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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8 21:41
흔한 한국 교회의 헌금횡령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1,102  

진해의 어떤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주일에 계수하는 척 하며 헌금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적발되었다. 잠깐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재정집사에게 들킨 것이다. 현행범이 된 목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즉각 교회에서 떠나겠다고 말했다. 재정 집사는 사퇴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답변하면서 목사의 자진 사퇴로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그 날 저녁에 힘없이 집으로 돌아간 목사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교인들로부터 사태를 전해들은 사모와 더불어 부부가 다정스레 벼갯닛 송사를 벌었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은 너나없이 모두 죄인인데 당신이 무턱대고 사퇴할 일이 아니라 교인들의 의견을 묻자”고 사모가 담임목사를 꼬득였다. 

들어보니 그럼직하다고 생각한 목사는 이튿날 재정 집사를 다시 만나 전날의 사퇴 의사를 번복하더니, 공동의회를 열어서 교인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지난밤에 배겟닛 송사를 통해 표를 분석했던 목사는 나름대로 결과에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공동의회가 열렸고, ‘목사 사임에 관한 건’으로 교인들의 투표가 있었다. 결과는.... 해임 반대였다. 결국 목사는 교인들의 자발적인 투표로 자신의 도둑질에 대해 면죄부를 받았고 계속 담임목사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 교회만의 일이 아니다. 수년에 걸쳐 13억의 헌금을 횡령하고, 부서의 운영비를 자기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사역비를 가로챈 광주 평화교회의 담임목사는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는커녕 언론의 보도가 있은 다음에 오히려 더욱 당당해졌다고 한다. 이유인즉, 충성스런(?) 맹신도들의 전적인 지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비리 목사의 사사로운 탐욕이 교회를 망치고 있는가? 아니면, 맹신도들의 게걸스런 신앙이 목사와 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는가? 한 가지는 분명하다. 얼 빠진 맹신도가 없으면 그에 기생하는 비리 목사도 없다. 목사들의 비리를 탓하기 전에, 그들을 탐욕의 수렁으로 유혹(?)하는 맹신도들의 비루한 신앙에 먼저 무서운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
http://blog.daum.net/cusjung/17964245

이번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너무 하셨습니다. 적당히 10억 단위에서 챙기셨어야 했는데, 1000억에 육박하는 돈을 해쳐드시려니 일이 터진 거 아닙니까?
적당히 좀 하시지.. 쯧쯧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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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고의용 16-03-08 21:45
   
스케일이 장난 아니네요;
     
지청수 16-03-08 21:55
   
유일신 하나님의 종인데 스케일이 쪼잔해서야 되겠습니까?
지청수 16-03-08 21:53
   
아래는 본문에 나온 경기 평화교회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7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