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쭉 보고 왔는데, 트와이스는 잘못한거 없어보이네요.
확대해석과 추측일 뿐이죠.
새월호와 지진의 태도의 차이, 즉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고 생각하시는건 개인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진은 현재진행중이고. 세월호는 2주년이 된 일이니까요.
재해에 대한 추모는 강요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트와이스 안티도 팬도 아니라고 밑에서 몇번 말해드렸을텐데요. 그저 좋아하는 그룹중 하나일 뿐이고 티져영상이 나온다길래 궁금해서 인스타 한번 들어가본 것 뿐이고, 트와이스 욕은 일절 한적이 없구요. 그저 일본 추모글은 있는데 왜 다른건 없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에 글로 한번 끄적여본것 뿐입니다. 트와이스 편든다고 일뽕으로 오해받는다? 이건 너무 가신 것 같구요. 그렇게 생각하는사람 없을겁니다.
" 나비효과로 트와이스 편들면 일x로 오해까지 받게생겼다 " 이건 너무 오바스럽지않아요? 저분 한명이 그런다해서 다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그럼 풀어야 될건 저분하고 푸셔야 되는데 왜 자꾸 저랑 푸실라고 그러세요? 전 분명 아쉬운 마음에 글 썼고 감정적이였던건 사과드린다고 앞 전에 말씀 드렸는데요. 이미 뱉어진 말이고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인데 제가 뭐 어떻게 해드리면 속이 풀리시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세월호를 진심으로 추모하는 사람이 연예인이 SNS에 세월호 추모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공격하지는 않겠죠. 세월호 추모글을 올린 연예인을 칭찬할 수는 있어도 추모 글을 올리지 않았다고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세월호 추모글을 올리지않았다고 연예인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일부러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흐리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이분참 밑에 댓글에 많이 있는데 안보셨나요 몇개만 정리해드릴게요 ㅡㅡ;;
1. 구마모토 사건은 현재 일어난일 세월호는 2주년임
2. 일본인 멤버 있음
3. 일본만 추모하고 세월호는 안했다고 해서 일본만 위한다는 생각은 억측이고 과장임
4. 어떤 사건 언급하려면 모두 언급해야하고 끝없이 해야함?
5. 추모는 강요가 아니라 선택이고 자발적이어야함
더 많이 있는거 같은데 안티랑 정치 공작내용은 뺏습니다.
지금껏 님이 쓴 글에 달린 댓글이나 님이 단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시고도 그렇게 말한다면 할 말이 없네요.
구마모토 지진과 세월호는 성격이 다릅니다. 둘 다 많은 희생자가 난 안타까운 사태인건 비슷하지만요.
구마모토 지진은 자연재해로 인해 사상자가 난 안타까운 '사태'이고 현재진행형이며 국내 정치와는 관련이 없는 일입니다.
이에 반해 세월호는 각종 인재가 만들어낸 최악의 사고였고 진상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사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를 추모하는 행위는 단순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촉구의 의미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은폐하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 청와대, 국정원, 구조당국, 일부 언론 등에 대해 정치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죠. 물론 제 생각엔 전혀 정치적이지 않고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 입장에선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가족이 아니더라도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 국민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가 못마땅한 정치권력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은 세월호를 추모하는 일은 정치적인 행위라고 할 겁니다. 그라고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을 안좋게 보는 시선들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죠. 이런 상황에서 세월호 추모 글을 올리는 연예인들의 용기는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세월호 추모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님이 쓴 글의 결과로 어떤 사람들은 트와이스와 세월호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전혀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고 자기가 억울하다는 마음만 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