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전), 미국의 네바다의 사막에서 엘론 머스크가 제안한 하이퍼루프 초고속열차의 추진기술을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 그리고 성공적으로 시연해 보였습니다.
2013년,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교통 인프라스트럭쳐 확충의 일환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고 일자리도 확충하기 위해), LA-샌프란시스코간 고속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중국 또는 일본의 기술과 자금을 받아들여 추진하려고 하자... 엔론 머스크가 실망과 분노를 표시하며, 60 페이지의 보고서를 고속철 추진위원회에 보내며.. 세계 최고의 기술과 능력을 가진 JPL과 베이지역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을 제쳐놓고, 돈만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며 이용요금도 많이 드는 기존의 전기고속철을 만드는 것은 참으로 우매한 짓이라며.. 자신이 고안한 하이프루프 초고속열차의 개념과 기술, 건설비, 유지비, 이용요금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보였었죠.. 그래서, 엘론 머스크의 열정적인 도전과 과감한 행동이 한동안 전세계의 뉴스를 장식했었고...
초간단 엘론 머스크의 보고서 내용
LA-샌프란시스코 (700마일/1100킬로미터) : 30분 내 주파
전기고속철 : 2시간 40분~3시간
최고 시속 : 시속 1400 킬로미터
전기고속철 : 시속 350 킬로미터
LA-샌프란시스코 1인당 편도 요금 (승객전용 열차) : 20달러/23000원
전기고속철 1인당 편도 요금 : 85달러~120달러
철도시스템 건설비: 60조원
전기고속철 : 82조원
기술과 자금 : 미국
전기고속철 기술과 자금 : 중국 또는 일본
실제적인 하이퍼루프 열차시스템을 10년 안에 건설하고, 시민들이 이용하게 하겠다 !
(이제, 공언한 시간이 7년 정도 밖에 안남았음 ...)
열렬한 환경보호론자이자 태양광에너지 신봉자(엘론은 태양광에너지 회사인 솔라시티의 회장)인 엘론.. 하이퍼루프 선로 위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주변의 황무지나 싼 땅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열차운행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충당하고 운용비를 최소화하며, 환경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그러고는 바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엔지니어들을 이용해 개념 설계에 들어갔고, 이후 능력있는 엔지니어들을 모아 실제적인 설계에 들어갔는데... 마침내 올해 2016년 1월 초에 네바다의 사막에 하이퍼루프 시험 구간을 만들겠다고, 대형 튜브들을 옮겨다 놓았다는 ..
사람들이 엘론에 대한 평가가 바뀌긴 했지만.. 엘론이 하는 행동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엘론이 대단하긴 한데, 과연 이번에도 제대로 할까? 그래도 그 인간이 하는게 너무 궁금해.. 하는 정도
그러고는 오늘 몇시간 전에, 대중들 앞에서 하이퍼루프 추진 기술을 멋지게 성공시켜 보였습니다 ㅎ
오늘 시연에서 ..
0 에서 시속 100마일 (시속 160킬로) 도달 시간 : 1초 이내
0 에서 시속 400마일 (시속 644킬로) 도달 시간 : 2초 이내
물론, 실제 운용시에는 가속을 천천히 해서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
오늘 이렇게 엄청난 가속도로 시험을 한 것은 추진시스템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로써.. 엘론 머스크가 고안한 하이프루프 추진기는 시속 700마일
(시속 1126킬로미터)를 내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
사족 1 : 엘론의 60페이지 짜리 보고서에 대해, 당시 캘리포니아주 고속철도당국 대표가 엘론에게 공개적으로 성명을 통해 했던말
"지진 다발 지대를 통과하고 농지 및 지역사회 등에 끼칠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소중한 환경과 생물종을 지킨다는 철도 건설이 실제로 어떨지 우리들의 경험을 기꺼이 제공해드리죠"라며.. 하이퍼루프 구상이 전혀 비현실적이라고 비꽜었다는 ...
사족 2 : 반면, 엘론의 제안에 대해 비아냥 거렸던 LA-SF 초고속철도 프로젝트는 ..
2015/11/28
'LA~SF 고속열차' 재검토 한다
시공사측 "예상보다 비용 많이 든다" 예측
연방하원 의원들 "예산 관련 청문회 필요"
'총알 열차 프로젝트'가 난관에 부딪혔다.
총알 열차 프로젝트는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열차 신설 사업이다. LA타임스는 27일 "프로젝트 실무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면서 열차 신설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방하원 제프 데넘(공화) 의원은 소위원회에서 "내년 초에 프로젝트 비용과 캘리포니아 정부의 관련 예산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넘 의원 외에 다른 11명의 의원들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여간.. 수동식 자기부상에 대한 특허를 내고 (현재까지 제안된 자기부상 열차 중 자장 저렴하고 간단한 장치), 강력한 추진기를 설계하고 실제로 만들고, 튜브 선로와 깔아서 ... 시험하는데 까지 든 돈이 ... 300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수동식 자기부상과 강력한 추진기의 성공으로 930억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받았는데.. 이 돈으로 올해 말까지, 실제로 운용 가능한 완벽한 기차(하이퍼루퍼 원)을 완성시키겠다고 합니다..
1200여원의 돈으로 .. 이걸 개발하네요 ㅎㅎㅎ
우린, 24조원 강바닥에 바르고, 50조원 자원개발 한다고 속이고 다 해 쳐먹는 사이 ... ㅠㅠ
그리고, 중국 또한 하이퍼루프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벌써 몇년전 부터 국가 전략사업으로 개발하고 있어서... 아마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이를 상용화 시키는 국가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미국의 지방정부와 철도업자들이 엘론의 하이퍼루프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투자를 하지 않자.. 자기네가 HTT와 MOU를 교환하며 상호 협력해서 시험노선 깔아 운행하고, 이후 슬로베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노선을 깔겠다고 발표했죠... 아마도 슬로바키아가 미국보다 하이퍼루프를 먼저 까는 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슬로바키아 경제 장관 왈 "하이퍼루프 자체가 슬로바키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새로운 혁신을 창조해낼 것"이라며, "하이퍼루프 노선 건설이 유럽간 경제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더도 말고 실용성만 증명해내면 됩니다. 아마도 미국내에서는 당분간 상용화는 잘 안될것같고 어느정도 규모의 국토면적을 가진 다른 나라에서 싼값에 시공하고 안전하다는 것만 실용성을 먼저 해내면 미국이나 유럽등지에도 실제로 착공을 하겠죠. 먼저 미국내에서 할것같지는 않습니다. 슬로바키아쪽에서 한다고 하는데 성공하면 각국이 관심을 보이겠죠.
작성일 : 16-05-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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