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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5 09:23
프듀48 논란을 보니
 글쓴이 : Jino
조회 : 2,823  

좀 이해가 안가는게 가생이 게시판들만 봐도 대부분 일본여행이 폭주하는 것에 대해선 참 호의적인 글들이 많더군요.

그런 반응 볼때마다 참 헷갈릴때가 많아요.


정치외교 관련 기사들엔 그리도 전투력 가득한 논법으로 같이 합심해서 일본 까다가도 왜 유독 일본'여행'에 관한 비판들엔 쉴드글들이 넘쳐나는지..

다들 일본여행에 대한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인가요?


내로남불 논리가 아니라면 그래선 안되는거 아님?


이번 프듀48 논란만 봐도 그 프로에 대한 팬들의 호의적인 글에는 실체도 없는 프듀48 도쿄올림픽 출연썰까지 들추면서 그런 프로를 왜 빨아주냐고 일뽕 취급하고. 일본가서 스바라시~ 오이시~ 하며 먹고 마시고 돌아댕기며 돈뿌리고 오는 진짜 일뽕행위들에 대해선 싸니까 가까우니까 가는게 왜 문제냐고들 하고..


이 정도면 유체이탈 화법 수준 아닌가 싶음.


그런식이면 프듀 시즌1때부터 봐왔고, 이번에도 느낌이 좋고 재밌을꺼 같아서 관심 가지는거니 일뽕하곤 관련없는거네요? 싸니까 가는게 일뽕이 아니면 재밌을꺼 같고 기대되서 관심 갖는것도 일뽕이 아닌거죠.


작년에 700만이 넘는 숫자의 한국인이 일본에 여행 갔다왔다더군요.

그나마 작년엔 간발의 차이로 유커에게 일본여행 1위 자리 내줬다던데, 올핸 1위가 확실시 된답니다.


인구 5000만 나라가 13억 중국보다 일본에 더 많이 가는 상황에서 무슨 프로그램 하나가지고 일뽕 논란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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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sn 18-05-15 09:34
   
잘보셤. 쪽본 여행 비판 글이 더 많아요... ㅋㅋ
     
Jino 18-05-15 09:36
   
그럼 다행인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 같아요.
정치와 문화, 여행을 왜 결부시키냐는 글도 많이 봤고, 하여간 싸니까 간다는 글은 정말 지겹도록 많이 보네요..
          
검은마음 18-05-15 09:42
   
그건 일뽕 맞은 자민당 한국지부 알바 베충이들이 분탕질치는거겠죠. ㅎㅎ
호갱 18-05-15 09:46
   
까는사람 옹호하는 사람이 동일인으로 생각하는건가

특정 몇몇이 대표기관인냥 멋대로 정의하고

그걸 불만삼는 특이한 글
개개미 18-05-15 09:46
   
여기서 엠넷의 나라팔아먹는 행위나,  쪽국 여행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이 더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개인이 가지는 자유이동의 권리나, 음악(?)을 듣고자하는 권리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직까지 전체 여론으로 형성된것이 아니고, 지엽적인 의견이 다수일 뿐이고.. 그것이 어떠한 강제력을 가지는것은 아닙니다.

저역시 프듀48과 쪽국 여행에 대해서 비판글을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사실을 알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꼭 일본여행가서 피폭음식을 먹든, 자x을 하던.. 그리고 나라팔아먹을 돈넷의 돈벌려고 지랄하는 엠넷을 물고 빠는 행위, 쪽국 우익기획사와 우익쪽발뇬들에게 똥꼬까지 내주는 쓰레기들에 대해서 비판은 하지만. 그것 자체를 막을 권리와 힘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잡게에서 일어나는 쪽국 여행 옹호발언, 연게에서 벌어지는 엠넷의 돈을 위해서라면 나라라도 팔아먹을 기획에 대해서 옹호하고, 무분별하게 그 기획에 나오는 우익쪽발뇬과, 그외에 기획에 참여한 머리에 뇌대신 우동사리가 들어가 계신 훌륭한 연예인분들을 물고 빠는 정신나간 쓰레기가 하루에도 몇마리씩 출현합니다.)

지들이 꼭해야겠다...고 한다면 하라고 해야죠..
다만 그것에 대해서 비판할 권리도 있는것이죠..


강제력이란건 국민에 의해서 그 권리를 이양받은 공권력이나 가능한것이지. 나머지 강제력은 그냥 폭력입니다.
     
Jino 18-05-15 11:02
   
공감합니다.

다만 자기들은 개인의 권리 운운하며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남들에게만 일뽕드립치고 일본기사에 분개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기에 앞뒤가 맞지 않아보여 쓴글이었네요.
뜨악 18-05-15 09:48
   
민간교류영역은 다들 별 상관 안하는듯해요
다만 미디어쪽은 과거사문제때문에 정치적인 이슈가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 나오는거죠.

일본여행이라해도 만약 패키지 투어에 '야스쿠니 참배' 이런 코스가 들어 있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죠.
리세 18-05-15 10:04
   
지능이 낮거나 지식 수준이 처참한 경우라서 그래요

우리의 '반일'은 일본 그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일제 또는 일제 잔재에 대한 반대'입니다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이 일본 정부의 과거 일제 미화와 회귀 의지로 읽히기에 우리가 강렬히 반발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문화, 사회 등은 관련 없어요
음식, 영화, 관광, 음악, 애니, 패션 등은 일본 제국주의와 전혀 관련 없는 분야죠

이런 분야에 대한 반발은 절대 정당한 의미의 '반일'이 아니에요
단순히 인종차별주의 경향에서 나온 '혐일'이지요
일본 우익의 '혐한'과 동급입니다
아무런 타당성도 정당성도 없는 단순 혐오거든요

매국노 이완용 같은 '친일'과 박지성 선수 같은 '지일'을 굳이 구별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보통 일제 부역자나 일제 미화자는 친일로 표현하고, 단순히 일본과 문화적 사회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은 지일이라고 하죠

단순히 일본과 엮였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한다?
이들은 반일주의자가 아니라 제노포비아 혐일주의자에요
지능 문제로 봐야죠
     
브리스 18-05-15 10:10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애니쪽은 일본 제국주의와 전혀 관련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관련 깊어요. 애니 속에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일본 침략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듯한 장면이나 내용전개가 굉장히 많거든요.
각종 애니에서 우익논란이 왜 일어날까요?
그런 논란 속에서도 애니를 찾아보고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애들이 무의식적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사상에 조금씩 조금씩 노출되어 더뎌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flowerday 18-05-15 10:15
   
일본 만화와 애니가 발달한 과정이 전쟁과 연관이 깊죠. 그게 대대로 내려 오는거고.
     
Jino 18-05-15 10:56
   
일제 잔재와 보통의 일본은 구별을 해야한다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런 구분이 무색해질만큼 일본사회 전체의 혐한 분위기도 상당하다고 생각해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국민이 과반을 넘고, 독도를 자국땅으로 인식하는 국민도 압도적이고, 혐한서적은 나왔다하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다죠.

이런 상황에서 걍 비용타령만 하며 여행가는걸 과연 단순히 지일의 관점으로만 봐야하는지가 의문인겁니다.

그런 상황을 철저히 꿰뚫어 보며  700만이라는 어이없는 기록같은걸 남기지 않는 상황속에서 프듀같은 프로를 배제하려해야 설득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말할수없다 18-05-15 10:27
   
독도 공연을 한 우리나라 가수가 일본을 갈려고 했는데 일본정부에서 입국자체를 금지시킨 사건은 유명하죠?
그런데 신사참배를 하거나 2차대전을 미화하는 공연을 한 일본 가수는 우리나라 방송에 떳떳하게 나온 다는데 논란이 되는 것은 당연한거죠.
     
아마르칸 18-05-15 10:40
   
2222
     
Jino 18-05-15 10:57
   
이건뭐 할말이 없네요.쩝~
     
피카파 18-05-15 11:09
   
이 것에 대해 저도 이전에 말씀드렸지만 사람들이 스티븐 연이 일장기 사진에 좋아요 표시한 것을 문제로 삼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일본에서 우익의 상징이나 자랑으로 여겨지는 아까비 48 애들이 나와서 우리나라 채널에서 일본어노래를 앵앵거리며 부르는 것이 좋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걔네들도 자국에서 욱일기를 자랑스럽게 입고 춤춘 이력도 있는데 말이죠
Erza 18-05-15 11:53
   
현재 우리가 일본을 대하는건 정치적인 관점이 다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식민지되고 뼈아픈 역사를 갖게된건 전쟁을 통한 정치적인 문제임은 맞는데
그 이후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정치태도와 역사인식을 대하는 자세를 문제 삼는거죠

백번양보해서 우리 스스로가 힘의 대결에서 진거라 약육강식의 관점에서보면 우리 스스로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만
현재의 반일감정은 역사를 바탕에 깔고 친일파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견제할려는 일본의 태도들에 오는 악감정도 무시 못합니다
이건 변치않는 일본에 대한 감정의 연장성 및 지속성인거죠

이건 논리적으로 뭐가 옳다라고 보는게 아니라 복합적인 심리상태가 그러하다는겁니다
그러니 일본문화와 여행 그리고 일본상품과  정치를 별개로 봐야된다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간 감정에 의한것이니깐요

그래서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연관이 없진 않죠

솔직히 우리보다 더 발전되고 아름다운 세계관을 동경하고 매혹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감정적으로 일본에 대한 적개심의 감정이 상충하고 있어 혼란이 오는거죠
이 두개가 적어도 우리사회에선 섞일 수가 없으니까 나뉘는 겁니다

개인에게 일본문화에 대한 좋은 감정이 드는걸 국가와 공동체에 의해 인위적으로 바꿀순 없겠죠
저는 그 이유를 사람은 일관되어야 한다는 사고가 뿌리 박혀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그리 일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일본문제에 대해서도 전체를 판단해 일관적일 필욘없겠죠
일본이란 나라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이 존재할텐데 국가로 묶어서 보는 시각도 존재하죠

그래서 평행이론을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일본문화 전성기때 나이도 어릴땐 이 문화의 힘은 유혹을 떨쳐낼 수 없더군요
그래서 일정부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현재 우리나라에 대해 하고있는 짓거리들에 대한  불안감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일본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모를 불안감에 그러는거죠
우린 피해당사자나깐요

단순하게 부정하는 이유를 대입해 보자구요
일본여행 = 방사능
일본문화 = 한국문화의 발전
이 바탕에 역사문제나 정치는 깔고가는거구요

이게 아무 이유없이 별개로 봐야될 문제가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겁니다

그냥 일본에 여행가고 일본문화를 개인이 즐기는걸 문제 삼는게 아니라
나라 전체에 사회이슈화 되어 있다는걸 문제삼는거죠
일본에 대한 지나친 몰림현상

특히 방송국의 일본사랑 개개인의 일뽕 취향을 온라인 광장에서 소리치고 다니는 행위들요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문화나 여행으로 충분히 희석될 수 있고
그걸 방송이나 온라인에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상황이 오면
일뽕의 양성이 넘쳐날 것이며 앞으로 그런걸 경계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은 필요합니다

한류에 고마운게 우리스스로 독창적 문화로 일본문화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키워서인데
이런 한류를 이용만 할려는 주변 국가들에 대해 경계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우린 왜 이런 자연스러운 심리를 외면하는걸까요?
세상이 논리만으로 존재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린 논리로 상대를 굴복시키거나 스스로 납득할려고 활용합니다
때론 이해할려고 합리적이고 적합한 기준을 찾을려고 논리적인걸 원하죠
하지만 실상 인간은 불안정한 요소인 감정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감정이 논리와 맞닿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감정 그 자체가 본인의 진심인거죠
     
Jino 18-05-15 13:41
   
뭐든 지나치면 부족함보다 못하다고 방송에서 날마다 일본 빨아주며 열도 가라고 부추기는 현상은 병적이라할만큼 지나치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정해진 몇몇 매스컴을 통해서 주입식으로만 정보를 접해야하는 시절이 아닌데도 그저 방송, 언론의 선동탓만 하며 자기합리화 하는 분들의 행동이 더 어이없네요.

프듀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정말 그 문제점들이 시정되지 않고 고수된다면 결국은 시청률이 말해줄꺼라고 봅니다.

벌써 한일 멤버간 화면노출 분량 부분까지 언론에서 지적을 해주고 있고, 가생이에서 비판하시는 분들만 봐도 충분히 자정능력은 발휘될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 일본여행 폭주문제는 이미 자정의 범위를 넘어선 느낌이 들기에 심각하다는거죠.
     
Jino 18-05-15 13:48
   
정치든 여행이든 상호주의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한쪽에선 그만오라고 뿌리치고 노골적으로 싫어함을 표하는데, 한쪽에선 굴하지않고 달라붙는 형국이죠.

짝사랑이 심해지면 집착일 뿐이죠.

그런데 언론이고 여론이고 그런 현상에 대한 비판이 옹호분위기에 뭍히거나 잘해야 비등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니 절망적이죠
우디 18-05-15 11:59
   
원숭이 놈들의 한류 숟가락 얹기 때문에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실력있고 뛰어나다면 AKB애들이 외국에서 찬밥일 리가 없죠.
     
Jino 18-05-15 13:56
   
어찌보면 일본입장에선 프듀 컨셉이 굴욕에 가깝다고도 볼수있죠.
대표적인 현역 걸그룹 멤버들이 한국 연습생들과 맞짱뜨는 형국이니..

그런 굴욕적인 틀 안에서 걔들이 뭘 얻을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듣기론 댄스실력이 너무 딸려서 한국멤버들에게 잔소리 듣는 멤버도 있다던데요.
피카파 18-05-15 12:16
   
저는 이것을 일종의 금수저 현상으로도 봐야합니다. 실력도 없는데 미리 정해진 일본의 6명 뽑히는 것은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Jino 18-05-15 13:59
   
한국 멤버들이 실력+외모로 발라버리면 끝날 문젠데, 국내팬들에게 투표권이 없다는게 함정이긴하죠.

방숭이들이라면 분명 역선택 짓거리들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