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4대 삼합회중의 하나인 죽련방이 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으로 대만으로 흘러간 돈이 상당하죠. 한국말이 가능한
조선족들을 끄나풀로 고용해서 걸리면 꼬리만 툭 자르고 도망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류와 관련해서 중국 본토 삼합회와 연계해 불법복제 사업도 크게
벌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한류 관련 불법 복제물
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되어 대만 조직들이 관리합니다.
(최근에는 무주공산에 가까운 국내 마약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만약 반대로 대만이 한국 범죄 집단에게 당하고 있는 입장이었다면...
일개 연예인이 호텔에서 커피포트가 고장나 화상을 입은 사소한 사건
에도 반한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는 나라다 보니 대충 상상이 됩니다.
아마 엄청난 반한 캠페인과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정치가들은 한국인
을 찔러죽이고 싶다는 소리를 공공연히 하고 다니겠죠.
그런데 그런 일을 실제로 당하고 있는 한국 언론은 너무 조용합니다.
짧게 기사 몇줄로 죽련방을 언급하는 정도가 고작이죠. 시민들의 반응
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한국이 대만을 대하는 태도와, 대만이 한국을 대하는 태도의 온도차가
너무나 큽니다.
뭐... 어찌보면 한국 언론의 그러한 태도가 정상에 가까운지도 모르죠.
대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할뿐더러, 일부 범죄집단의 행위에 대한 비난을
그 범죄집단이 속한 국가에까지 확장시켜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한 행동이니까요.
뭐... 그런데 대만에게는 그런 상식이 전혀 안통한다는게 문제죠. 필리핀
국적의 한국인이 심판을 봤다고 한국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나라인데
오죽하겠습니까...
그냥 무시하고 말자고 하지만, 자꾸 떼쓰고 징징대면 짜증날 수 밖에요.
계속 등뒤에서 좁쌀 따위를 집어던지고 있는데... 그걸 고스란히 맞으면서
안 아프다고 그냥 허허 웃고만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