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게에 올려야할 글일까 하고 고민하다가 정게에 올리면 보나마나 의도와 상관없이

진흙탕 싸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원론적인 얘기라 생각해서 이슈게에 올립니다.

그러니...정게에서 논할 법한 댓글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아래에 있는 게시물에서도 얘기했지만 정치가 엉망임을 한탄하고 비판하려거든

(미성년자는 어쩔 수 없지만)성인이라면 시민으로서 주어진 권리는 행사하고 비판을 하면 좋겠습니다.

민주사회에서 합법적인 틀 안에서 행사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바로 투표권 행사입니다.

이런 것조차 사용해보지도 않고서 정치권, 기득권을 욕한다는 것은...

조금 다른 경우에 쓰이는 말이기는 하지만, 권리위에서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법언도 있죠.

지금같은 비뚤어진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보고 야단칠 자격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러니까 투표를 하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우는 소리를 내야죠.

가장 효과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인 선거일에는 무관심하고 인터넷으로 목소리를 높인들

그걸 진심으로 신경쓸 정치인, 기득권이 있을까요? 평소에는 조용해도 선거일에 표로 목소리를 낸다면

오히려 그걸 더 두려워할 겁니다. 그놈이 그놈인데 도대체 누굴 찍느냐구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지경이라면 현역을 떨어뜨리세요. 현역이면서 문제해결을 못한 책임이 있으니까요.

심판하고자 할 의지만 있다면 기준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세대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충돌하는 부분들이 적지 않은데, 어떤 세대는 투표에 적극적인 반면에

어떤 세대는 그렇지 않다면 과연 누구에게 신경을 더 쓸까요?

투표 정도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구요?

그렇다면 데모를 합시다. 데모로도 안될 정도로 기득권이 공고해졌다구요?

그럼 프랑스 대혁명과 같은 혁명을 꿈꿔 봅시다. 저항권은 천부적인 권리이며

부당한 국가권력보다도 우위에 있는 권리입니다.

이상향은 꿈꾸고 행동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지, 침묵하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