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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7 13:20
불법체류자 부모, 너만은 한국 국적을 갖길…출생신고가 낳는 비극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2,518  

캄보디아 출신 리홍(30), 나리(28ㆍ여) 부부는 넉 달 전 아기를 낳았다. 불법체류자여서 자국 대사관에소 출생 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기는 국적이 없다. 

아기가 100일 될 무렵 엄마는 어려울 때마다 자신들을 도와주던 김성진(49) 포항이주노동자센터장을 찾아갔다. 그러곤 간청했다. “아이가 여기서 숨어 지내지 않고 제대로 교육받고 크려면 아무래도 한국 국적이 필요합니다. 당신들처럼 좋은 분들이 입양해 주세요. 멀지 않은 곳에 사니 수시로 아이 얼굴을 볼 수 있겠죠.” 

김 센터장은 “부모가 있는데 입양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 나는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고사했다. 그러자 엄마가 다시 부탁했다. “센터장님처럼 좋은 분 어디 없을까요. 입양을 부탁하게요. 다만 너무 먼 곳에 사는 분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한 달에 한 번은 아이를 볼 수 있었으면….” 입양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2009년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앞. 돌이 채 안 된 여자 아기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 있고, 안에 삐뚤빼뚤 한 글씨의 편지 한 통이 있었다. ‘제가 돈 많이 벌어서 올게요. 꼭 돌아올게요’라는 내용이었다. 편지에는 부모의 이름도, 연락처도 없었다. 어린이집이어서 아기를 키울 수 없었던 원장(55·여)은 아이에게 '유정'이란 이름을 붙여 보육원에 보냈다. 

2년 뒤 한 베트남 여성(당시 26)이 찾아왔다. 딸에게 줄 분홍 드레스와 인형을 들고서였다. 보육원을 알아내 찾아간 엄마는 낯설어하는 딸을 끌어안고 흐느끼며 한국말로 딱 한마디를 반복했다. “미안하다.”

지금도 엄마는 수시로 유정이를 만난다. 하지만 데려가지는 않겠다고 한다. 친엄마인 게 판명되면 딸이 한국 국적을 잃을 수 있어서다. 자신도 베트남으로 강제출국 당한다. 엄마는 그렇게 딸이 한국인으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불법체류자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떻게든 한국 국적 갖기를 원한다. 고국을 등지고 불법체류자로서의 불안과 불이익을 감수할 만큼 한국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양을 시도하거나 아기를 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한국국적을 얻을 수 있는 길이어서다. 그러곤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이별 아닌 이별’이다. 

이주노동희망센터의 안은주 국제협력팀장은 "선진국에 불법체류 한국인이 많던 시절, 우리 정부는 그 나라에 우리 국민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곤 했다"며 "이젠 우리가 상대적으로 앞서가는 나라가 됐으니 인도적 차원에서 생이별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choigo@joongang.co.kr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hanein&list_id=13739045

돌아가세요 제발요..
왜 우리가 당신들 아이까지 국적을 주고 껴안아야 합니까?
심지어 당신은 불법을 저지르고도 계속 이곳에 있기를 바라면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랄게 뭐있어 가생에 떡밥투척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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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16-02-17 13:27
   
감성팔이 쩌네..
퀄리티 16-02-17 13:35
   
불체자인거 알면서도 신고안하면 벌금때리는 법 생겨야함
sunnylee 16-02-17 13:37
   
뻐국새는 남의 둥지에 알낳고 자기새끼 키우게 하는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내...
왜나라호빗 16-02-17 13:44
   
불체자는 말 그대로 불법이다
몽키헌터 16-02-17 14:02
   
증말 짜증난다..

제발 더 늦기 전에
외국인 출입국관리 똑바로 하자

외국인 범죄자는 엄벌하고
불체자는 적발 즉시 강제추방 하랏 !

이런 꼬라지 안 볼려면 이민 가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2918 3618
단단디 16-02-17 14:23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우리나라 원전출산을 보는 미국인의 시각과 같지 않을까요?
     
얼렁뚱땅 16-02-17 15:02
   
원정출산도 막아야죠
     
자유생각 16-02-17 15:06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는 특성 때문에 속지주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국적이 어떻든 미국땅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미국 국적을 부여하는게 자연스럽죠.
최근 우리나라도 문제지만 중국이 원정출산에 가세하면서 속지주의를 재검토 하자는
여론이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속인주의를 따르고 있어 우리나라 땅에서 태어난다고 무조건
국적이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본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따라서 미국인과 한국인은 원정출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게 당연하고 아이의 인권만
따지면 우리나라의 처사가 가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외국인 노동자 대우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법체류자가 늘고 있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대한민국 법을
무시하는 행태도 도가 지나친 것 같고요. 합법적 지위의 외국인 노동자와 그 자녀에게는
교육이나 복지 지원을 강화하되, 불법체류자는 불법으로 취득한 소득을 몰수한 후
추방하는 등 가혹하게 다룰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16-02-17 15:13
   
관련법을 제정비해서 발견즉시 강제 출국 해야 함이 마땅하지요.
그리고 공무원들아 일좀 해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외국인중 3명에 한명은 불체자다!
좀 의지를 가지고 집에좀 보내죠라!!!!
검은우주 16-02-17 15:25
   
감성팔이 하지말고 우리나라에서 살고싶으면 법 좀 지켜라 불체자들아
꼬꼬동아리 16-02-17 17:39
   
감성팔이라도 저기 부모님은 자식 생각하는게 그래도
마음이 안좋네요 불체라도 저런분들은 이민권 줬으면
싶네요 우리도 6ㆍ25이후 외국에 불법체류로 들어간
국민들이  얼마나 많았나요 나라가 잘못한 똥을
국민들이 고생으로 되받아야 하는 현실이 진정
나쁘다 생각드네요 불체자 옹호하는 글은 아닙니다
자식가진같은 부모로서 동정이 갈뿐이죠
겐토리우스 16-02-17 19:01
   
왜 저렇게 한국에 살지요??? 그냥 왜나 지나로 가주길...
땅도 좁아터지는데 위에는 2천만의 형제들이 동남아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인걸...
전 외국인 이민 절대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