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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6 10:16
게시판의 개신교 관련 논란의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글쓴이 : 라그나돈
조회 : 286  

https://www.youtube.com/watch?v=_dPuTcP-I-4


먼저 진중권씨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진중권씨가 상당히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셨네요.

요약하자면

"현재 개신교를 대표하는 것은 미디어에 노출되는 대형교회 목사들이다.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시골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보다 대형교회 목사들의 말이 더 파급력이 있다. 그런데 그런 대형교회 목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그것이 개신교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대변된다."


여기서 개신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나오는군요.

분명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진실한 믿음을 가진 목사분들이 많을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개신교를 대표하는것은 힘있고 파급력있는 대형교회 목사들이고 , 그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신교 내부에서 스스로 진실한 믿음을 가진 목사들이 주도 할 수 있도록 개혁할수 있느냐 하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할것같다  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는 개신교에 대해서 외부에서 변화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

현재의 반개신교적인 사회현상이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에 대해서 개신교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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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엘 16-02-06 10:46
   
부족하지만 기독교인으로 제 의견을 말하자면
목사님이 완벽하지 않고 잘못하는 것이 있는 것은
그 교회가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모든 목사님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목사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저를 포함한 모든 신자들이 그렇죠.
완벽하지 않고 잘못도 저지르고 그러죠.

그래서 목사나 신자나 잘못 할 수 있고
이건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독교 신자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중요한건 문제가 있는가가 아니라
문제가 나아지고 있는가이죠.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고 실천한다면
사람이 나아진다고 믿고 있고 많이 경험했죠.
저 역시 그랬고 주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선하게 변화되는걸 많이 봤어요.

모든 기독교인은 죄인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에게로 나아온거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점점 선하게 변화되겠죠.
     
라그나돈 16-02-06 11:07
   
의견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변화될때까지  지금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논쟁은 계속된다는 것이군요.

그리고 믿고 기다리는 거 외에 신자들이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하는 노력은 기도 외에는 없는것인가요
          
지니엘 16-02-06 11:25
   
네 계속 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새로운 사람이 전도해서 오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교회에는 알곡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라지와 쭉정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떤 신자가 성화되어서 이제 죄를 안 짓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그 신자(알곡)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전도를 할 것입니다.
전도해서 새로운 사람이 오면 그 사람은 기독교인이지만 아직 성화되지 않아서
또 죄나 잘못을 저지르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성화되지 않고 그냥 교회만 다니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도 많고(쭉정이)  사탄의 자녀(가라지)가 교회에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회에서 사람이 성화되는 시간도 필요할 뿐더러 교회 내에는 가라지와 쭉정이도 존재하기 때문에 교회 내에서 문제는 꾸준히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스스로 변하려고 해야 변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신자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행하고 가르치고 행하기를 권면하고 기도하고 그것에 대해 비전이 있는 사람은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에게 나아가야겠죠.
               
라그나돈 16-02-06 12:04
   
새로운 사람이 전도해 오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새로운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사람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또 스스로 사람들이 변화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일반 신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목사들이라면 그 목사들이 교단에서서 수 많은 사람들을 타락시킬텐데

아무 문제 없는 것인가요 좋게 변화하는 사람보다 그런 영향으로 타락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많아지고 있는건 아닐까요?
                    
지니엘 16-02-06 12:09
   
기존에 있는 사람들도 당연히 모든 사람이 성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겟죠.

그리고 교회 내에 가라지와 쭉정이들도 있구요.

문제가 되고 있는 목사들이나 신자들에 대한 대책은
처음에는 한두명이 가서 잘못에 대해서 권고하고 그래도 안 들으면
많은 사람이 가서 권고하고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교회의 대표가 가서 권고하고 그래도 계속 죄를 저지르면
교회에서 쫓아내는 수 밖에는 없겠죠
                         
라그나돈 16-02-06 12:13
   
그 대상이 대형교회 목사라면 누가 쫓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나요?
                         
지니엘 16-02-06 12:14
   
마태복음 13:24~30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지니엘 16-02-06 12:18
   
그 역할은 신자가 해야겠죠.
그 교회의 신자.
장로교에서는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이 모여서 목사님을 해임할 수 있습니다.
                         
라그나돈 16-02-06 12:19
   
어떤 질문에 종교 경전 문구를 아무런 설명 없이 들이미는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수 있지 않을까요

저 말대로라면 현재 한국 개신교가 썩어 있는 이유는 신의 의지 때문인거네요.

그게 아니라면 신의 의지를 빙자하여 스스로 정화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이거나요
                         
지니엘 16-02-06 13:02
   
저 구절에서 어떤 부분을 보시고
개신교가 썩어 있는 것은 신의 의지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그나돈 16-02-06 13:10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이 부분이요
                         
지니엘 16-02-06 13:17
   
저걸 아무나 막하면 일어나는 현상이 마녀사냥이에요.

중세때 바티칸에서 이단에 대해서 정죄하긴 하지만
수개월에 거쳐서 확인하고 검사하고 세심하게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일반 민중에 의해 저질러진 마녀사냥은
폭력적이고 무차별적이고 돈에 눈이 멀어서 일어난 일이였죠.

실제로 마녀사냥은 그 사람이 마녀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많았어요.

과거 마녀사냥의 예만 보더라도 예수님의 저 가르침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죠.
                         
라그나돈 16-02-06 13:23
   
통신과 교통이 발달한 현대시대에 어떤 목사가 한 말과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그렇게 힘들까요?
                         
지니엘 16-02-06 13:29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발언을 하면 바로 이슈가 되는거고 퍼질 수 있는거죠.

하지만 더 그래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제대로 알아보고 확인해보지 않고 안티기독교가 왜곡되게 편집해서 올린
거짓된 정보를 가지고 공격하기도 하죠.

그래서 실제로 현재도 인터넷 마녀사냥이 있구요
                    
지니엘 16-02-06 12:13
   
마태복음 (18:12~17)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바람노래방 16-02-06 12:33
   
원래 종교는 스스로 개혁 할 수 없습니다.
종교가 소위 개혁이란 뭔가를 이룰때는 항상 외부의 충격에 의해 변화되죠.
기독교가 원래의 악랄함을 버리고 그나마 순화 된 것은 수백년간의 반교회 집단의 린치가 있었기에 그나마 이 정도라도 된것이지, 원본은 IS 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당하게 남의 종교를 까고 모독하고, 무례를 서슴없이 행하던게 그동안 죽어라 욕을 쳐 먹어서 이정도라도 된 것이죠.
이제서야 자기네들도 자기네들이 했던 방식대로 당해보니 그나마 양심있는 극소수의 사람은 반성이라는걸 하는 겁니다.

진중권 교수의 말은 완전 순화되어 핵심은 그냥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2
     
지니엘 16-02-06 13:10
   
기독교는 스스로 개혁해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종교개혁인 기독교의 종교개혁도 내부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 밖에 기독교에 있었던 변화도 내부에서 시작되었지 외부에서 시작된적은 거의 없습니다.

기독교가 IS라고 하는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어떤 한국인이 강간범죄를 저질렀다고 님도 강간범일거라고 말하는 것과 같죠.
홀로가 16-02-06 14:39
   
우와 예수교란 것이 개혁해서 즉 고쳐서 쓸 수 있는것으로 생각하시느데
 그거이 인류 최대의 사기 미신이라느데 동의하지않겠군요.
 내생각에 예수교는 하루빨리 폐기하는것만이 인류가 해야할 과업입니다.
     
지니엘 16-02-06 15:07
   
기독교를 부수려고 근래에도 국가단위로 시도한 곳이 있죠.

북한, IS, 나치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시면 매우 뛰어난 가르침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라고 가르치시죠.
그 분의 가르침대로 행한다면 성인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