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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3 04:26
인종의 우월성에 대한 제 생각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1,466  

전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별별 인종이 가장 잘 섞여 있는 뉴욕에 살고 있는데요.
어릴 때 와서 이제 한 30년 살고 있네요.
그만큼 인종에 대해 느끼는 점도 많습니다.

미국은 인종차별에 참 민감한데요.
웃긴 게 겉으론 인종차별을 굉장히 반대하는 모습(politically correct)을 보이면서도
개개인을 만나 보면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 인종차별주의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인종중심적 (ethnocentric)인 은근한 우월주의, 집단주의에서,
그저 무지(ignorance)에서 비롯된 타인종에 대한 호기심,
생활 속 경험에서 온 선입견 (stereotype),
또는 그냥 대놓고 차별하는 진정한 인종차별 등.
여러 종류의 인종차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사회는 이런 류의 인종차별 중 어느것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공식적으론 말이죠)
어떠한 발언도 안되죠.
우리가 자주 말하는 "우와~ 역시 흑형의 점프실력은 넘사벽이야".
이런말도 미국에선 인종차별적 발언이 되겠습니다.
"난 동양인의 눈이 너무 좋아"
"저 흑인 입술 풍만해서 멋진데?"
"동양인들은 왜 이렇게 수학을 잘하지?"
이렇게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말까지도 인종차별적 멘트가 되어 
사회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근데 전 이런 추세엔 반대예요.
앞에 흑인을 두고 그의 피부가 검다는 것을  보지 못하는 척.
앞에 동양인을 두고 그의 눈이 홀꺼풀이라는 걸 보지 못하는 척.
전 이게 싫습니다.
특히 그런건 인종차별이라 눈찌푸리면서
"백인은 역시 춤을 못춰" 이런 말은 TV에서도 쉽게 하는 걸 전 못마땅해 합니다.
소수인종에 대한 발언은 그 어떤것도 안되지만 백인은 맘껏 놀려도 된다.
이런 풍토 속엔 백인우월주의가 은근히 더 숨어있는 것같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전 어느 인종이 딴 인종보다 우월하다 생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월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글이 길게 쓰여질 것이 걱정되니 그냥 간단히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써보자면.
각인종의 특기는...

동아시아인:
신체능력: 손기술, 눈손협응, 민첩성
학업능력: 수학
예술능력: 시각예술
철학: 종교적 철학
특기: 집중력, 단체협동능력

흑인:
신체능력: 스피드, 탄력성
학업능력: 언어, 문학
예술능력: 음악
철학: 예술적 철학
특기: 긍정적 마인드

백인:
신체능력: 
학업능력: 과학
예술능력: 응용예술
철학: 사회적 철학
특기: 도전성, 모험성


그리고 지금 이 세상이 백인의 세상이 된 이유 중 가장 큰 건
그들이 우리보다 더 똑똑해서 그런 게 아니라
바로 그들의 도전성이라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들만의 세계에 갖혀 살던 시대가 끝나며
남의 땅을 정복하고 빼앗을 수 있게 된 시점에
도전성과 모험성은 세상을 차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된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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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강약중 16-03-13 04:39
   
님 글을 읽어보니 오히려 미국이 더 인종차별에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 있네요
아니면 우리가 너무 생각없이 내뱉는 건가...?
생각해보니 흑형 이라는 단어도 사람에 따라서는 조롱으로 들릴 수도 있겠네요
     
헬로가생 16-03-13 07:07
   
엄청 경직되어 있습니다.
애비를 애비라 못 부르고 아들을 아들이라 못 부르져. ㅎㅎㅎ
비정상회담 같은 프로가 만약 미국에 나오고 거기서 오가는 대화가 방송에 나온다면
미국에선 바로 매장될 겁니다.

한마디로 "내 눈엔 살 색깔이 안 보인다"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근데 이게 제 생각엔 인종차별을 더 부른다 생각해요.
다른 게 틀린 게 아니라 생각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해요.
"아~ 진짜 넌 흑인이라 높히 뛰어서 좋겠다" 그러면
"아~ ㅆㅂ 난 흑인인데도 왜 이렇게 농구를 못하는지 모르겠어"
이런 대화를 아무 악심 없이 자유롭게 하는 사회가 진정 인종차별이 없는 사회라 생각해요.
이럴리가 16-03-13 06:02
   
전 흑형 좋은뜻에서 한말이었는데 검은피부에 윤기에 피부탄력성과 스포츠의예술이 어우러지는 그런..너무너무 멋있어여 동경의 의미도 있구..백인보면 아 하야쿠나! 하고 가는데 흑인보면 와,,하고 반짝반짝 눈에 빛이나게됨..
     
중중강약중 16-03-13 06:16
   
흑인이라고 모두가 운동신경이 좋고 우리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겐 불쾌하게 들릴 수도 있겠죠 "쟤는 흑인인데 왜 저렇게 운동을 못해?" 라고 말하는 사람도 실제로 있을 수도 있구요
실제로 서양에서도 동양인들의 손재주나 기인에 가까운 몸놀림을 보고 LEVEL : ASIAN 이라고
하곤 하는데
너는 동양인인데 왜이렇게 손재주가 없어? 라고 말하면 기분 나쁠수도 있지 않겠어요?
          
카르마이즈 16-03-13 08:17
   
네 말씀하신 그런 이유 때문에  인종차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흑인들중에서도  노래나 랩 춤이나 스포츠에  아예 관심없고  재능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거든요. 동경을 하든  비하를 하든  모든 흑인들을 한가지 유형으로 규정한다는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생각이라는것이죠.  흑인이라서 동경한다?  흑인이라서 싫다?
둘다 이상하긴 마찬가지죠.
          
이럴리가 16-03-13 10:33
   
흑인이라는 이말을 전 그렇게 생각을해서 이렇다 적은거고 딱히 입밖으론 꺼내진 않죠 ㅡㅅㅡ 당연한사실아닌가여?모든흑인이다그런건 아니져 못한다고 어흑인인데왜못해 이런생각 딱히안들고 말도안해여~
남궁동자 16-03-13 07:40
   
인간은 유전자풀이 작아서(왜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몇십만년전에 인류 숫자가 확 줄었다가 복구되었음) 인종간의 차이는 사실 거기서 거기. 다른 동물들 하고 비교해보면 정말 차이 적은거.
맥거리 16-03-13 10:24
   
전 실제로 수학 잘 못하는데... 만일 내가 미국갔는데.. 내가 수학 못하면  백인들이 재는 아시아인인데 왜 저렇게 수학못해? 라고 이상하게 보면 그것때문에 외국인과 교류하는게 꺼려질거 같음.  ㅋ
인종차별은 아닌데....편견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죠.  그건 어쩔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거 같음.
접하지 않고 모르는것에 대한 편견...
이토 16-03-13 10:30
   
저는 개인적으로는 유럽대륙과 지중해라는 천혜의 지리덕뿐이라고 생각
리토토 16-03-13 10:40
   
다른 것들은 모르지만 흑인의 특기가 긍정적 마인드라는 건 전혀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흑인들만큼 부정적인 인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네거티브하고 의심많은 인종이 바로 흑인 아닌가요?
제 경험으론 그렇더라고요.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번 두번 세번 왜곡하고 꼬아서 이해하려는 습성이 있더라고요.
네발가락 16-03-13 10:43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그 사회가 어떤 사회냐에 따라서 인간은 길들어 지지 안나요?
인간의 뇌는 아인슈타인 뇌를 얼마나 사용되엇는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논란인데...
무한의 세상인 뇌를 논하는건 시기상조겟죠 ...
인간이라는 종족의 뇌가 다르면 얼마나 다르겟나요
인간과 가장 유전자가 유사하다는 침팬지조차 유전적으로 몇%차이도 없는데...
같은 종족인 인간의 뇌는 얼마의 %로 다를까요?
헬로비녓스 16-03-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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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oB 16-03-13 13:18
   
역사적으로 본다면... 로마이후. 18세기 이전까진 중국이 세계최강이었슴.

루이 14세 시기... 중국 청나라 강희제 시기... 중국 파견된 수도사들 하는 이야기 강희제를 만나보고 하는말 공통점이. 그들 군주가 반만닮아도 좋겠다.. 이런류... 사고가 열려있고, 과감성도 있는부류. 발전안할수가 없는.

기본 경제적 생산량, 물자의 질 등 전체적 국력이 유럽각국과 중국이 비교대상이 아니었다고.

그게 어느전제왕조나 그렇지만... 비효율,모순이 극대화되고.
마침 유럽이 시민혁명후 경쟁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고, 산업혁명효과로 인해 뒤집어진후...

그들의 동양인에 대한 평이... "칭크"-철도 노예 노동자 쯤으로 바뀌게 되는...

시각을 바꿔 지금의 시대는 "세계"란것 자체를 유럽이 만든 그 여파. 각종의 선진적인 관념, 기계문명 효율성,그로인한 이득....등으로.... 그 유럽문명의 효과를 목격했기에.... 우월처럼 보이고 개인적으로 존중함.....

단 지금의 시대만 보는 단견일뿐.... 뭐 그렇다고 한심한 국뽕류는 아니고...
KilLoB 16-03-13 13:24
   
또 현대 유럽문명이 가장 좋게 보는게 "합리성" 인데... 그것도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것이지. 아닌부분도 많다고.

예를 들어... 동로마제국... 비잔티움... 이명칭자체가. 정통성을 인정안하는 서유럽인의 옹졸한 견해이라고.

그러나 그 나라가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구성됬다는거를 안다면.... 이나라 자체가 로마를 계승한것도 아니고. 로마이고... 그게 발전한것... 인정안하지...

또 2차대전 독소전에 대한 시각또한.... 이들이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다란것과 거리가 먼...
2차대전은 아무리 봐도 독소전에서 시작해서 독소전으로 끝난전쟁... 나머지는 죄다 보조 이벤트일뿐.
물론 미국의 랜드리스의 효율성으로 소련이 전차등 핵심만 생산해서 물량전에서 이긴게 결정타 이긴 하나. 그래봐야 객관적 사실은 안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