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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0 16:14
남자가 비만이 많다며 쿵쾅거리는 글에 대한 소고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2,452  

네이버 댓글을 보면, 한국 남자들이 한국여자보다 비만율이 더 높으면서, 뻔뻔하게 여성들을 쿵쾅이라며 비하한다는 글이 많습니다.

이 주장의 문제을 짚어보겠습니다.

1. 한국여성의 비만율이 메웜에게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는 것은 분할의 오류입니다.
한국여성과 그 하위 집단인 메웜들의 비만율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2. 통계의 오류

성별로는 한국 남성 비만율은 6.1%, 여성은 4.6%로 날씬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한다. 과체중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경우다. 

위의 글은 해당 기사에서 비만율을 측정하는 방식을 퍼온 것입니다.

같은 키라면 남자가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갑니다. 이유는 골격이 남자가 더 크고, 근육량이 남자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몸무게를 키로 나눈다면 당연히 남자의 비만율이 여자의 그것보다 높게 나올 겁니다.

3. 않아서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이 살이 찔 확률이 높습니다. 30대 이상의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한국남성들, 게다가 운동할 시간도 없는 한국남성들이 비만에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정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서 생긴 결과를 가지고 비하하는 것이 과연 인간이 할 짓인가요?
아! 쟤들은 인간이 아니었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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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 18-06-10 16:20
   
그 메갈인지 하는 여자들보고 쿵쾅이라고 말 붙은 이유는 그 손가락 인증인가 엄지랑 검지 모으는듯한 메갈표시 인증 그거때문에 다들 뚱땡이인거 들통나서였죠.
그인증된 사진마다 다들 손이 개뚱뚱..그래서 쿵쾅이로 불리게 된걸로 압니다.
님 글 본문에서처럼 한국여자들 비만율은 세계에서 아주 낮은편에 속하지만 그건 한국여자 이지 메갈은 아닙니다 메갈여자들은 한국여자중에 드물게 있는 그 뚱땡이들이 메갈에 대부분이지 싶습니다 어째 인증한 손마다 울룩불룩 돼지손들이더군요. 지들이 손 인증해놓고 왜 빼액대는지 모르겠어요
     
지청수 18-06-10 16:35
   
인증사건 이후로, 살 찐 회원들은 인증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지들이 코르셋 씌우더라구요.ㅋㅋㅋ
ultrakiki 18-06-10 16:23
   
일일한것 까지 진지하게 대꾸해주면

지들이 사람들인줄 알아요. 너무 의인화해주지 마셔요.
     
지청수 18-06-10 16:36
   
네이버 댓글 보다가 너무 흥분을 해서...ㅠ
적당히 무시해야 하는데 자꾸 날뛰니까 인간 대접을 해주게 되네요.
허거닭 18-06-10 16:27
   
니 눈깔 어디에 시위나온 년들이 가정 있는것들로 보이냐?

개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지청수 18-06-10 16:32
   
이 글 어디에도 쿵쾅이들이 가정 있는 것들이라는 표현은 없는데...
다시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
          
허거닭 18-06-10 16:37
   
아 잘못 읽었네요

요즘 저것들만 보면 흥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청수 18-06-10 16:40
   
그럴 수도 있죠.
안그래도 쿵쾅이들이 너무 쿵쾅대서 정신을 차리기 힘든 시절이다보니...
                    
개구바리 18-06-10 17:58
   
진짜 어제 데이트중에 혜화역에서 시위한거 기사댓글들 보다가 분노조절 장애걸릴뻔한...
페미혐오를 넘어 여성혐오 될까봐 걱정될 정도에요.. 여친이 저런 미친연들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되었어요.. 저한테 지극정성인 착한여친 생각해서라도..
여혐까지는 절대 가면 안되겠죠.. 저같이 메갈하는 년들보면 칼로찌르고 싶은 충동느낄사람
얼마나 많을까요? 여성인권 말만들어도 차로 박아버리고 싶은 충동 들어요.. 휴우..
왈도 18-06-10 18:44
   
그 주장도 페미페미 하는 애들이 천명 이천명 될때나 적용되는거지 지금 여쭉메웜 합치면 백만이 넘어가고 트페미에 멋모르고 나 페미요 하는 10대 애들까지 합치면 도대체 수가 몇명인지 짐작도 안되는데 그렇게 큰 표본에서 걔네들 평균 체중이 대한민국 여성보다 남달리 높아진다? 페미는 남달리 살찐 애들 위주로 퍼졌다? 솔까 이상한 방식의 정신승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페미까는데 있어 체중이 뭐 얼마만큼의 지분을 차지한다고 이런식의 확인도 안되는 뇌피셜 주장까지 펼칠 필요가 있을까 반대로 의문이 드네요. 랜선너머로 몇개 샘플가지고 그런식으로 딜 박아봐야 걔들한테 정신적 데미지 하나도 안들어갑니다.

그냥 재미로 쿵쾅쿵쾅 하는 것 까지야 그렇다쳐도 그걸 이런식으로 진지하게 밀어붙이면 그저 비이성적인게 이쪽이다라는 시그널밖에 더 줄까요. 걔들이 하고다니는 짓거리와 주장이 전부 미친 짓거린데 굳이 체중이 뭔 의미라고...막말로 그 중에 한서희처럼 이쁘고 날씬한 애들이 미친짓하면 받아줄것도 아니고...
     
Sulpen 18-06-10 19:32
   
음...
본문글에 동의를 안하는건 저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게 숫자가 많으니 통계적으로 정신승리일 뿐이라는 왈도님 주장도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왈도님이야말로 메웜의 의미 자체를 스스로 확대시키면서 본문글이 무의미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계시지요. 왜 메웜 이야기에서 여쭉메웜이 백만명이고 페미를 주장하는 10대 애들까지 합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본문글의 작성자는 분명 메웜이라고밖에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메웜은 알다시피 메갈리아 워마드의 줄임말입니다.
메갈리아는 원래부터 상당히 소규모 집단이었습니다. 메르스 갤러리에서 유래되었고, 이후 워마드에서도 진성 여성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워마드와 결별하고 메갈리아에 흡수되었는데, 사실상 16년도를 넘어서서 메갈리아를 자칭하는 집단은 사라졌지요. 그냥 개개인들이 메갈리아니 페미니 주장할 뿐이지 메갈리아라는 집단 형태로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면 워마드는 많을까요? 워마드 카페는 창립 당시 회원 규모는 4500으로 시작해서 16년 각종 이슈를 거치면서 3만명 규모로 증가했고, 이후 따로 회원끼리 돈을 모아서 사이트 형식으로 이전(17년)한 이후에는 정확한 인원 파악이 안됩니다. 이후에 무슨 별의별 이상한 사건들이 많아서 본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워마드 조차도 급격히 숫자가 쪼그라듭니다. 근래 기사에 나온바로는 워마드 회원수는 2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요.

일단 이런 소규모 집단에서 편향성이 나타나는건 왈도님도 동의하실테고
설혹 대규모 집단이라도 그 집단이 형성되는 기준의 특징이 어떤 기준과 연관되어 있다면 충분히 편향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메웜이라는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왈도 18-06-10 19:51
   
여쭉과 메웜 그리고 트페미를 구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프라인에 시위를 나온 인원만 2만명이 넘어가고 워마드 본진이 여시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고 여시나 워마드나 하는 짓이 똑같은데 여쭉/메웜을 구분하는게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천명이라고 치죠. 이미 어제 시위에 나온 애들이 2만명이 넘습니다. 사진이나 영상보니까 걔들이 남달리 뚱뚱하다고 볼 여지도 없고요. 과연 이 상황에 여쭉/메웜/트페미를 구분하는게 뭔 의미가 있을까요? 사상이 다 거기서 거긴데.

아마 본문글 쓰신 분들도 딱히 여시랑 워마드가 남다른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걸요?  게다가 워마드가 뚱뚱하다는 것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고 그 공격의 근거가 인터넷 사진 몇장이니 그거 자체가 논리적이지 않죠.

그래서 그걸 그냥 메쾅메쾅 하고 놀리는 밈 용도로 쓰이는거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이 글의 문제는 이걸 마치 논리적으로 워마드가 뚱뚱하다는걸 증명하겠다는 식으로 진지하게 쓴 글인게 우려가 되는거죠. 애초에 본문글에 동의 안하시다는걸로 보아 거기에 대한 이견은 없으신것 같은데요.

그  뚱뚱하다  하는걸 인터넷 밈 이상의 어떤 구체적 이론화를 시켜봤자 이쪽의 비이성을 부각할 뿐 도움될게 하나도 없으니 쓴 댓글입니다. 유머로써 쓰는거 뭐 누가 뭐라 그러나요.
               
Sulpen 18-06-10 19:58
   
작성자님이 그렇게 일반화해서 글을 썼다면 제가 왈도님을 비판하는 댓글을 적진 않았을겁니다.

왈도님은 그 시위인원 때문에 머리속에 관념이 박혀서 작성자님 글을 확대해석한거고요...

애초에 본질로 돌아가서 비만율이 남성이 높다는 식으로 댓글을 작성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메갈리아를 비판하던 멧퇘지라는 글이 싫었던 어떤 사람일 가능성이 크지요. 일반적인 여성이 뜬금없이 비만율을 남녀문제로 보고 그런글을 적었다고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그런 매우 국소적인 문제를 일반적인 여성으로 확대해서 해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왈도님이 어떤 의미로 그런식의 글을 쓰는건 이해하지만 시위인원에 대해서도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 시위인원에 참석한 일원 개개인이 어떤 의도로 참석했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사실 2016년 5월경 강남역 살인사건 시위도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도 모호하니까요.
                    
왈도 18-06-10 20:11
   
거기 참석한 애들이야 페미라는 정신병에 걸렸으니 참석한 거겠죠. 페미니스트가 아님에도 다른 의미로 참석한 사람이 있다한들 몇명이나 될까요

여성=페미니스트가 아닌데 여성으로 확대시키는것도 아니고요. 여쭉메웜의 사상과 행동이 한 커뮤니티 내에서 전반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것만큼이나 균일한데 굳이 여쭉을 구분해 여시는 안뚱뚱하고 워마드는 뚱하다고 공격하는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굳이 증명하겠다고 어떤 논리를 대입하는것도 우습다는 얘깁니다. 어차피 이쯤이면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건지는 전달됐을거라 보고 평행선인거 같으니 여기까지 하렵니다.
                         
Sulpen 18-06-10 21:02
   
논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적었다면 이렇게 길어지진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논리가 비효율적이라는 수준의 비판과 너의 논리는 정신승리라는 비판은 요지가 전혀 다르니까요.
     
지청수 18-06-10 23:27
   
우선 왈도님의 글 중에 '걔들이 하고다니는 짓거리와 주장이 전부 미친 짓거린데 굳이 체중이 뭔 의미라고'라는 말에 동감을 해서 굳이 댓글은 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도 기독교와 관련된 글을 적을 때, 이와 비슷한 주장을 많이 해서, 왈도님의 주장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으니, 제 의견을 좀 더 소상히 올려보겠습니다.
전 메웜들이 다 돼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메웜이 한국남성들에게 적대감을 가질만한 집단, 즉, 한국남성들에게 외면받거나, 한국남성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집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자는 안여돼로 통칭되는 못생긴 여성들이 있겠고, 후자는 오피걸이나 실연당한 여성들이 있을 겁니다.
전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메웜의 비만율은 일반 한국여성들의 평균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메웜들이 돼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비율이 전체 한국여성의 비율보다 높을 거라는 거죠. 그 비율이 단 10%라고 하더라도 한국여성은 물론 한국남성의 비만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고, 메웜의 비만율이 최소한 이 정도는 될 거라고 추측합니다.

예전에 족발인증사건이 터지자, 페미커뮤니티 안에서 '살찐 여성들은 쪽팔리니까 인증하지 말라'는 글이 올라오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인증샷이 올라오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죠. 그렇기에 전 인증샷이 메웜을 대표하는 표본으로써 가치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저 추측에 불과할 뿐이니, 메웜 전체를 돼지라고 일반화시키거나, 10% 이상이라고 자세한 수치를 들이밀지 않고, 그저 분할의 오류만 언급하는 선에서 글을 끊었습니다. 메웜들이 비만율 관련해서 씨부릴 때에도 이 '분할의 오류'만 언급해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또한 Sulpen님께서 추측하신 것처럼 제가 언급한 메웜이 현재의 워마드만을 지칭하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왈도님의 주장처럼 여쭉메웜을 통칭해서 메웜이라고 썼고, 그들이 하나라고 봅니다. 어떤 면에서 Sulpen님께서 저를 옹호해주시는 발언을 해주셨는데, 기대와는 반대되는 입장이라는 것을 밝히게 되어 Sulpen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저 입장의 차이이니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테리스 18-06-10 19:09
   
메갈하고 대화까지 해봤는데 얘들 유체가 이탈해있음.. 반박 해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음.. 이미 정신의 문제임.
환승역 18-06-11 03:13
   
마치 몇 십년 전에 헐리우드 영화만 보고 미국 사람들은 다 저러겠지하고 막연히 생각하던 것과 동일한 논리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