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독교 말고 자게에 귀농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귀농아닌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사업체를 수도권 인근으로 옮기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들 교육 때문에 서울집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사업이 비교적 안정이 되어 있어서 출근은 하는둥 마는둥 말그대로
거의 전적으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시골생활 쉽지 않습니다.
깡패도 족보 없는 논두렁 깡패가 젤루 무섭다고.....
순박한? 시골 노인네들의 무대포 정신이 젤루 무서워요.
사실 서울에서는 이웃간에 별로 신경쓰면서 살지 않자나요?
시골 사람들 특유의 오지랖이 은근 피곤합니다.
말도 많고요.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뒤로 시골인심이란것도 옛말 같고요.
저야....
원래 덩치도 한등빨하고 생긴것도 산도적놈 같이 생겨서 주변 시비는 받지 않았습니다만,
텃세.....
무지 심합니다.
각종 야채도 몇포기씩만 심어도 방문하는 주변인들 한보따리씩 챙겨서
들려 보내는 소소한 즐거움도 좋고요.
지역민들과 정들고 융화되려는 노력이 중요한것 같아요.
베푼만큼 돌아오는것은 만고불변의 세상이치거든요.
저야 귀농하여 농사짓는 입장은 아니지만
귀농 실패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귀농을 생각중인 사람에게 조언도 가능하겠군요.
어디에서든 돈이 많으면 살만 합니다.
필드에 나가 공도 치고 낚시도 다니는등 그마저도 지치죠.
그런데 이곳에서도 교회에 나오라고 편가르려는 노인네가 존재한다는것이 함정.
기독교인 없는 동네에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