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은 정치적 목적으로 종교팔아 만든 군대일뿐. 같은 유럽에서도 동로마 콘스탄티노플 개박살 내고, 남프랑스 초토화시키고. 같은 유럽에서도 좋게 평가받지 못하죠. 어디 지구반대편에 전혀 관계없는 나라에서 5.18 공수부대 멋있다고 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한편, 윗글에 살라딘 얘기가 있긴 한데, 중동입장에선 십자군으로 받은 피해보다 사실 십자군전쟁중에 13세기부터 동쪽에서 쳐들어온 원나라 훌라구에 의한 피해가 재앙적 수준으로 더 막심해서.. 백만명 인종청소, 바그다드 초토화, 도서관 분서갱유, 이슬람 황금기 막내림. 학문적으로도 유럽보다 앞서던 이슬람이 그냥 훌라구 한방에 대학과 서적, 자료들, 학자들과 그 지식들이 다 사라져서 지금까지도 회복을 못한다고도 볼수 있죠. 캄보디아서 폴포트가 지식인들 다 청소해서 지금도 빌빌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