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이과몰빵나라라고 보셔도 됩니다. 신분때문에 할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있었는데 IT가 들어보면서 신분상승을 위해 비싼 과외를 받으면서도 공부하기 시작했죠 덕분에 이과쪽에는 많은 인재가 생겼는데 이 인재가 인도만으로는 충당을 못하니 인도인들이 미국의 IT기업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구글이외에도 많은 IT기업에 인도인이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더불어 인도가 한창 핵개발 할 때 미국이 제재조치로 컴퓨터와 S/W 수출을
막았죠. 할 수 없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컴퓨터 H/W와 S/W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름 기초과학이 튼튼했던지라 초반에는 좀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의
IT 장비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IT 산업 자체에 대한
독자적인 경쟁력과 인재 풀은 덤이었구요.
우리나라처럼 말로만 IT 강국이라면서 H/W와 S/W 대부분을 해외 제품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상황과 대비되는 히스토리인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국산 제품을 써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