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존재가 이 세상과 우주, 모든 것에 대한 진리를 알려 줄테니 다음 중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1. 니가 믿는 종교를 죽을 때까지 믿어라.
- 종교를 절실히 믿으면 각 종교의 절대자가 사후 모든 진리를 알려 줄 것이다.
- 이를 테면,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 우주는 신의 놀이터다, 인간은 신의 의지에 따르면 천국을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이 살아야 한다 등입니다.
- 지금까지 문명이 만들어 낸 어떤 종교를 믿어도 상관 없으나 20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종교는 제외한다.
- 평생을 사는 동안 종교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야 하고 종교적 신념으로 한 평생을 살아야 한다.
- 충실히 종교를 믿지 않으면 각 종교가 말하는 지옥과 같은 곳으로 갈 것이며 친절한 진리 설명도 없다.
2. 너의 '자아'를 디지털화 해서 우주의 끝으로 향하는 우주선 자체가 되어라.
- 뇌를 스캔해서 디지털화 하여 우주의 끝으로 향하는 우주선에 이식해서 우주선이 곧 당신이 되게 한다.
- 디지털화 되어 있는 자아는 가상의 초 고용량, 초 고성능 컴퓨터에 이식되므로 어떠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며,
- 어떠한 형태로든 변할 수가 있다, 기계로, 생물학적 생체 로봇이 되기도 할 수 있다.
- 우주로의 여행이 지루하면 마치 게임처럼 가상의 인생을 가상의 세계에서 무한대의 가까운 시간 동안 즐길 수도 있다.
- 그러나 '자아'가 디지털화 되는 과정이 꼭 필요하며, 육체는 폐기된다.
3. 진리를 일러줄 존재 혹은 진리를 알 때까지 냉동인간이 되어라.
- 진리를 일러 줄 수 있는 우주의 끝을 향하는 무한대의 여행을 떠나는 우주선에 냉동인간 형태로 탑승한다.
- 진리를 알려줄 존재가 나타나면 잠에서 깨게 된다.
- 진리를 알려줄 이가 없더라도 우주선이 여행하면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진리를 설명해 줄 수 있어도 깨어난다.
- 그러나 영원히 진리를 찾지 못하면 냉동 수면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