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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4 15:19
개인적인 진화에 대한 고찰
 글쓴이 : 코카인콜라
조회 : 416  

제가 좀 평범하지 않은걸까요?
왜 진화한다고 생각할까요?
 
물질이나 생명은 엔트로피를 가지고 있어서 인위적 상황을 조성하지 않는 이상
붕괴되고 사라지고 마이너스쪽으로 진행되는게 세상의 이치며 원리인데
어떻게 그걸 거스르면서 더 복잡해지는 걸까요?
 
만약 복잡해 질 수 있다고 한다면, 그래서 단세포에서 사람까지 진화를 했다면
단세포 내에 중간단계의 생물 및 그 이하 모든 유전 정보 및 그에 준하는 변화 동인을 세포에 
내포할 가능성을 갖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미생물들이 생식이야 하겠지만 진화는 다른이야기거든요...
생식이 진화의 키가 된다면 선천적 정보를 내포했다거나(위에서 말했듯),
후천적 변화에 적응하여 그것이 유전에 반영되어야하는데
실험해 보면 알겠지만 사람을 태어나는 족족 팔다리를 자른다 해서
자녀가 팔다리 없이 진화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거고
유전적 정보가 현실을 반영하여 변화 되어야 하는건데
유전자가 그리 똑똑해 보이진 않거든요
다만 태아에 상태에서 부모의 면역을 물려받아 바퀴벌레처럼 약에 면역이 된다면 몰라도
그건 적응이지 진화라고 보진 않거든요...
 
어떻게 진화가 이뤄지는 걸까요?
이론만 무성하고 정작 현실에서 재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최근에 재현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조차 납득하기엔 너무 초라하더라고요.
 
더욱이 저는 어릴때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워서 그러려니 했지만
과거 의공학을 전공하고 뇌과학을 연구한 저로선
진화는 마치 아무것도 없는 해변에서 모래가 파도치어
스마트폰이 생성되는 이상의 것을 주장하는것 같아 점점 납득하기 힘들어집니다.
 
동물간에도 겉모습과 사회적 구성이 유사하지
면역체계부터 감각범위와 화학분비로인한 절제의 기전까지 완전 다른 존재들이거든요...
바이러스가 어떻게 종을 구분하여 증상을 일으키는 걸까요?
진화했다면 과거 형질에 영향되어 모두가 않좋은 상태가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동물간의 변화 및 환경적응에 따른 생존에 대해선 이해하겠으나
단세포에서 다세포가되어 동물이 된다는 형태 자체가 겉모습만 보고
얼마나 우주와 같은 정보와 광대한 시스템을
우리가 만든 컴퓨터 취급과 같이 한다는 건 저로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우주인인이나 신이나 그 누군가가 의도한바대로 조직되었다고 주장하는게
더 합리적이고 납득하기 쉽게 느껴지네요...
 
자연으로는 억만년을 주어도 힘들거라 생각듭니다.
배워보시면 점점더 모순을 느끼게 될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닉 아재개그에요 마약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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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다시 16-04-14 15:28
   
그렇습니다. 누군가 실험실에서 진화실험을 진행했다면 그래서 진화론이 일부 증명되었다면 이 경우 실험자는 누구? 혹은 무엇입니까?
우왕 16-04-14 15:30
   
크리스천이셨던 거 같은데요? 아닌것 처럼 쓰셨어
아키로드 16-04-14 15:36
   
우주인은 그럼 어떻게 생긴건지??
신은 그럼 어떻게 생긴건지??
이리저리 16-04-14 15:45
   
우주인이나 기타 능력자에 의해 이 모든게 이루어졌다는 믿음은 어찌보면 도피인거죠.
그냥 그런게 있겠다는 믿음으로 맺어버리면 편해지니까요.
허나, 바로 위 아키로드님의 질문처럼 그 우주인이나 능력자는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이 말은 '틀렸다'와 동의어가 아닌거구요.

전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콜라님과는 반대로 지적설계론의 측면이 더 익숙합니다.
하지만 미세조정우주론, 지적설계론.. 다 완벽하다고 할 수 없는 이론들에 불과해요.
진화론처럼 말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진화론은 꾸준히 반론하고 첨가해 조금씩이라도
발전을 하는데, 창조설과 미세조정론 등은 시도 자체가 힘들다는거. 추측만 가능하고..
지청수 16-04-14 16:01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은 닫힌계에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끊임없이 받는 열린계입니다.

 단세포 내에 중간단계의 생물 및 그 이하 모든 유전 정보 및 그에 준하는 변화 동인-혹스유전자를 검색해 보시기 비랍니다. 혹스유전자 외에도 척추 동물들이 4지, 심지어는 조류도 두발과두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도 공통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천적 변화-돌연변이와 같은 유전적 변화가 최근의 가장 유력한 이론입니다. 그리고 진화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자연선택이 일어나고, 이미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안정적이 된 고등생명체일수록 급격한 변화를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돌연변이로 손가락이 6개인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배척받습니다. 문명 이전 사회였다면 손가락이 하나 더 많은 게 이로울 수 있지만, 인간의 판단이라는 새로운 질서에서는 생존에 불리합니다. 그래서 인간사회에서는 더더욱이 진화의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움.
coooolgu 16-04-14 16:01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진화의 개념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죠?
incog 16-04-14 16:14
   
정말 생물학 전공자가 맞는지 궁금해지는 글이군요. 애초에 진화라는 것의 의미를 완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진화의 반대가 퇴화라고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진화는 더 복잡해지는 것도 아니고, 더 좋아지는 걸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번역 글 눈팅만 하다가 여기 게시판에 하도 어이없는 글들이 많아서 가입했네요.
괴개 16-04-14 16:17
   
유전자가 똑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 보니 역시 진화에 대해서 겉핥기로만 보셨네요.

유전자가 진화하는 방식은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복잡한 공식의 해를 찾는 방식이 아니라(환경이 변할테니까 유전자를 변화시켜야겠다가 아니라), 가능한 수를 모두 대입해서 맞는 걸 찾는 방식(일단 만들어놨는데 환경이 변해서 면역있는 유전자만 살아남았다)입니다.
유전자는 분열이든 생식이든 모든 가능성(자신 스스로의 가능성 +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시험할 뿐입니다.
그중에서 살아남으면 후대에 유전자를 물려주는거고, 못살아남으면 당연히 못물려주는거죠.
선택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물려받은 인자에 다시 그 스스로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시험하는게 진화죠.
즉, 진화는 아이를 낳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진행이 됩니다.
그 아이중에 천재도 태어나고 지진아도 태어납니다.
똑똑해도 어떤 아이는 죽고 지진해도 어떤 아이는 살아서 자손을 봅니다.
그게 진화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도 환경입니다.
바이러스의 근원지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동물은 죽었을테고, 면역이라는 가능성을 가진 동물만이 살아남았겠죠.
그 생물체가 퍼져나가면서 바이러스도 같이 퍼뜨렸지만, 그 면역을 가진 생물체는 다른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바이러스만큼 번식지를 넓게 가져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또한 그 바이러스 조차도 다른 환경과 다른 바이러스와 경쟁했을테고, 근원지보다는 파괴력이 약해졌겠죠.
특정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지는 생물과 면역을 가지지 않는 생물이 있는 건 당연한겁니다.
만약 나중에 그 특정 바이러스가 다시 진화해서 엄청난 살상력을 가지게 되면 면역이 없는 생물은 모두 전멸하고 다시 면역을 가진 생물만 살아남아서 번성해나가겠죠.
이상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단세포 다세포하니까 1이 2가 되었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단세포 생물이 그렇게 간단한 구조가 아닙니다.
내부적으로 복잡한 장기를 가지고 있고, 같은 종의 단세포 생물조차도 각 개채는 약간씩 다릅니다.
단세포의 복잡도는 단순히 1이 아니라 1.0~1.9쯤 되는 것도 있다는 겁니다.
1에서 2가 바로 되는 건 어렵지만 1.9에서 2가 되는건 그만큼 어렵지는 않겠죠.
fkwhjtls 16-04-14 16:32
   
도대체 뭘 보고 배웠으면 이런 소릴 할 수 있는 걸까?

팔다리 자르는데 왜 유전자가 안바뀌냐는 소리는 진짜 초등학생이 아니고서야 안할거 같구만..
이십세기 16-04-14 18:07
   
요즘은 후천형질도 유전될지 모른다는 후생유전학도 등장하고 있죠. DNA단계에서의 유전은 그대로지만 거기에 간섭하는 메틸화 과정을 통해 후천형질이 유전된다라는 이론인데.. 초파리배아에 순간적인 열충격을 줘서 초파리의 눈을 빨갛게 만들었는데 그게 유전되더라 뭐 이런 실험이나. 특정냄새에 대한 기억은 다음세대에 유전된다라는 실험도있고 등등..

물론 아직까지 결과가 과장되었거나 증거가 충분하지않다거나 하는 등의 반박도 많지만 ...

하여간 이런 후성유전학말고도 그냥 일반적인 진화는 지금도 계속 나오고있는판인데 그걸 인정못한다면 ....
우왕 16-04-15 15:03
   
피드백 하나 없네
브라운대 교수 이름이 지워진 거 보면 읽기는 한것이 분명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