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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1 18:19
조선왕조실록의 경상도 기사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2,178  

▶'경북 여러 고을의 패란한 풍습은 실지로 너무나 큰 변입니다.' 
[1680년,숙종10권,6년,윤8월24일,3번째기사] 

▶'경상도는 인심이 사나우며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다.' [1551년,명종12권,6년,8월4일,3번째기사] 

▶'경상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다.' [1499년,연산33권,5년,5월7일,2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착하지 않아서 매양 근심스럽고 두렵다.' [1618년,광해130권,10년,7월11일,9번째기사] 

▶'경상도는 완악한 기풍과 (예도를 따르지 않는)흐려진 풍속' [1472년,성종21권,3년,8월23일,4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고약하고 선비들의 습성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1617년,광해120권,9년,10월19일,1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야박하여 늘 역적을 걱정하게 된다.' [1613년,광해65권,5년,4월27일,6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매우 교활.. 한번의 정사나 명령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아니다.' 
[1750년,영조71권,26년,1월16일,1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완고하고 사나워서 남의 부모 무덤을 파헤치는 풍조가 있다.' 
[1556년,명종20권,11년,1월21일,3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착하지 못해 역변이 잇따라 일어났다.' [1618년,광해133권,10년,10월24일,3번째기사] 

▶'경북은 인심이 본디 나쁩니다.' [1594년,선조52권,27년,6월26일,1번째기사] 

▶'경상도의 풍속은 본래부터 야박하고 악독하다고들 하고 있습니다.' 
[1488년,성종211권,19년,1월27일,1번째기사] 

▶'경상도는 인심이 각박하고 악하여 도둑이 무리져서 일어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능멸하는 일이 흔하다.' [1475년,성종55권,6년,5월17일,4번째기사] 

▶'경상도는 속임수가 많다.' [1601년,선조142권,34년,10월19일,2번째기사] 

▶'경북의 인심은 속이고 거짓말을 한다.' [1744년,영조660권,20년,12월15 

▶'보복을 못하면 반드시 그 부모의 무덤을 파 헤쳐 통쾌하게 한다. 팔도 중에서 경상도가 이러하여..' 
[1555년,명종18권,10년,1월4일,2번째기사] 

▶'서로 죽이는 것을 가볍게 여겨.. 노비가 주인을 능욕.. 다른 도에 없는 바입니다.' 
[1479년,성종100권,10년,1월24일,5번째기사] 

▶'경상도는 완한한 풍속이 다른 도에 비하여 더욱 심합니다.' 
[1488년,성종214권,19년,3월2일,1번째기사]

▶'경남은 인심이 교활하고 속임수가 있어 허위적인 풍습과 폐단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1664년,현종8권,5년,3월19일,3번째기사] 

▶'경남의 풍속은 속임수가 백출하여.. 흉적이 연달아 나오니.. 국가의 근심을 이루 말할 수 있겠는가?' 
[1762년,영조100권,38년,7월20일,2번째기사] 

▶'경남의 인심은 본래 강하고 사납다고 칭해지는데.. 인심이 이와 같으니 어떤일을 성공할 수 있겠는가' 
[1595년,선조65권,28년,7월24일,1번째기사] 

▶'경상도는 산수가 배치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다.' [1440년,세종89권,22년,4월4일,2번째기사] 

▶'경남은 풍속이 다른 곳과 다르다.' [1588년,선조22권,21년,윤6월1일,2번째기사

어떤 벌레가 조선실록 전라도 기사를 퍼와서 전라도 비하를 당연한 것 처럼 말하네요.
그런 식이면 뭔말인들 못할까요?

물론 현 시국에서 대구지역을 무조건적으로 비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정서적으로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대구 토박이고 현재 서울 거주하지만 대구의 정치적 성향에는 아주 염증이 느껴집니다. 물론 제 주변의 지인들은 합리적이지만 다수의 대구시민들의 정치성향이 극우적이고 지역 비하에 치우쳐 있다는 것을 부정하면 그건 거짓말이 됩니다.
다만, 지역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조건적인 대구 비하가 바람직하다고 말 하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일베나 대가리깨져도 무조건 지지하는 30% 지지층이 지금까지 자행해온 지역비하와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비하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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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20-04-21 18:24
   
조선왕조실록에도 경상도는 경북은 경남은이라고 하네요.. 지역 비하 심한데.. ㅋㅋ
     
대도오 20-04-21 18:26
   
ㅋㅋ

할말이 없네요. ^^;

(인권이나 차별이라는 단어가 근대 이후에 생긴 개념이라서.....)
     
우훗 20-04-21 20:28
   
일단 경상도 관련글이라고 쓴게 첫줄부터 자폭을 했는데 숙종10권,6년,윤8월24일,3번째기사 해당년도 자료는

http://sillok.history.go.kr/id/kma_10608004_003

거기선 전라도 관련글이고 내용이 "전라도는 인심이 사나우며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므로, 그 도의 감사로 반드시 명망과 지위과 높은 사람을 파견한 연후라야 민심을 진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2품 재상으로 의망(擬望)111) 하소서."다

그리고 두번째도 1499년,연산33권,5년,5월7일,2번째기사의 내용은

http://sillok.history.go.kr/id/kja_10505007_002

전라도 관찰사 안침(安琛)이 아뢰기를,

"본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여 남자는 여복으로 변장하고 무당의 버릇을 익혀 사족의 가문을 출입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신(神)을 즐겁게 한다 하며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고, 여자는 음탕한 놀이를 좋아하여 산사(山寺)을 돌아다니므로 패속(敗俗)이 막심하오니, 청컨대 엄중히 금하게 하소서."다

세번째 기사?1618년,광해130권,10년,7월11일,9번째기사를 직접 찾아보자.

http://sillok.history.go.kr/id/koa_11007011_009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않아서 매양 근심스럽고 두렵다. 어루만져 편안하게 할 방도를 경이 마땅히 십분 살펴서 시행하라."

하니, 창후가 아뢰기를,

"호남 인심이 비록 영남만 못하나 인심의 향하는 바는 무상하니 잘 유시하면 진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유독 호남 인심만 착하지 않겠습니까."
난나야 20-04-21 18:25
   
가짜내용 퍼오면서 뭘 따지자는 건지...............................

맨첫줄 내용만 찾아봐도~~~ㅉㅉ
http://sillok.history.go.kr/id/ksa_10608124_003
B787 20-04-21 18:30
   
조선시대에 경남 경북이 어딧냐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자슥아 ㅋㅋ
20세기소년 20-04-21 18:32
   
실록에 저런 내용 없습니다.
EXACTLY 20-04-21 18:32
   
이런 게시물이 가생이에 과연 도움이 될까요..??
이슈 게시판에 적절한가요...??
의도가 궁금하네요...
신간 20-04-21 18:33
   
이거 원문은 전라도인데 누가 경상도로 바꾼 거라고 뜸...
     
20세기소년 20-04-21 18:34
   
전라도도 안나옵니다. 전혀 다른 내용인데 갖다 붙인겁니다.
          
B787 20-04-21 18:36
   
위에 어느분이 조선왕조실록 링크해 주셨네요.. 숙종10권 저 날짜에 글은 있네요
               
20세기소년 20-04-21 18:56
   
확인해보니 그러네요..

부분만 발췌하니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요..
          
우훗 20-04-21 21:23
   
전라도 나옴 직접찾아봤는데 정확히 전라도 관련 내용이었음
단순명료 20-04-21 18:33
   
이딴 저급한 왜곡된 자료를 좋다고 올리는 심보는 도대체 뭔가요?
고지호 20-04-21 18:35
   
검증하지 않고 퍼오다 보니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네요.
하지만 저 펀 글이 완전 잘못된 것은 아니고 다소 문제가 있는 겁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ka_11304001_001
신이 경상도 관찰사(慶尙道觀察使)가 되었을 때 그 도의 인심과 풍속을 보니 퇴폐하기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성상께서 풍속을 변화시킴에 뜻을 두시므로, 신이 그 지극하신 의도를 본받아 완악한 풍속을 변혁하고자 하는데, 가만히 그 방법을 생각해보니 옛 사람의 책 중에서 풍속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을 택하여 거기에 언해(諺解)를 붙여 도내에 반포하여 가르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체로 이런 식인 듯 합니다.
     
난나야 20-04-21 18:41
   
다소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실록의 내용중 전라도가 언급된 내용만 뽑아서 '호남'을 '경상도' 또는'경북'으로 바꾸어
조작한 내용임...  즉, 전라도와 경상도를 이간질 하는 목적성이 보이는 조작글...

물론 경상도가 언급한 내용만 뽑아도 비슷한 내용이 많음.
고지호 20-04-21 18:37
   
하고자 하는 말은 저런 식으로 옛 기록을 퍼와서 지역비하가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찾아보면 500년 실록 중에서 서울 비하가 없을 것이며, 충청도 비하가 없을 까요? 가장 비하가 많은 지역은 아마도 변방이 되겠죠. 그런 비하 하나 하나 다 퍼와서 예로부터 그 지역은 비하가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신간 20-04-21 18:40
   
근데 경상도 비하만 나오는 글, 그것도 전라도를 교묘하게 경상도로 날조한 자료만 퍼오신 건 아무리 봐도 지역비하에 대한 비판으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그럴 거면 다른 지역 비하에 대한 자료를 다양하게 가지고 오셨어야지.
저도 지역비하 자체를 의미없다고 보는 사람인데 본문 글 보자마자 우습던데요.
          
고지호 20-04-21 18:43
   
교묘하게 날조한 것인지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 잘못은 인정합니다.
하나 하나 찾아보면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겠죠.
일단 정확하지 못한 게시물이므로 아래 블로그의 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호 20-04-21 18:46
   
리플이 너무 많아 수정 불가라고 나오네요.
아무튼 정확히 검증된 글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훗 20-04-21 21:13
   
삼국시대 이전까지 소급해 흉노니 뭐니 하는것들이 같잖아서 원ㅉㅉ
고지호 20-04-21 18:41
   
조선왕조실력 지역비하 기록에 대한 일베의 주장에 대한 평가가 아래 블로그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벌레가 퍼온 기사는 전형적인 일베 벌레의 주장입니다.

http://speculum57.egloos.com/882378
     
신간 20-04-21 18:49
   
이 블로그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라도 비하에 대한 반박이랍시고 경상도 비하 내용을 가져온 것 뿐입니다. 지역 비하에 대한 비판이라면 다양한 지역에 대한 비하 내용을 발췌하거나 옳지 않다는 논조를 가져야하는데 이건 태그에서부터 경상도 스타일이라고 붙여놨네요. 일베글이나 이 블로그 글이나 큰 차이 없습니다.
          
고지호 20-04-21 18:52
   
전라도 비하글만을 가져와 짜집기 하는 집단은 일베 이외에는 거의 없다는 주장을 하는 블로그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되먹지 못한 일을 할까요?
실제로 경상도 비하 기사만을 모은 블로그는 아래에 있네요.
http://egloos.zum.com/tesada/v/3560761

물론 이런 주장을 하는 것도 일베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함이겠죠.
               
신간 20-04-21 18:56
   
쓰까묵다, 등킨드나쓰 같은 경상도 비하글은 일베에 없는 줄 아시나요.
일베나 일베에 반박한다는 놈이나 같은 놈입니다.
비하는 비하로 반박하는 게 아닙니다.
율랭 20-04-21 18:52
   
미쳐 돌아가네

그만좀 쳐해라
할많주의 20-04-21 19:05
   
아이고 세상에 ㅋㅋㅋㅋ
콩까지마 20-04-21 19:38
   
코메디네요.
조선 초기~중기 때까지 모든 도서는 동도, 서도로 나뉘었고
(이유는 물자 운송 때문입니다.)
근대에 들어서서야 북도, 남도로 바뀌었습니다.(충청도는 이름만...)
그런데 어디서 이런 말같잖은 소리를...
     
콩까지마 20-04-21 19:47
   
조선시대에는 사실 경상도가 약간 외지 느낌이었죠.
땅넓이가 괜히 넓은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안가 일부의 동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인 서도는 관리가 안되는 구역이었죠.

그래서 권세가문들이 차지하고 있던 땅이 많았고,
자영농은 적고, 노비들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곡창지대인 전라도, 충청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괜히 이씨가 전주를 차지하고 있던게 아니라,
그냥 거기가 좋은 땅이라서 그랬습니다.
평양에 이은 가장 넓은 평야지대이자 곡창지대죠.
원래 이성계가 살던곳은 원산,함흥 인근입니다.
Kaesar 20-04-21 19:47
   
케케묵은 과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한때,대구가,민주화의 발원지중 하나였지요.

중요한 것은 현재, 역적들의 산실일 뿐만 아니라 이 역적들이 멸망한 후에도 역적정신이 이 고장에 창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훗 20-04-21 20:27
   
일단 경상도 관련글이라고 첫줄부터 자폭을 했는데 숙종10권,6년,윤8월24일,3번째기사 해당년도 자료는

http://sillok.history.go.kr/id/kma_10608004_003

거기선 전라도 관련글이고 내용이 "전라도는 인심이 사나우며 풍속이 아름답지 못하므로, 그 도의 감사로 반드시 명망과 지위과 높은 사람을 파견한 연후라야 민심을 진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2품 재상으로 의망(擬望)111) 하소서."다

그리고 두번째도 1499년,연산33권,5년,5월7일,2번째기사의 내용은

http://sillok.history.go.kr/id/kja_10505007_002

전라도 관찰사 안침(安琛)이 아뢰기를,

"본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여 남자는 여복으로 변장하고 무당의 버릇을 익혀 사족의 가문을 출입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신(神)을 즐겁게 한다 하며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고, 여자는 음탕한 놀이를 좋아하여 산사(山寺)을 돌아다니므로 패속(敗俗)이 막심하오니, 청컨대 엄중히 금하게 하소서."다

세번째 기사?1618년,광해130권,10년,7월11일,9번째기사를 직접 찾아보자.

http://sillok.history.go.kr/id/koa_11007011_009

"호남은 인심이 착하지 않아서 매양 근심스럽고 두렵다. 어루만져 편안하게 할 방도를 경이 마땅히 십분 살펴서 시행하라."
하니, 창후가 아뢰기를,
"호남 인심이 비록 영남만 못하나 인심의 향하는 바는 무상하니 잘 유시하면 진정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유독 호남 인심만 착하지 않겠습니까."
     
Xantengri 20-04-21 20:59
   
적당히 해라 시 발 새 꺄!
          
우훗 20-04-21 21:15
   
저기 가짜 주작자료를 게시글로 올린놈에게 욕을해야지 고대로 찾아가 찾아보고 올려준 사람에게 욕을 왜해?그냥 전라도 자리에 경상도를 넣고 주작질 하려고 했던거구만
Requescat 20-04-22 10:51
   
분탕 종자가 확 늘었네요. 이번엔 역 지역갈등 조장인가? 이미지 전환하려고 발악하네 ㅎㅎ
어... 고생해봐. 국민들도 눈과 귀가 있는데 일베따위 말을 듣겠니 ㅎㅎㅎ 일베는 벌레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