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6-04-22 03:15
엄마 아빠 그동안 미안해
 글쓴이 : 쾌도난마
조회 : 1,098  

잠깐 봤지만 두번은 못볼 세월호 내부영상에
촬영시 지나가는 도중 찍힌 소녀의 한마디였습니다
소녀가 부모님이 이 영상을 볼지 안볼지 모를테지만 부모가 너무나 보고싶은 갈망이였을까요 자기한테 향한 카메라가 아니였음에도 끝까지 응시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가엽게 보일정도로 울고 있어서 가슴에선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머리에선 그소녀가 물에 점차 잠기며 공포와 외로움에 울고 있었습니다
감정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저눈물은 그저 한 생명체가 살고자 하는 본능일뿐이다 라고 그래야 견딜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세월호를 비난하는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도 했습니다 어쩌면 제겐 유일한 도피처였지요
이렇게 개가되길 희망했습니다
이렇게 개색히가 되길 희망하게 해준 그네님에게
무한한 감동의 갈채를 보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앗뜨거 16-04-22 03:23
   
아..... 정말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파서 견딜수가 없네요.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식이 저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 느껴지는데 실제 당하신 분들 마음은 어떠할지 정말... 아...

이 모든것을 덮을려고 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똑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