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일본 대사관 부지가 원래는 의정부가 위치한 곳이어서 국가의 온갖 중요한
업무들이 처리되던 곳이었고, 또 경복궁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본 대사관이 입주한 것 자체가 일본인들의 노림수였던거죠 거기 세워진 고층건물에서
일본 대사관이 경복궁을 내려다보면서 과거 조선 행정의 중심지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거 자체가
우리는 언제나 한국의 중심에서, 한국을 내려다보고 싶다라는 뜻인데 여기에 일본 대사관의
증축 허가를 내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