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표 종단 세곳중 천태종에 대해선 약간 아는데 애기중... 그러니까 갓 대학졸업하고 삭발한 애기중이 십만원정도 나온다더군요. 그 단계를 쭈욱 거쳐 주지급이 되면 칠십이던가 주더군요.
여기서 주지란 천태종 특성상 종단에 가입하려면 일반 암자들은 주지들이 절의 소유권을 포기해야만 종단에 가입이 됩니다. 돈문제에 좀 민감한 태고종이나 조계종은 굳이 그리 안하는데 천태종은 그리하죠. 그러고 나선 그 주지들을 종단에 속한 절간에 2~년에 한번씩 교대로 파견하죠. 일종의 카톨릭 체계입니다. 본사에서 감사도 떠서 이상한거라도 있으면 그 중은 바로 승적 파버리고요.
그리고 뭐 제사 이야기 나왔는데 하면 좋지만 어려우면 건너뛰어도 되고 49제 같은경우 중 혼자 불경 외우는것도 아니고 수덕사 같은경우는 십수명이나 많게는 수십명까지 같이 불경을 욉니다. 반나절 정도? 거기에 차리는 음식들이며 또한 만드는 보살들이며 인건비 빼봐야 백도 안남죠.
원체 절 살림이 좀 팍팍하죠. 노인분들 오셔서 이천원 ,삼천원 내는거 가지곤 유지도 안되고.
다시 월급얘기로 돌아와서 천태종 같은경우 애기중이 십만원정도 ,주지급이 칠십정도, 큰스님급이 백좀 넘습니다. 그리고 사실 중들이 돈 쓸데가 어디 있어요? 재워주지 먹여주지 입혀주고 게다가 한 십년 본사에서 불경 공부만 하다보니 쓸데도 없다더군요.
이상 줏어들은 불교중 천태종 월급상황 입니다. 참 조용기목사는 이번에 또 800억 횡령으로 고소 당했다면서요?
돈 쓸데가 나이먹을 수록 많아지는 걸까? 아니면 천국갈때 싸들고 가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