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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2 16:27
전에 달아놓은 댓글을 이제서야 봤는데...
 글쓴이 : lollol
조회 : 458  

십자군 전쟁 원인이 이슬람이라고 했더니 무식하다고 하신분 많던데 
1차 십자군 전쟁 원인이 이슬람 세력 국가인 셀주크 투르크가 이스라엘 점령해서 예루살렘 탈환을 목적으로 일어난 전쟁이고 초기에 예루살렘 점령할때 알라 안믿으면 죽이는 일이 있어서 서양 국가들의 참여가 많았죠 물론 다른 이유도 많았지만 표면적인 원인은 이스라엘 점령이고 1차에는 예루살렘 탈환했는데 다시 뺏기고 2~8차까지 탈환하지 못하며 전쟁의 의의도 변질되면서 영주및 귀족, 상인, 교회에서 돈벌이와 땅의 확장을 위한 전쟁이 되었고 이슬람인을 학살하거나 어린아이들을 전쟁에 내몰았던거인데
제가 십자군 전쟁의 원인이 코란 내용에서 안 믿으면 죽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한 것은 그 사건이 전쟁을 위한 명분을 준 계기여서(또 셀주크 투르크가 이스라엘을 점령한 이유이기도 해서) 그렇게 말 한 것이지 전혀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욕을 먹는 이유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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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lol 16-01-22 16:34
   
적어도 '하얀돌' '너님때치요' '수제천' '주TM예수' 귀찮아도 이 네 분은 답을 꼭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아리율 16-01-22 17:04
   
이거 저격이네연.
lollol 16-01-22 16:35
   
뭐가 틀렸는지 왜 사람 무식하다며 비방했는지 듣고 싶네요
개생이 16-01-22 17:22
   
아 그래서 십자군 1차 원정때 예루살렘을 탈환하면서 남녀노소 기리지 않고 100000명을 예수 이름으로 칼과 창으로 찔러죽였구랴. 당시 예루살렘 광장이 피로 발목까지 차 올랐다던데 성직자들이 이교도를 한명씩 죽일때마다 천국이 가까워진다고 독려했다고 하던데.

그리고 예루살렘은 이슬람권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성지. 즉 기독교가 성지로 보는 관점과 다르지도 않을 뿐더러 중동 대륙에서 일어난 전쟁에 뭐 줏어먹겠다고 참전까지 하나요? 남의집 감나무에 배놔라  감놔라 하는 격이 아니겠습니까?
이슬람권이 유럽권을 침략한것도 아니고 중동권의 전쟁이었을 뿐인데 오지랍넓게도 거기에 끼워든거죠. 그리고 이스라엘인들을 보호 한다고요? 그들은 유대교인데요.

그량 주제넘은 침략 전쟁 이었을 뿐입니다.
     
lollol 16-01-22 17:52
   
일단 님 말고 저 넷을 기다린건데 저는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런 건 상관없고  십자군이 개 삽질을 했든 어쨋든 상관없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종교로 하루종일 쌈질하는 종창인생들한테 빡쳐서 달아놓은 글이고 지금 여기서 댓글로 싸워봐야 뭐하나 걍 가생이 안 할란다 하고 접으려고요
          
얼렁뚱땅 16-01-22 18:29
   
특별히 답을 듣고싶은 대상이 있으시고, 다른사람글 보기 싫으시면

차라리 쪽지를 보내세요
개생이 16-01-22 17:27
   
그리고 코란에 안 믿으면 죽인다는 내용은 없죠. 근래의 극진이슬람 주의자들의 자의적인 해석에 따른 행동일 뿐. 한 손엔 칼, 한 손엔 코란 이란건 꾸며낸 말일 뿐 오히려 그 말은 초중기 카톨릭이나 한국 개신교가 해당 하겠죠. 불교 국가에 가서 땅밟기나 하는 미개한 종족들.
Banff 16-01-22 18:10
   
침략전쟁이냐 아니냐는 주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제3자인 우리가 판단할 것은 아니고,
역사적으로는 아랍권은 이미 8세기부터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 + 시칠리섬과 남부 이탈리아 일부를 지배하고 있었던 상태.
비잔틴 제국 입장에서는 유스타니아누스때만해도 터키, 이스라엘, 이집트를 지배하고 있었으니 영토회복차원의 전쟁이라 얘기할 수 있는것인데, 

전쟁이라는 것은 결국 정치적 손익계산과 그에 따른 욕심에서 시작하는 것. 대략 간략 정리하면,

1. 카노사의 굴욕사건이후 로마 교황이 국왕들 위에서 제대로 군림하게 됨.  말안들으면 다 파문시킴.
2. 비잔틴제국이 전성기를 지나 맛이가서, 중동지역 영토 다 잃음.  성지순례 루트 끊김
3. 비잔틴 제국 황제가 로마 교황에게 순례권 확보하고 옛 고토회복차 군사 지원을 요청함.
4. 로마 교황은 비잔틴 동방정교보다 더 위상을 높일 찬스로 보고, 주변국 국왕들을 동원 시킴.  협조안하면 바로 파문.
5. 1~3차까지는 예루살렘 지배, 순례권 확보에 중점을 뒀음. 리차드왕과 살라딘의 3차 십자군이 사실상 예루살렘과 관련된 마지막 십자군.
6. 4차 십자군때, 돈맛을 아는 베네치아공화국이 관여.  비잔틴 점령하고 멸망시킴.  비잔틴은 망명정권에 의해 60년뒤 다시 부활하지만 이후 메흐메트에게 멸망당할때까지 사실상 코마상태 국가로 존재. 4차십자군에 의해 이때 콘스탄티노플이 인류역사상 최악의 문화유산이 날라간 사건이라 할 정도로 개박살남.
7. 비슷한 시기 프랑스 남부에 새로운 카톨릭 교파가 생겼는데, 로마 교황이 이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알비십자군을 조직. 이 십자군은 중동으로 안가고 반대방향 프랑스로 가서 남부프랑스 초토화 시킴.
8. 이후 몽골제국 히달고가 중동 개박살 내면서 십자군은 몽골군과도 연합하기도 하고, 그냥 정치적 전쟁놀이가 됨.

십자군을 다루는 책들 많으니, 조금만 봐도 금방 알겠지만, 십자군은 서로간의 종교 신념때문이라기 보단 타협을 버리고 종교를 내세운 인간 욕심의 결과로 봐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