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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9 16:58
씨잘데 없는 생각..
 글쓴이 : 굼14
조회 : 474  

남는 것이 시간이다보니 씨잘데 없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독교의 신인 하나님은 허구의 존재이고,,그 허구가 아닌 진짜 신이 나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로또 당첨번호를 준다고 하면,,,나는 그 번호를 받을까? 받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한참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습니다..우선 왠지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무 조건 없는 것이기에
받아도 그만인데,,,," 그리고는 마음속에 욕심에 찌든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고 그 모습이 너무 추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 내가 추구하는 것은 돈이 아니었구나..이런 생각으로 이어졌고,,,,,,,
결론은 의 적극적인 거부입니다...'나는 그것이 필요없습니다..' 나는 신에게 이렇게 말했다..마음속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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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6-02-09 17:02
   
신이 있든 없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 사회의 맥락이 인간의 삶을 지배합니다.

결국 종교는 인간이 만든 또 하나의 '규칙'일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물질 본위의 사회입니다. 그 출처가 서양이든 어디든 현대가 그렇습니다.

타고 나면서부터 돈에 의해 계급이 결정되는 시대가 되었으니 돈은 '다다익선'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러한 공돈에 대해 도덕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 자체가 지배계층들이 요구한 지배 논리가 아닐까요?

그들의 돈은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로또'라는 것도 보십시오. 그 취지와 목적은 사람들에게 돈을 거둬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돈을 수거하는 대상이 가진자가 아니라 일확천금을 노리는 가난한 이들이라는 것이겠죠.

결국 '로또'라는 것 자체도 지배계급들이 자신의 도리를 하지 않기 위해 만든 사회적 수단인 것입니다.
정상인 16-02-09 17:58
   
신이란게 있을수는 없으나
어떠한 존재가 로또를 준다면
받습니다 받지않으면 평생 지나간 기회에 후회하고
그 기억속 순간에 매달리며 살테죠 굳이 주어진 것을 거부하는 것은‥
애초에 태어난 이후로 온전히 순수한 나의 것이라는게
있나요
레종프렌치 16-02-09 18:20
   
신은 이치를 주재하는 자이거나, 그 이치 자체를 말하는 것임...

신은 님 점심 밥 메뉴를 결정해주지도 않고, 저녁 찬거리를 사다 주지도 않음...
     
굼14 16-02-09 18:36
   
옳으신 말씀입니다..사람은 이치를 따르며 살아야 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옷을 입고,,추운 겨울에는 조금 무겁더라도 따뜻하게 입는 것' 이런 것이 이치를 따르며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자리가 있다면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 또한 이치를 따르는 것이고요..
불편한데도,체면이나 돈따위에 얽매여 그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그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배신이고,,그렇게 이치를 계속 거스르면 반드시 후과를 치릅니다..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에 병이 나지요..그렇기 때문에 이치는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이치가 신 맞는 것 같네요...레종프랜치님에게 하나 배웠습니다..
헬로가생 16-02-09 22:12
   
받아야죠. 당연히.
제바알~
준다면 시빌조도 냅니다. 딸랑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