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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00:47
윤홍식 교수의 도마복음 강의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3,212  

바이블에 대한 설명은 개인적으로 교인들에 의한 도그마적 설명보다는 종교학자나 철학자 같이 제 3자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것이 아무래도 거부감없이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윤홍식 교수의 도마복음 강의를 추천합니다. (dog poison 교수는 절대 아니니 안심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분의 프로필은 



도마복음 114개 전문

(전문은 아무래도 번역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걸 원하시면 검색하시면 다른것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종교강의 들은것 중에서는 김용옥 교수를 제외하곤 이분이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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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6-01-19 02:43
   
ㅋ 목사들이 개거품 무는 도마복음...
커피는발암 16-01-19 04:03
   
도마복음 위 링크 가서 읽어도 대체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서 찾아봤습니다.  도마복음서는 아래 게 훨 읽기 좋고 이해가 쉽습니다.
http://cyberspacei.com/jesusi/light/got/got_commentary.htm

분량도 짧고 금방읽을 수 있더군요. 읽어보니 최소한 도마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는 실존인물이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예수가 하는 말이 여전히 대체 뭔소린지 이해가 잘은 안가지만 마치 불교나 선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부모를 미워하라 형제를 미워하라 전쟁과 싸움을 일으키러 왔다 는 등 기존 상식과 반대되는 내용도 많습니다.

나머지 예수에 대한 이야기 동정녀 탄생과 박해끝에 십자가에 박혔다가 부활하는 메시아로 세상을 구원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고 이런 이야기는 조로아스터교에서 그대로 베껴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조로아스터교가 모든 서양종교의 모태입니다.  이 모든 종교 난리부르스를 만들어낸 조로아스터가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입니다.  조로아스터는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하는 메시아라를 창조하고 유일신을 창조하고 선과 악을 창조하고 천당과 지옥을 창조하고 이 모든 것을 다 창작해낸 인물입니다.
     
비좀와라 16-01-19 07:28
   
부모를 미워하라 형제를 미워하라 전쟁과 싸움을 일으키러 왔다 는 내용은 부모형제가 압제자나 유혹의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과의 절연을 해야지만 온전한 사고를 할 수 있기에 대부분의 초기 종교들은 모든 인연을 끊는 것 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의존적인 성격이 세상의 모든 악을 만들거든요 그래서 독립적인 성격으로 바뀌어야 어는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사고를 할 수 있단 말입니다. 한마디로 욕심이 줄어들어 거짓말을 안한단 말입니다.

창세기에 아담과 이브에 관련내용에서 원죄가 나오는데 원죄의 가장 간단한 정의는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은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어느 종교와 사상이든지 다 절대악으로 여깁니다. 부모형제에게 의존하는 성격이 되면 거짓말쟁이가 되기에 절연해야 하는 것 이에요.
          
헬로가생 16-01-19 07:45
   
"부모형제에게 의존하는 성격이 되면 거짓말쟁이가 되기에 절연해야 하는 것 이에요"

이게 도대체 뭔 논리의 전개지?
               
비좀와라 16-01-19 09:03
   
"부모형제에게 의존하는 성격이 되면 거짓말쟁이가 되기에 절연해야 하는 것 이에요" 라는 것을 말하기에 앞서 기독교는 막내의 성격을 지닙니다.

그래서 막내는 부모는 언제나 큰 아들만을 위하고 형제들은 자신의 것을 빼앗긴다고 느낀단 말입니다 (사실 빼앗기는 것은 아니나 그런 피해감정을 느낀단 말입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시기에는 독립을 할 수 없기에 약자 코스프레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독립을 못 하기에 거짓말을 하는 것 이에요. 거기다가 부모와 형제에게 의존하면 할 수록 독립 할 수 있는 시기나 능력이 되었는데도 독립을 미룬단 말입니다. 이또한 거짓말이 되는 것 이에요. 그래서 부모와 형제를 핑계로 거짓말을 하고 독립 즉 성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것 입니다. 이 것의 해결방법은 홀로서기란 말입니다 즉 부모와 형제와의 관계를 끊는 것을 말하는 것 이에요.

모든 종교는 평정을 요구 합니다. 평정이란 차가움을 말하는 것이에요. 냉정하지 못하면 판단 잘못으로 실수나 오해 즉 범법을 저지른단 말입니다. 이 냉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끊는데 특히 부모와 형제와의 관계 즉 혈연이 가장 끊기 어렵기에 여기에 더 강조를 드는 것 입니다.

한국어에도 착함 (말 그대로 착하다 임) - 차가움 (냉冷) - 처음 - 시원함 - 시원(시작과 근본)등이 다 같은 말이에요. 독립이란 차가음을 말하며 착함(선善) 또한 의미하고 시작이란  의미가 되는 것 입니다.
                    
주예수 16-01-19 10:27
   
비좀와라님이 개독이셨어요?
어휴.... 실망이네..... 어휴....
어쩌다 그렇게 되셨대요?
                         
비좀와라 16-01-19 12:59
   
집안의 전통을 잇는 중 입니다.

집안이 기독교 집안 인지라 선택의 여지도 없었고 그래서 기독교 교리의 문제점도 잘 알지요
                    
다잇글힘 16-01-19 13:46
   
불교나 유교와 연관되서 생각하면 홀로서기나 중도의 의미라 파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글쎄요. 님 설명중에 거짓말과 독립은 좀 맥락이 그리 잘 연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바이블에 나오는 특정한 인물의 이야기에서 그런 해석을 내린것으로 보이는데 독립을 못하기에 거짓말을 한다는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독립하기 거부한다는건 거짓말을 한다는게 아니라 일신의 편안함이나 의지의 박약의 문제로 보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특히나 도마복음의 전체적인 스탠스를 살펴보더라도 구약 세계관을 끌어올 필요가 없을정도로 상당히 독립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노스 16-01-19 08:14
   
'부모형제가 압제자나 유혹의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과의 절연을 해야지만 온전한 사고를 할 수 있기에...부모형제에게 의존하는 성격이 되면 거짓말쟁이가 되기에 절연해야...'

...좀 극단적으로 독특한 견해이신것 같습니다.
님의 평소 견해가 워낙 독특하셔서 어느 게시판에서나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개짖는소리 16-01-19 07:34
   
기독교가 고대종교 짜집기로 만들어진건 알만한사람은 다알죠
오순이 16-01-19 10:34
   
이분은 방대한 지식도 있으시고 말도 잘 하는데 무엇을 다루어도 자신만에 사상으로 설명을 하는 느낌이라..
뭐랄까.. 종교가 무엇을 이야기 하든 종교의 잣대로 판단하고 설명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빠진 사람은 더 명확한 설명이 되겠지만 아닌 사람은 혼란스럽다고 할까요.
여튼 별루네요.  차라리 도울선생의 강의가 깔끔하지 싶네요.
     
다잇글힘 16-01-19 13:28
   
도올같은 중간중간의 시원한 비판이 없기 때문에 아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청중이 지루할 때쯤 되면 잘 써먹는 방법이지요.

저는 오히려 도올강의보다 더 깔끔하다 생각해서 올려드렸는데 개론이나 총론이면 견해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각론쪽을 원하시면 이분의 강의가 훨 낫습니다. 도올은 중간에 곁가지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강의는 소수의 어느정도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나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