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 단체 회원들이 미국 백악관 온라인 사이트에서까지 탄핵 불복 운동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한 친박단체 회원이 백악관 인터넷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을 통해 ‘박근혜 탄핵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해당 서명 글은 지난 2월 20일 게재됐다. 이날 오후 1시 22분 현재 서명한 사람은 모두 2711명으로 10만 명이 돼야 백악관이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위 더 피플에 등록된 청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에 딸 선출된 대통령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특검, 그리고 국회에 의해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를 당했다. 국회는 증거도 없이,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벗어나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우리, 대한민국 태극기 민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 행위를 알리고자 한다. 이런 반헌법적인 행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한국 내 모든 정치인도 마땅히 탄핵을 당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