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연금술사들이 금을 만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금을 만들어내는데는 실패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연금술은 화학등 인류전반에 걸쳐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연금술은 분명 인류의 번영에 큰 역할을 했음이 분명합니다.
진화론 역시 아직까지 인류와 생명의 기원을 규명하는데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많은 업적과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분명히 격찬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리고 딱 거기까지 입니다.
저는 창조를 지지합니다만
그렇다고 진화학자들이 발견했고 알아낸 것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창조론자들이 창조를 주장하여 일구어낸 업적이 전무한 것도 또한 인정합니다.
과거에는 창조주의자들이 도덕과 인륜을 이끌어온 업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 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나쳐 사람들을 압제해왔고
현재에 와서는 그조차 무색하게 기독교인들이 온갖 패악질에 오히려 앞장서오고 있으니
창조론의 태생적 한계와 유물론적 사고의 발전, 창조주의자들이 이끌어 온 그 패악질의 반사작용으로
진화론이 강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진화론자들이 생명의 기원이 저절로 시작되었고 어쩌다가 저절로 단세포가 생겨나고
또 어쩌다가 단세포가 여러 종으로 분화하여 지금과 같이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하였하게 되었다고주장하는 것은
아이폰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들을 각각 세탁기에 던져넣고
백만년동안 돌렸더니 완성된 아이폰이 조립되어 짠하고 나타난것과 같은 상황보다 더 희박한,
가능성 0 에 수렴하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동일한 개체내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조차 진화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개인적으로 진화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원시 지구와 같은 상황을 조성하고
원시 지구의 대기에 전기마찰에 의해 아미노산이 생성되고 단백질이 합성되었다.
따라서 원시 지구에서 생명체가 등장할 수 있는 진화론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도 진화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실험실에서 원시 지구와 같은 상황을 조성하고
아미노산이 생성되고 단백질이 합성되도록 상황을 유도한 실험자는
진화를 유도하는 자연법칙입니까? 아니면 그 무엇입니까?
진화가 절대 진리라면
그 실험실도 저절로 생겨야 하고
그 상황도 저절로 생겨나야 합니다. 이 주장이 억지처럼 보여지는 것 인정합니다.
하나의 유기 단세포가 생성되려면 마흔 몇가지의 아미노산이 존재하여야 하는데
지구상에, 자연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만들었을까요? 그러면 그 외계인은 또 어디서 왔을까요?
창조론자들이 창조를 과학으로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면
창조설에는 신이 직접 등장하여 내가 했다고 인정하지 않는 한 증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한계가 진화론에도 존재합니다.
진화론자들의 진화에 대한 입장은 마치 독실한 신앙인과 같아서
자신의 연구가 막히면 아 진화론은 사실이 아니구나 하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또 다른 가설을 세워놓고 또 다른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왜요? 창조론과 같이 진화론 역시 신앙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진화론은 끝없이 진화해오고 있습니다.
키가 커야 하는데 키는 안 크고 몸집만 계속 옆으로 거대해지고 있습니다.
생명의 기원에 관해서라면
진화론도, 창조론도 똑같이 신앙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