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내달 초 적십자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내달 3일부터 중국 선양(瀋陽)에서 일본과 북한의 적십자사가 실무협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의 일정은 일단 9일까지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북한측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형식은 적십자사간 접촉이지만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 과장과 북한 외무성 당국자가 배석할 예정이어서 정부간 정식 대화에 앞선 당국간 예비회담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주 의제는 북한내 일본인 유골 송환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협의에 이어 양측 정부 당국간 회담이 열리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및 북일 국교정상화 논의에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사실 김정일때도 북한이 요청해 이미 고이즈미총리 당시의 일본과 수교 직전까지 갔다가,

그동안의 납치 사건 전말이 터지며, 충격받은 일본 국민들의 반발로 북일 수교가 무산된바 있었죠...

그것이 이번에 적십자 회담을 핑계삼아 다시 재시도 되는군요.

이번엔 일본국민들도 새로운 충격받을 일이 없으니 북일수교는 일사천리 시간문제라고 봐야죠.

아마 늦어도 내년안에는 북일수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단순히 수교 자체보다는 일본이 북한에 선물할 전쟁보상금 110억 달러가 키포인트죠..

 

한화로  12조원 정도 되겠네요.. 고이즈미때 합의본게 이금액이였으니 지금 다시협상하면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죠.

대략 14조~15조원 정도를 일본이 북한에 전쟁 보상금으로 줄듯 합니다.. 아마 10년정도로 나누어서 매년 주기로 하겠죠..

일본으로서는 이게 또 북한을 일본말 잘듣는 강아지로 키우는 자금으로 이용할 테니까요...

 

북한역시도 북한 경제규모에서 14~15조원이라면 천문학적인 엄청난 금액이죠..이런게 공돈으로 주머니에 들어오니까요.

북한 정권 기반자체를 다시 굳건히 만들수 있는 자금이니까요. 김정은으로서는 집권 초 불안한 체제문제를

일본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쏟아부어 체제안정을 꾀해서 다시 굳건한 독재체제로 연장 유지할수 있다는 거죠.

 

아마 김정은은 김정일때와는 달리  일본과 미국 모두와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 정권을 안정시키는 정책을 펼듯합니다.

일본과는 수교 정상화, 미국과는 불가침 조약을 맺으려 할겁니다. 물론 핵을 보유한 이상 미국이 순순히 불가침 조약을

맺어주진 않겠지만, 이런 미일과의 우호 상황을 계속 유지만 해도 북한 정권은 안정될 기반이 되는거지요.

 

지금도 미국과 북한간에는 큰 갈등이 없는 상태지요..핵문제도 잠잠하고, 언제 불가침 조약 협상이 시작될지 모를 정도지요..

김정은이 로드맨같은 사람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미국에 접근하는것도 미국에 잘보이려고 그런거죠..

일본도 예전엔 북한 위협론을 과장해 정권안정을 꾀하곤했지만, 이젠 중국과 바로 맞짱뜨려고 하기에 더이상 북한의 이용가치가

없어진바, 더이상 북한과 으르렁거릴 필요가 없지요.. 북한과는 친하게지내고..중국과는 으르렁대는 정책으로 나가려는 거지요. 

 

근데 우리로서는 골아파 지겠네요..북한 돈줄을 마르게해서 김정은 정권이 무너져 앞으로 2~3년이라는 빠른 시간안에

통일이 이뤄질수도 있는데, 비틀거리는 북한이 느닷없이 일본자금으로 수혈받아 되살아나면 통일이 다시40~50년 뒤로

미뤄질수도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일본이  골치거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