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10500172
국내 역사교과서 참고문헌에 극우 성향의 인터넷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웹사이트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국정화 역사 교과서를 ‘밀실 집필’ 중인 가운데 ‘일베
역사 교과서’ 논란까지 나오면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불신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역사 교과서는 비상교육에서 2009년에
개정한 동아시아사 검정교과서다.
교과서 128쪽 동래성 침입과
관련한 사진의 출처로 일베 웹사이트 주소가 표기돼 있다.
이에 앞서 교학사 한국사교과서가 ‘자료 출처 부실’로 비판 받은 바
있다. 2013년도 교학사 한국사의 참고문헌에는 위키백과, 디시인사이드, 엔하위키 미러, 싸이월드 등이 포함됐다.
비상교육 역사 교과서는 교학사 교과서 수준을 넘어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고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등 상식 이하의 주장과 행동으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일베를 자료 출처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교과서 제작 부실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현재 비상교과서의 ‘교과서 Q&A’ 게시판에는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사진 출처가 일베인가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비상교과서 측은 “사진의 출처는 ‘2010년판 국립 진주 박물관 도록 116쪽’이다”라며 “수록 자료의
출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편집상의 실수가 나온 것 같다. 해당 부분은 바로 수정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 작년 SBS방송국에서도 뉴스 보도자료용 사진에 일베 합성 논란이 자주 있었는데
이젠 출판사 내에도 일베충 들이 기생하면서 밥을 먹고 있나봅니다..
출판사 직원 중 누가 저런 짓을 했는지 발본색원 해야 마땅할텐데요.
한때는, 일베 서버를 대한민국 모든 커뮤니티 연합이 공격했는데도 서버 다운이
안되서 오죽하면 청와대에서 뒷돈 대준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번 역사교과서 일베 인용 논란을 보니 정말 사실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