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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1 19:38
성경에서 조낸 골때리고 꼴릿한 스토리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3,356  

성경에서 조낸 골때리고 꼴릿한 스토리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 다윗에게는 암논이라는 장남이 있었습니다.

암논은 어느날 자신의 여동생 다말을 자기의 방으로 불러들여 강간합니다.

이에 다른 왕자 압살롬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인 다윗 왕에게

암논이 다말을 겁탈하였다고 고발합니다.


그러나, 다윗왕은 이를 그냥 아무 처벌도 하지 않고 눈감아줍니다.

압살롬은 그것 땜에 엄청 야마돌아서 이를 바득바득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압살롬은 암논에게 "형님, 우리 올만에 술이나 한잔 합시다." 라고 술자리로

초청하였고, 그 자리에서 부하들을 시켜서 암논을 사시미칼로 쑤셔 죽입니다.ㄷㄷ


형제를 죽였으니 이판사판 갈때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에 압살롬은 즉시 거병하여

반역을 도모합니다. 다윗왕은 압살롬의 군대의 기세에 밀려 도망칩니다.

그리고 왕궁을 점령한 압살롬은 부왕의 후궁들을 다 강간합니다.-_-;;;ㄷㄷㄷ <-- 이 대목이 제일 ㅎㄷㄷ 하더군요;;;


흠;;;;으흠;;;

막장입니다 레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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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6-03-11 20:38
   
막장 야설 성경( sex sutra)는 창세기 부터 유명하죠.
서양에선 어떻게 이걸 애들에게 머리맡에서 읽어 줬는지 궁금하고 단한줄의 기록으로 십일조 걷는 먹사들이 이런것 가지곤 왜 설교 안하는지 궁금합니다.
전 가끔 큰소리로 창세기 소돔과 고모라 부분을 읽습니다.  ㅋㅋㅋ
하보나 16-03-11 20:43
   
성경 저도 몇번 읽어봤는데...이거보다 잼나는거 추천해드림...
제카리아 시친이 수메르 석판에 적힌 아람어를 해석해서 낸책 엔키의서..이거 소설보다 잼있어요..
http://cafe.daum.net/4evershinwhamini0A0/N2dh/19
     
에치고의용 16-03-11 21:14
   
성경이 이 수메르 신화 표절한거죠?
          
포플란 16-03-12 02:16
   
일단 가장 유명한 신화중 하나인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바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인 길가메쉬 서사시의 나피쉬팀의 방주
이야기를 고대로 표절한겁니다.


선사 시대 대홍수의 기억 (부활하는 보물, 2002. 1. 20., 도서출판 들녘) 발췌

1850년에 기원전 7세기 앗시리아의 앗시르바니팔 왕의 대도서관에서 열두 장의 점토판이 출토되었다. 아카드어의 설형문자가 새겨진 이 점토판에는 세계 최고(最古)의 문학작품 『길가메시 서사시』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똑같은 홍수 전설이 삽입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이야기는 반신반인의 영웅 길가메시에게 그의 선조 우트나피슈팀이라는 인물이, 영원히 죽지 않는 비밀을 말해주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우트나피슈팀은 먼 옛날에 시르팍(대홍수 이전에 존재했다는 메소포타미아의 5대 수도 중 하나)에 살고 있었다. 그는 에아 신의 경건한 신자였다. 그래서 에아 신은 신들이 대홍수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꿈을 보여줌으로써 우트나피슈팀에게 곧 닥치게 될 파국을 경고했다.

이 꿈을 올바르게 이해한 우트나피슈팀에게 에아 신은 이렇게 명했다. "시르팍 사람, 우바라 투투의 아들이여, 그대의 집을 부수고 배를 만들어라. 부를 버리고 생명을 쫓아가라. 재산을 돌아보지 말고 그대의 생명을 구하라. 살아 있는 것의 모든 종류를 그대가 만든 배에 실어라. 그대가 만들어야 할 배는 치수와 비율을 정해진 그대로 하라. 폭과 깊이는 똑같이 비율을 맞추어라."

우트나피슈팀은 신의 계시에 따라 마을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방주의 건조에 착수했다. 골조는 5일 만에 완성되었다. 그는 기술자들을 시켜 신에게 명령받은 그대로 마루가 1이크(약 3천6백 제곱미터), 네 벽의 높이는 10가르(약 60미터), 덮는 판자의 폭도 각각 10가르로 된 여섯 겹의 거대한 방주를 만들었다. 배 밑바닥에는 아스팔트가 부어졌다.

배를 완성시킨 우트나피슈팀은 기술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연회를 베풀고 모든 재산과 모든 종류의 생물을 배에 실었다. 가족, 친척, 기술자, 가축, 짐승도 실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배에 올라타고 문을 닫았다.

이윽고 에아가 예고했던 시간이 다가왔다. 서광과 함께 하늘 끝에서 시커먼 구름이 몰려들었다. 천둥신 아다드가 천둥을 치게 했다. 큰 바람이 몰아치고 수로에서 물이 넘쳤다. 사람들을 징벌하리라 말을 꺼냈던 지상과 명계의 신들조차 무시무시한 대홍수에 놀라 허둥대며 천신 아누의 곁으로 도망쳤다.

여신 이슈타르는 인간 여자처럼 울면서 말했다. "보아라, 옛 나날들은 진흙으로 돌아가버렸다. 내가 신들의 모임에서 재앙을 말했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신들의 모임에서 그런 말을 했던가? 나의 인간들을 멸망시킬 싸움을 입 밖에 내었던가? 나야말로 인간들을 낳은 자인데. 물고기의 알과 같이 그들은 바다에 가득 찼었는데." 모든 지상과 명계의 신들은 이슈타르 신과 함께 슬퍼하고 후회했다.

미칠 듯이 일렁이는 바람과 홍수, 그리고 태풍이 6일 낮 6일 밤 국토를 망가뜨렸다. 7일째가 되자 폭풍의 신이 겨우 싸움에서 져서 바다가 가라앉고 폭풍은 고요해졌으며, 그리고 물은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미 모든 인간은 진흙으로 돌아가버린 뒤였다.

우트나피슈팀의 방주는 니시르 산(티그리스 강과 그 지류 자브 강의 합류점 가까이에 있는 산. 구르디스탄 산맥의 한 줄기)에 멈추었다. 착륙한 것이었다. 7일 동안 기다린 그는, 우선 비둘기를 날려보냈다. 그러나 비둘기는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다음에 그는 제비를 날려보냈다. 제비 역시 되돌아왔다. 마지막으로 날려보낸 것은 큰 갈가마귀였다. 갈가마귀는 물이 빠졌기 때문에 시체를 쪼아먹고 주위를 돌면서 까악까악 울면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트나피슈팀은 모든 새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산 정상에서 제물을 바쳤다. 그러자 향기에 이끌려 신들이 모여들었다. 여신 이슈타르가 우트나피슈팀에게 말했다. "이 나날을 마음에 새기고 결코 잊지 말아라. 신들이여, 희생 제물 앞으로 와주십시오. 엔릴(바빌로니아 3대 신 중 하나로 하늘의 대신. 신들의 왕)은 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는 생각 없이 홍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인간들을 파멸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엔릴은 왔다. 그리고 배를 보고 살아남은 자가 있음을 알고서는 "이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가. 한 명도 살아남아서는 안 되었는데" 하며 격노했다. 그런 엔릴을 말린 것은 에아였다. 에아는 엔릴이 사려 없이 홍수를 일으킨 것을 비난하면서 닥치는 대로 벌하지 말고 죄의 경중에 따라서 사자를 늘리고 이리를 풀어놓고 기근을 일으키고 역병을 돌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마음을 고쳐먹은 엔릴은 우트나피슈팀과 그의 아내에게 축복을 내리고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주면서 그들을 멀고 먼 땅, 강의 하구에 살게 했다.

이것이 영원한 사람, 머나먼 우트나피슈팀의 전설이다. 후세의 노아의 전설이 여러 명의 신을 유일신으로 바꾼 것만 제외하면, 완전히 이 이야기의 재탕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바빌로니아 전승이 구약성서에 도입된 흔적은 수 없이 많다.
진실게임 16-03-11 21:43
   
성경에 야설 못지않은 성적 묘사가 들어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가에 있는 표현들을 보통 얘기하는데 그 쪽은 아주 건강하고 부드러운 비유고...

백성들의 부정함을 놀아나는 자매의 행실에 비유해서 꾸짖는 내용인데,

외간 남자에게 젖가슴을 눌리느니... 하면서 아주 적나라한 묘사를 사용한...
     
에치고의용 16-03-11 22:07
   
아..그거 솔로몬이 쓴거죠?ㅋㅋ
          
진실게임 16-03-11 22:56
   
아가는 솔로몬이 쓰진 않았을 거라고 하죠. 그냥 당시 유행가에 가까운 거...
상당히 밝은 거라서 별로 야하진 않죠.

진짜 야한 부분은 성경의 딴 쪽 얘기구요.
정골이 16-03-12 16:23
   
조선시대도 그렇고, 원래 왕자들이 서로 물고 뜯고 하는일이 많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