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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9 21:36
곡성은 1,000만 가치가 있는 스릴러영화네요
 글쓴이 : 이재홍
조회 : 2,933  

1곡성.jpg

칸에서 6분동안 박수쳤다는 개수작 기자들의 뻥글이다 확신하고
열받아서 확인하고 악플달려고 봤는데 6분 박수치고 나왔슴다ㅋㅋ
감독 나홍진이 한국영화사에 남을 스릴러명작을 만들었네요.
장화홍련의 5배 정도의 볼거리?

종교적인 부분의 강조와 축소, 적당한 서스펜스, 범죄스릴러의 긴장감, 결말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
도대체 누구가 범인지를 관객의 입장에서 자의적 판단을 하게 하는 감독의 영리한 마무리..

황정민의 굿연기와 주위 출연자들의 섬세한 이해관계, 특히 황정민의 굿연기 두 시퀸스는
실력파배우 김정민아니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무아지경의 연기를 하더군..

중간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멈추면서 카메라 앵글들어가면서 표현하는 복잡한 표정연기는
진짜 압권..
한 번 더 보러가야 할 것 같은데..

감히 말하는데, 이거 평가 인색은 도대체 그럼 뭘 보라는지..
나도 이거 비디오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 봤다면 인생에 후회됐을듯..
하여튼 낼  또 보러갈거임.
칸에 나홍진 괜히 전 작품들로 이름빨로 레드카펫 밝으러 비경쟁에 간 줄 알았는데

이건 경쟁작으로 나갔어도 무슨 상은 받았을듯..
동양적인 샐채에 아마 외국인들로 뿅 갔을듯..
시간나면 가서 보세요 돈 아깝지 않는 영화입니다 한 3만원티켓의 가치?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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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6-05-19 21:53
   
저도 경쟁 나갔었으면 하는 아쉬움...
동안천사 16-05-19 22:34
   
범죄 스릴러 영화인줄 알고 가시는분 많을듯 그러니 이해도 안되고 답답할수 밖에 없을듯 싶네요
SpearHead 16-05-20 14:35
   
나홍진 감독들 전작들 보면 완성도는 나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좀비출연할때 ' 헉,  이걸 어떻게 마무리하려고 하는거지? '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미를 악마로 마무리 하면서 논리모순없이 끝내는게 거장 다웠습니다.

현실적인 반전물을 기대하고 갔던 기대와는 달랐지만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에 충실하게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었네요.
ellexk 16-05-20 19:17
   
가족영화도 아니고 잔혹한 장면이 가득한 영화를 왜 천만이나
봐야하나요? 애 어른 청소년 할것없이 다 가야 한다는 결론의 숫자네요
천만이면 전 국민의 5분의 1입니다

장르영화의 특성상 5~6백만도 많은거죠 전 우리나라 관객들의
쏠림현상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웅구리 16-05-24 18:05
   
전 곡성 별로에요. 별로가 아니라 욕할정도 입니다. 내인생 최악의 영화입니다. 전에는 디워랑 무적자 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