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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3 20:24
한자 병기가 뜻을 더 알기 쉽다?
 글쓴이 : 타샤
조회 : 1,056  

웃기는 말이죠.

예를들어서 독단적으로(獨端的) 이라고 적어 봅시다.


한글만 쓰면 그냥 독단적으로 라고 적을 수 있는걸... 굳이 한자 병기를 했단 말이죠.
왜? 뜻을 알기 쉬워서?


아닙니다.

한자 병기로 뜻을 알기 쉬우려면 獨端的 이라는 한자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

한글만 배워서 '독단적' 이라고 받아 들이는것과...

독단적 이라는 한글에 獨端的 이라는 한자를 배우는 것과는 두배의 차이가 나죠


한자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되는 그런 문자라면 모를까...
사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되는 그런 문자라면, 과거 시험도 볼 필요가 없고...
한자 검정 시험도 볼 필요가 없죠. 그냥 체득되는거니까...
그리고 한글도 만들어질 필요가 없죠. 한글은 배워야 하는거니까...


하지만 한글도, 한자도 둘다 배워야 하는거고..
그럴바엔 한가지만 배우는게 낫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쓰여서?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서양이 라틴어를 전통적으로 쓰긴 했지만, 그렇다고 라틴어 어원을 병기하는 법은 없어요.



베트남 어떻습니까?
얘네들은 전통적으로 한자를 썼고, 한글 같은 문자가 없었죠.
그러다가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알파벳이 들어오자, 한자를 버렸습니다.

지금은 옛날 한자에서 파생된 단어들을 영문자로 쓰고 있습니다.


우린 한글이라는 글도 있으니 굳이 영문자를 쓸 필요도 없고, 그냥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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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터 16-05-13 20:32
   
왜 이렇게 극단적입니까, 신문을 봐요 누가 독단적 이런 단어에 병기를 합니까. 뜻이 다른 동일 한자어가 있는 경우나 생소한 기관명 빼고는 거의 병기안합니다.
 한자배울 필요가 없는거에 동의는 합니다. 병기된 한자어가 나오면 뜻을 모를경우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서예학원 참 많이 다니고 어렸을때 천자문 책같은거 많았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요. 뜻을 몰라 당황해할일이 없으니까요! 근데 이걸 한자가 필요없다? 버려야 한다? 이건 다른 이야기죠.
북진멸일 16-05-13 20:34
   
중요한 건...
한자 병기해도 한글만 보지, 한자는 안봅니다.
책만 두꺼워집니다.
     
랭스터 16-05-13 20:42
   
길을 아는 사람은 표지판이 필요없지만, 모르는 사람은 필요한거죠.
          
하기기 16-05-13 20:48
   
모르는사람이 누군대요?
               
랭스터 16-05-13 20:54
   
ㅋㅋㅋㅋㅋ 백치미 매력있네요.
                    
하기기 16-05-13 20:57
   
그래서 한글 모르는 사람 누구냐고요.
한글을 모르면 100% 한자도 모르는 사람인데 누가 한자만 아는 사람이 있슴?
                         
랭스터 16-05-13 21:02
   
???님말은 한글을 모르고 한자만 아는 사람을 위해 하는게 병기라는 뜻이예요?
                         
북진멸일 16-05-13 21:08
   
한자를 잘 알아도 안봅니다.
좋은 한글 두고, 한글 옆에 한자 붙어있다고 유심히 볼 사람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 가물에 콩나듯 존재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자를 병기해야 할까요?
좋은 우리말의 명사와 조사 사이에 괄호 열고 한자 쓰고 괄호 닫고, 그 뒤에 조사를 붙여 우리말의 명사와 조사를 떨어뜨려 주말부부 만들 일 왜 필요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이 어려우시면 한자 병기해 드릴까요?
                         
하기기 16-05-13 21:54
   
랭스터

길을 아는 사람은 표지판이 필요없지만, 모르는 사람은 필요한거죠.
 이 말을
한글을 아는 사람은 필요없지만 한글을 모르면 한자가 필요하다라고 보입니다만.
그래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한글을 모르고 한자만 아는 사람 있냐고요
Nitro 16-05-13 21:09
   
한자 없이도 순한글로만 잘 쓰고 있죠.
한자를 버려야 하는게 아니라 이미 버려진것이고 되살리면 안되는 겁니다.
랭스터 16-05-13 21:21
   
자... 제 방에 좀 오래된 신문하나가 있는데요.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에 대한 기사입니다. 도약, 재계, 귀감, 경제협력위원장 등등 보편적인 단어에는 병기가 안되어있습니다. 근데 노사, 근로자, 경영자에는 병기가 되어있네요. 쉬운말인데 그쵸? 이 기사 중심내용에 있는 lg전자에서만 쓰이는 노경관계라는 말 때문입니다. 의미강조 정도로 쓰이네요. 그리고 좀더 밑에 실시학사라는 연구단체 옆에 병기가 되어있네요. 전 뭔뜻인지 모릅니다.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요. 앞에 실학 연구 단체라고 대충 설명해주네요. 이 정도입니다. 신문 쭉 뒤져봐도 병기자체가 안되어있는 기사도 많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차피 우리말 자체에 한자어가 많고 긴밀히 연결되어있어서 버려지고 자시고할게 없거든요. 근데 무슨 사탄의 언어인양 배척해야된다는 이런 태도는 뭐지, 님들 밖에 나가서도 장례식장에 고자나 결혼식장가서 축자 보이면 자지러지시나요?
     
카인 16-05-13 21:43
   
한자어를 안쓰자는게 아닌거 같은데 엉뚱한 말씀을 하시네요?..
한자어를 한글로만 쓰니 뜻을 잘몰라서 어휘력이 딸린다고 하잖아요.실제론 별차이 없지만요...
그 대안으로 한자를 익혀서 옆에다가 괄로를 붙혀서 같이 병기까지 하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거구요..지금 쓰는 한자어도 한국어의 일부입니다..누가 한자어를 없애자고 했나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일부 사자성어나 한자어 단어도 한자와 전혀 다른뜻을 가진게 너무 많은데 이걸 한자병용한다고 뜻을 알수 있다고 봅니까?
          
랭스터 16-05-13 21:51
   
엉뚱한 말이 아니구요ㅠㅠ 현재 우리 사회에서 뜻자체를 나열하는 병기가 없어지고, 새로만들어진 한자어나 일반인들이 모를만한 단체명이 나올 경우 사용된다라는 예를 든건데요. ㅜㅜ 네 제가 그만할게요.
열무 16-05-13 21:41
   
한자 같은거 없어도 되죠.  어짜피  뜻과 거기 대응하는 글자만 있으면 됩니다.  그게 꼭 한자여야 할 필요는 없죠..
지금 당장 한자어 한둘씩 사라지기 시작해도..  다른 글자가 그자리를 채울껍니다.;;  없으면 만들어 지겟죠.
왜 한자여야 합니까?.. 한자는 던져버려도 됩니다. 어짜피 그에 대응하는 글자와 표현은 생겨나니깐요.
마치 한자가 아니면 안될것 처럼. 호들갑인게 더 문제겠죠..;
     
랭스터 16-05-13 21:47
   
ㅋㅋㅋ 와 이제 내가 한자에 환장한 놈이 되는구나, 전 그냥 지금 이상태가 좋은건데요. 님들 주장만 보면 북한보다 더 획기적으로 우리말순화운동 하실 것 같네요.
          
열무 16-05-13 22:00
   
전 한자 그깟거 없어도 아무 지장 없다는 소린데욤..  괜히 한자어 병기 하면 있는 한자어 위상만 높여주고  한국어에서 그 위치가 굳어지게 만들어 주는거죠..  있으나 마나 놔두면 자연히 알아서 점점 비율이 줄어들 한자어를 뭐하러.. 그리 애지 중지 해주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한자어 없어도 뭐 어떻게 되는것도 아닌것을. 많이 쓰지 않고 이해하는데 어려운 한자어는 사라지고 대체 해야지.. 그걸 한자어 병기해서 어떻게든 알아 쳐먹으라고 . 따로 한자 까지 배우라는게.. 말이 안돼죠..
도미니크 16-05-13 21:57
   
꼭 알아야 하면 인터넷 사전 검색하면 나옵니다 ... 그리고 일본이나 동음이의어가 많고 (표현할 수 있는 소리가 적은 가나의 한계 때문에) 해서 한자 안쓰면 헷갈려서 쓰는거지 한글로는 안써도 되요 ...
병기는 정말 시간낭비임..
행성지구 16-05-13 22:08
   
과거에 상용한 거의 모든 단어를  한자어을 가져와서 사용하였기에
단어의 뜻 자체가 한자입니다.
어떻게 한자를 부정할 수 있을까요?

한자의 배경없이 독단적이라는 말에 대해 설명하라면 여러사람이 떠올리는 의미는 아마 조금씩 다를 겁니다.
하지만 한자에 뜻을 빌어 풀이하면 누구라도 같은 뜻을 떠올릴수 있다는 겁니다.
태생적인 한계 때문인것이지요.

새롭게 발생되는 의미나 뜻은 우리말로 이루어질수 있으나 지난 과거에 만들어진 단어 자체를 부정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대도오 16-05-13 23:05
   
그냥 부정하면 돼요. 뭘 어떻게 부정하냐고 고민을 해요?
그냥 부정하고 한자 사용 안하면 -지금도 그러고 있고- 세상 잘 돌아가는거죠. 지금까지처럼...

지난 과거 10년동안 한자어 몰라서 삶에 지장 있었던 적 한번도 없네요. 이해 못하는 단어도 하나도 없구요.
한자라고 제 이름 밖에 쓸줄 모르고, 하나 있는 자식은 아예 한자 이름을 지어주지도 않았네요.
차가운홍시 16-05-14 11:45
   
참 웃기는 말이죠... 예를 들어보자고요.

법적 용어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죠... 일사부재리(하나일 일사 아닐부 있을재 두이)... 뜻을 알기 위해서 한자를 알아야 한다... ㅋㅋㅋ 맞아요... 저 한자 다 알면 뜻을 대충 짐작할수 있죠.

근데 저 한자 하나하나를 알아서 뜻을 아는게 더 쉬울까요... 아니면 일사부재리라는 단어를 찾아서 그 뜻을 알아보는게 더 쉬울까요??

할짓없게 왜 수만개의 한자를 알 필요가 있을까요??? 단어의 뜻을 이해 못하면 검색하면 되요... 요즘 넘쳐나는게 스마트 폰이구만... 옥편 뒤져가며 한자 찾는 시간보다 그냥 검색해서 단어뜻을 알아보는게 백배는 더 쉽겠네요.

아니면 그 많은 한자를 모두 공부하자?? 미친짓을 하는거죠 ㅋㅋㅋ.... 까놓고 옆에서 한자를 병해해놓는다고 그 한자를 아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음독만 필요한 상황인데 굳이 한자를 왜 써놓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