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에 충격을 받은 것은 맞는 것 같고. 모든 상황이 나쁘게 겹쳐서 일반적인 상식보다 빠른 속도로 침몰한 것 같습니다.
운항실수로 기울어진 배에 가해진 가벼운 충격으로 위험하게 선회 중이던 방향으로 가속력이 더해지면서 배의 복원력을 잃어버리고 침몰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익숙하지 못한 선장과 조타수 등등이 운항을 감행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인하여 배가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이 수역에서 작전 중이었던 혹은 운항 중이던 잠수함과 가볍게 충돌이 일어났는데 하필 그 지점이 선회하는 방향에 힘을 더해주는 방향으로 힘이 가해졌고, 그 정도의 충격에 침몰하리라 생각지 못했던 잠수함은 일단, 어떤 형태로든 조처하고 그 사고지점을 벗어났지만(계산으로 충분히 자세 복원이 가능하거나, 혹은 불가능하더라도 침몰까지는 가지 않으리라고 판단) 생각과는 다르게 빠른 침몰로 인하여 묻어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판단합니다.
PS. 만약 그 잠수함이 미군잠수함 이라면...공개를 더더욱 못할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날 미군 헬기가 구조하러 왔던 점이나, 여러 정황상(해군의 자료공개 요청에 대한 묵살...)미군 잠수함에 부딪혔다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