 다니는걸 보면 아무 거리낌 없어 밟아 죽였습니다.
하루는 문뜩, 달팽이 하나를 키워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유리병에 담아 책상에 놓았습니다.
상추, 당근 같은걸 잘 먹는다는 정보를 알게 됐고, 똥도 싸더군요.
어두운걸 좋아해서 암실도 만들어줬고, 분무기로 적당히 습도 조절도 했습니다.
20일 정도 지나니까 정말 크게 자라더군요.
문제는 너무 손이 많이가서 귀찮아지는 겁니다.

그런데 귀찮다고 그 달팽이를 차마 밟아 죽일 순 없었습니다.
도로 화단에 풀어줬죠.
그리고 다시는 달팽이를 밟아죽이지 않게 됐죠.
     
쾌도난마 16-05-17 00:54
   
이젠 달팽이 죽이지 말라고 우리에게 강요할 일만 남았군요
자연은 16-05-17 09:08
   
인천 연수동에 유명한 염소고기집 가봤는데...개고기도 먹는 나로서는 비교가 안됨. 지금이야 이런저런 이유로 개고기 먹은지 3년도 더 된거 같지만 맛있다는거엔 토를 못달겠음 ㅡㅡ.
Alice 16-05-17 09:58
   
지금은 개고기 안먹는 사람이지만.
개를 먹고 안먹고는 선택에 맡겨야지
먹으면 되네 안되네 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도축과 유통에 법적 투명성을 제고해야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함지산 16-05-17 13:12
   
우리어머니께서 옛날에 어리셧을떄 키우던돼지 잡아먹는거 보고 한동안 돼지고기 못드셨다던데
그런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