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03 11:26 | 수정 : 2016.02.03 11:38
경기도 부천에서 숨진 지 1년가량이 지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도 부천에서 숨진 지 1년가량이 지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인 딸 C(14)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가량 시신을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간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쯔 A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작은 방에 이불이 덮인 백골 상태의 C양 시신을 발견했다.
목사인 A씨는 모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고등학생인 장남 등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C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135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