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이라는 것은 단지 신이 없다고 믿는 것이 아니니고,
그 믿는 대상이 인간자체인 것이지요.
유한자인 인간이 무한성을 추구하기위해서는 외부적 대상을 믿으면, 즉 우주, 자연, 나아가서 외부적이자 추상적인 대상으로 신을 믿는 것이고..
내부적 대상 즉 인간자체로써 인간의 사고와 이성으로 무한성을 가질 수 있다고 믿으면 그것이 무신론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어느 것도 우상일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비애이자 원초적 불안의 근원인 것이지요.
무신론은 유신론의 반대말이고 세세하게는 비유신론과 반신론으로 나뉘고
비유신론은 순수한 무신론과 불가지론으로 나뉘며, 반신론은 미지론과 무관심주의로 나뉘는데
이게 하나의 종교라고 우기는건 스스로 무식하다는 걸 인증하는 것밖에 안되는 주장이죠.
게다가 순수한 무신론 자체로도 왜 신이 존재하지 않는가에 대한 대답은 제각각인데
이게 하나의 종교다?
유신론 자체가 하나의 종교라고 인정하고, 알라와 예수가 동일한 존재라고 인정하면,
무신론이 종교라는 주장에 동의하겠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남은 자식들이 모여서 정성을 다해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생전에 잘 잡수시던 것을 만들어 놓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그리워 하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남은 자식들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라셨을 것을 것이니,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부모님 돌아가신 날 만이라도 형제들이 모여서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서로 안부를 묻고 화목을 다지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이게 어찌 의미 없는 일이라 하겠습니까?
거짓말로 천당 지옥을 얘기하는 기독교의 날조된 교리를 강요하는 것 보다는
훨씬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순수한 의미의 제사를 악용하여
제사 지내는 것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만든 모 신앙 단체도 있긴 합니다만,
원래 제사의 취지가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그리고 돌아가신 사랑하는 부모님을 그리워 하며 올리는 일종의 예의이기에
돈이 없으면, 예전에 시원하게 드시던 것을 생각하며
맑은 물이라도 한 잔 올리는 예의를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반드시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강요하여 반드시 제사 지내도록 하는 것은
부모님께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어느 분이 종교와 신앙은 다른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종교가 없지만 만화서 아무것도 없다는 걸 믿는다는 게 우습네요.그게 말인지 소인지
이 캐릭터 살람들이 한국인 아니군요.그러니, 불쌍한..
증명으로 '우리' 의 신이 없다고 믿는 게 '믿음' 씩이라니ㅎㅎㅎ 이 무슨 오만하고 유치한
그건 그냥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