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선생은 호기심이 강한 인물이죠.
제가 아는 인물 중에서 ... 동서양의 철학과 종교를 가장 폭넓게 공부한 학자죠.
물론 넓은 대신 깊은 맛은 없지만 ... 비교적 균형있게 동서양의 종교와 제도를 공부한 사람입니다.
당연히 기독교를 욕할 수 밖에 없죠.
카톨릭도 ... 한국만 벗어나면 ... 무지막지하게 욕을 많이 먹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카톨릭은 잘못을 위에서 통제할 수 있지만 ... 기독교는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
통제할 수 없어서 ... 커다란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겁니다.
기독교를 막연히 '깐다' 라고 하시는데..'현재의 기독교'를 까는거구요
예수의 가르침 자체는 존중하고 인정하는 편입니다 . 그게 변형되고 왜곡되서
이어지고 있다는 관점이죠.
불교에 호의적인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그 또한 초기불교에 가치를 둡니다.
기독교와 다른점은 불교는 초기경전이 온전한 형태로 아직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점이죠. 기독교처럼 인위적인 정제를 거쳐 '이제 이것말고는 죄다 이단'
이라는 접근을 하지않고 수많은 경전들을 대부분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기독교는 초기의 모습들을 인간들이 이래저래 잘라내고 편집해서 만든 신약자체를
도올이 부정하는것이고. 그마저도 자기 입맛에 맞게 이래저래 해석해서 장사하는
목사들을 주로 비판하더군요.
도올이 고전과 유교에만 빠져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시는 분도 있던데
도올은 신학 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정치 하다못해 한의학, 유도 등 다방면에 조예가 깊은 분입니다.
본인 스스로 언어는 3개 국어 이상 가능하다고 하나 우리가 아는 수준이 아니라 논문을 직접 읽고 쓸 정도는 되고
히브리어 헬라어 같은 고대어 정도는 신학연구를 위해 신학만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발제자님이 기독교를 신랄하게 비판한다고 하시는데 대한민국의 비정상적인 개독현상은 양심적인 지성인이라면 당연히 비판해야 될 부분이고 이는 이성적으로 당연한 겁니다.
그의 저서 중 사랑하지 말자라는 에세이 방식으로 9가지 주제에 대해서 논하는 부분 중 종교 파트에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멀어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하실 정도로 굉장히 비판적이었지요 ~
그러나 이집트, 이스라엘 성지 순례하면서 쓴 도마 복음 이야기 같은 책도 있으니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이외 성경이야기도 있으니 한번 보세요 ~ 대한민국 개독들이 얼마나 편협하고 무식한 소리를 하며 성경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보니 잠간의 영상을 보고 한 시대의 지성인을 그렇게 모욕하며 자기의 수준으로 판단하는 사람을 볼 때 제발 비판하는 사람의 책이라도 읽고 이 사람이 무슨 철학을 가지고 이슈를 논하는지 좀 알고 비판 했으면 합니다.
아닙니다.
한국 기독교가 문제 있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전부 도둑놈, 사기꾼들이 바글거리는 집단이기 때문이겠지만,
그 원인이
원래의 예수교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교는 원래 부터가 글러먹은 신앙 단체입니다.
예수교는 문제가 없는데 한국 기독교만 문제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