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네요.
중세시대의 사고방식, 전근대적 사고방식의 유일한 공통점은
세상을 이분법, 선과악으로 구분한다는 것이죠.
탈근대화를 경험한 국가들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국가들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네요.
저런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역사적으로 증명되었고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이나 지인에게 돌아옵니다.. 동성애와 하등 상관없을 것 같지만 우리나라 국론이
왜 이렇게 분열되는지 민주주의의 수준과 정치가 왜 진보하지 못하는지.. 전부 비슷한 맥락이고
우리나라 시대적 과제라고 하던데. 그말을 요즘에 정말 실감합니다.
저 스스로도 반성을 하지만 참 어려운 문제인듯.
실험하는 두 남자분은 고생을 했겠지만 재밌는 실험이네요. 동성애를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문화적 시간이 다른 서구권에 비해 좀 늦게 흐른감이 없지 않이 있겠죠. 저 사회자체가 다른 사회와 고립되어 따로 존재한다면 저 상황자체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언제까지 저러지는 않을것으로 봅니다.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유럽의 영향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강하게 받아왔기 때문에 영향을 받다보면 어쩔 수 없이 동화되어 가겠죠. 개인적으로는 위 몇몇분들 의견처럼 전근대적이니 미개니 이런 방식으로 보고 싶지는 않네요. 우리 사회도 알게 모르게 서구의 '보편주의로 세상을 보기' 영향권에 들어간것 같네요.
동성애자뿐만이 아니죠...
아시안,흑인같은 유색인종에게도 아주 거칠게 대하는편이죠..
근본적으로 타자에 대한 포용력이 낮은 나라이니 어쩔수 없겠지만요.
하지만 그러니 백인나라들 중에선 대표적인 왕따국가 취급받죠..
작년 러시아 여객기가 이슬람 테러로 추락해 200여명 민간인들이 사망했는데도 별 동정도 못 받았죠.
얼마뒤에 터진 파리테러하곤 정말 비교가 되더군요...러시아 비행기가 테러로 추락했었다는걸 기억못하는 분들이 더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