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
‘노가리’ ‘육X할놈’ ‘X잡.놈’ ‘X알값’ 등의 원색적인 단어를 동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연극을 연출했던 중앙대 교수(이대영)가 광복절 중앙경축식 행사 감독으로 위촉됐다.
연극의 출연진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 24명으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 구성원
이 연극은 2004년 8월 전남 곡성 봉조리 주민들 앞에서 창단 공연되었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각종 비하와 성적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됐던 공연인데요.
어처구니가 없는 건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도 무대 맨 앞줄에 앉아 박수치고 박장대소하며 관람했다’고 함.
광복절 경축식은 그동안 행자부가 자체적으로 진행해왔음
올해 처음 외부전문가 선정방식 진행
행정자치부는 모두 10명이 추천됐는데 정종섭 장관이 이대영 교수를 낙점했다고 함.
이대영은 2011년 한국현대사학회 발기인으로 참여. 이 학회 회원들은 2013년 친일·독재미화 파문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에도 관여했다함.
웃긴 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또한 한국현대사학회 발기인이라고 합니다.
추천제도는 허울일 뿐이군요.
신문고뉴스에 따르면 이 학회(한국현대사학회)의 회원들에는
‘위안부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매춘부’라고 주장했던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두둔하고
‘백범은 대한민국 공로자 아니다‘라고 말한 이인호 KBS 이사장,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민족주의 혁명가’로 포장한 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이 포진돼 있다네요.
이들은 아울러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미화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근대화 혁명가’로 두둔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