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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3 00:32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 신자들에게 묻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요.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735  

유대교,이슬람교,기독교 신자들에게 묻고 싶은게 하나 있는데요.


아브라함은 유대교, 이슬람교 시아파, 이슬람교 수니파,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기타 등등

할 것없이 엄청나게 많은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빨아주는 인물이잖아요.

공통적으로 믿음의 조상이다보니 개신교건 천주교건 이슬람이건 유대교건 어느쪽에 물어봐도

당연히 아브라함은 죽어서 천국에 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천국가면 영원히 행복하담서요?

십자군 전쟁 때 천주교랑 이슬람교랑 대대적으로 맞장 떠서 양쪽에 사상자가 엄청났죠.

30년전쟁 때는 같은 기독교끼리 맞장떠서 서로 죽고 죽였죠?

지금도 중동 쪽에서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서로 얽히고 얽혀서 유혈사태가 끊이질 않습니다.


근데 아브라함은 천국 가서 지금 행복한거 맞습니까?

장남인 이스마엘의 후손들과 차남인 이삭의 후손들이 서로 계속 죽고 죽이고 있느데 말이죠.

그거참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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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골이 16-03-13 10:10
   
저도 기독교전문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적어도 기독교는 행복에 관한한 일반인들의 관념과 매우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성경에 나온 위인(?)들은 일반인보다 험난한 인생을 살았고, 예수또한 인간적인 기준에서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산거 같습니다....구약 시편에서는 "의인은 고난이 많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하고요....사랑은 마냥 행복하고, 즐겁다는 세속적(?)인 기준으로만 보면 안 될거 같습니다...
많이 아는 사람은, 즉 의인이나 현자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이 상처받는 삶을 사는게 숙명같기도 한것이죠...
다시말해 고차원적인 행복이란, 단순히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상의 것이라는 거죠
     
에치고의용 16-03-13 11:33
   
그런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의 큰아들의 후손과 나의 작은 아들의 후손들이 서로 죽고 죽이며 계속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은데요..흐무;;
          
정골이 16-03-13 11:36
   
어느정도(물론 성경에 따르면) 아브라함도 책임이 있으니까, 한편 덜 억울하겠죠...
잘 아시겠지만, 큰아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낳은 아들이니까요
               
에치고의용 16-03-13 12:20
   
거역하고 낳았다고요? 야훼가 낳으라고 해서 낳은거 아닌가요?
                    
정골이 16-03-13 12:29
   
성경이나 구글 보시고 질문하시는거에요? 아니면 알고 계시는 지식을 말씀하시는거에요?
제가 알기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반드시 정부인을 통해서 아들을 줄거라고 기다리라셨는데,
아브람이 참지 못하고 여종을 선택한것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깬거라고 알고 있어요...물론 하나님도 여종의 아들이지만, 지극히 사랑해주시고, 많은 축복을 주시지만, 싸움이 그치지 않는 후손이 될거라고 하셨죠
                         
에치고의용 16-03-13 15:45
   
그런가요..
근데 제가 아는 어떤 무슬림은 이스마엘이야말로 정통이고 이삭은 핫바리라고 하더라고요.
알라가 인정한 아브라함의 정통 후계자는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일이라고 합디다만..
기독교 쪽에서는 이삭이 진땡이라고 그러고요.
어느 쪽의 신자도 아닌 저로서는 그냥 뭐...ㅎㅎ 딱히 할 말이 없지라..
네발가락 16-03-13 11:36
   
서로 죽이고 죽여도 전부 천국에 가서 그럴까요 ㅋ;
자기들 신념대로면 전부 천국에 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