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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9 15:46
애초에 없는 천당, 지옥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702  

플라톤은 서양 철학의 양대 산맥, 그는 관념론을 펼치며 본질주의 사싱으로 '이데아'론을 주장

이데아는 절대 선으로 볼 수 있으며 인간은 이데아를 닮은 정도에 따라 선할 수 있다고 했음. '악'이란 개념은 선에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선'을 덜 가진 정도에서 선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향적 자세, 혹은 현실 자체라고 볼 수 있음.

크리스트교가 로마에서 공인되면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로마 황제는 태양신에게만 무릎을 꿇을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트교 경전을 매우 각색해서 신격화 함, 그를 통해 황제가 크르스트교 신에게 무릎을 꿇을 수 있는 배경을 만듦.

한 예로, 동지는 태양신을 모시는 대표적 명절인데 이것이 예수 탄신일로 둔갑을 해 버림.

서로마 멸망 후 이른바 '바바리안'이라 불리던 이민족들이 서유럽에서 나라를 만들면서 자신의 정당성을 로마와 같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앞다투어 크리스트교를 수용, 이 종교 수용은 중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인증 작업이었음.

각색된 경전은 모순 투성이가 됨, 이를 통해 중세는 자유로운 진리와 철학 학문의 연구가 아닌 종교에 수렴하는 '묻지마' 시대가 됨, 그결과 유럽의 암흑기라 불림.

이를 해결하고자 교구 철학이 형성되고 크리스트교의 철학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함.

토마스 아퀴나스는 플라톤의 사상을 차용 원래 보이지 않는 본질인 '이데아'를 크리스트교의 신의 형상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악'의 개념을 선으로 나아가는 존재가 아닌 선과 반대되는 존재로 설정하여 이분법적 세계관을 형성.

즉, 신을 믿으면 '선', 믿지 않으면 '악'이라는 개념을 통해 배타적인 성향을 띔, 아마도 종교 전쟁은 이로 인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음.

이러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교구 철학은 좀 더 구체화 됨. 단테는 신곡을 통해 구체적으로 하늘 세계와 지옥 세계를 묘사.

이 때부터 구체적은 '천당'과 '지옥'의 개념이 생긴 것임.

요약 하자면, 

애초에 로마에 공인되면서 성경은 편집, 각색 되었고,

이를 무마 하기 위해 그리스 철학을 차용, 곡해 함.

그 결과 있지도 않은 천당과 지옥 개념이 탄생.

각종 종교 전쟁과 기독교 폐악을 낳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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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6-02-09 19:26
   
크리스트교가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은 시몬 베드로로 부터 시작 되며 시몬 베드로의 계승자임을 주장하는 바티칸으로 인해 더욱 더 변질 되는 것 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본래의 자신의 의지도 있지만 바티칸의 나팔수 역활을 한 것이고 지옥은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선을 가기위한 정거장의 개념인데 이것을 종착지로 바뀌어 버렸죠. 그리고 금성 특히 샛별을 사탄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본래는 사탄과 샛별은 악마가 아닙니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그리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