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대 출신입니다.
대충 학교 80%가 여자 20%가 남자여서 아주 즐거운 대학시절을 보냈죠.
그리고 그 20%의 남자 중 50%는 게이라 더더욱 튼실한 경쟁률의 학교였습니다.
자주 기숙사에서 프로젝트 하고 술마시고 자고 그랬죠.
여자고 남자고 여러명이서 그냥 한 방에서 자고
사귀는 것들은 구석에서 지들끼리 자고 뭐 그런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제 단짝이 있었는데 게이였습니다.
그래서 주로 한 침대에서 자기도 하고 방바닥에서 같이 자기도 했죠.
결론적으로 같이 살 맞대고 잔게 4년인데 이상하게 전염이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남자를 한번 좋아해 보려고 취미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것도 잘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