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로 발달된 과학은 마법처럼 보일 수 있다 - 아서 클라크 -
우주를 만들었다는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종교.
그런데 그 신이 만들었다고 하는 우주는 대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오래됬을 까?
지금 인류는 태양계밖으로 유인우주선을 내어보지도 못한 수준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우주 전체에 비하면 태양계는 먼지 한톨에도 부족하며,
인류가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우주 전체 나이에 비하면 정말 찰나의 순간...
우주의 나이가 아니라 지구의 나이와 비교해도 정말 몇초 안되는 시간....
그런 시간을 누리면서 자신들이 모든 진리를 다 아는 양 떠들어대며...
저건 지금 현재 내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이랑 맞지 않으니까 배척대상이다라고 말하는 게 웃긴거죠.
2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세요.
그때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들이 이해를 할까요?
그들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이란 마법과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이지....과학적 사고가 아닙니다.
이 정도의 사고의 틀이 다른 것이 고작 200년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이 문명이 1억 혹은 10억년 동안 유지된다면
10억년후의 우리의 문명을 우리가 과연 이해나 추측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10억년후의 미래의 우리가 지금으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열심히 문명을 설명한다한들...
우리 입장에서는 별 미친 xx가 헛소리 하네 라는 반응 밖에 나올 수 없는 겁니다.
고작 200년이라는 시간만으로도 그렇게 차이가 나는 데 말이죠.
그런데 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이러한 우주를 창조한 절대전능한 신입니다.
우주 전체 나이로 보았을 때 찰나의 순간에 불과한 우리가 그러한 존재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잣대를 들이대며 있다 없다 싸우며 배척의 대상으로 보는 게 웃기지 않나요??
종교와 과학이 이래서 서로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종교를 과학적으로 따진다 하더라도 애초에 주제가 과학적으로 따질 수 있는 분야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종교인이 과학을 무작정 무시하면 안되죠.
왜냐면 아직 우리가 어디까지 아는 지는 모르겠지만 엄연히 현실에서 통용되는 이야기이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는 지식들 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 맹신론자들이 애초에 과학적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분야에까지 자신의 지식만을 절대 진리인양 생각하며 들이대곤 배척하는 행위도 정말 멍청한 짓입니다.
과학분야는 애초에 기존의 사고의 틀이 깨어질때마다 크게 발전해왔습니다.
과거에 통용되는 지식을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모든 것이 의구심을 두어라가 애초에 과학적 사고의 기본 전제 입니다.
뉴턴이 의구심을 안가졌다면 만유인력을 발견 못했을 것이고,
과거에 통용되는 지식만을 무작정 따르기만 했더라면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뀌는 건 매우 오래 걸렸겠죠.
웃긴건 여기서 과학맹신론자들도 애초에 과학적사고를 못하고 있으며,
그걸 따질 곳 안따질곳 가리지 못하고 배척만 해대고 있다는 것이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순히 종교에서 말하는 것을 과학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아직 모른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심지어 일부 과학자들은 우주의 끝 이후에는 수많은 우주가 있을 거라고 주장도 하곤 하는데...(마치 은하단처럼)
여튼 과학적 사고를 하고 싶다면 종교를 과학적으로 따지는 헛짓거리부터 관두세요.
그거야 말로 제일 비과학적 사고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