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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8 00:50
물가 올리기가 국가 정책이라 ...?
 글쓴이 : 세엠요
조회 : 1,096  

솔직히 ... 멍청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어차피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가 올라가면서 환율이 $1=1200원이 되면 원화가치가 떨어져서 
석유, 밀가루 값 같은 수입재의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물가는 정부가 노력 안해도 올라갑니다. 

환율 $1=1000 $1=1200 추가비용
석유 2리터 1.6리터 20%
밀가루 2kg 1.6kg 20%
위처럼 1달러에 1000원일 경우 석유 2리터를 구매할 수 있었다면 20%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똑 같은 돈으로 1.6리터의 석유 밖에 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은 량을 사오려면 200원, 즉 20% 비용을 더 지불하는 수 밖에 없죠. 그러면 수입업체는 그 부담을 고스란히 상품가에 반영합니다. 따라서 물가는 자연히 오르게 되죠. (기름값, 밀가루, 라면, 가스 .... 등 줄줄이 인상된다는 거죠.)

정부가 기본적으로 할 일은 ... 
내수를 활성화시켜 소비를 확대시키는 정책을 써야하는데 .... 
그러면 자연히 고용과 물가가 올라가게 되어 있죠. 

기본적인 정책(고용과 내수진작)은 무시하고 ... 물가만 올리겠다는 멍청한 말은 ... 
아예 내수 진작을 포기한 멍청한 짓과 같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임기 중 내수 진작 정책을 쓴 적은 단 한번도 없음 ... 립서비스 빼고)
몇 년 전 세계가 소비침체로 물가가 곤두박질 했을 때도 
대한민국은 한 번도 물가가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기본 임금의 인상없이 물가를 올린다는 것은 능력없는 국민들 왕창 xx해라라는 말 밖에 되지 않죠. 

이런 멍청이들이 ... 경제 관료랍시고 ... 참 대한민국이 불쌍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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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15-12-18 01:25
   
물가 올린다는 정책의 목적은... 예방주사라고나 할까..

곧 물가가 올라가는데 잡을 능력은 없고...  이걸 일부로 경제를 위해 올리고 있는것 처럼 선전을 하면

진짜 올라 갔을때 충격이나 반발이 적을것이라는 계산이 아닐까 함..
모니터회원 15-12-18 02:24
   
물가를 올린다는 정책만 발표하고 정작 그 올린만큼의 차액은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없죠.
지금도 대부분의 이익을 기업 오너들과 대기업에서 쓸어가는데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더 가져가는거죠.
최저임금을 올려 어쩔수 없이 물가가 오르는것도 아니고 물가만 올리는 정책이라니...
오히려 수입업자와 유통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서 물가를 낮추고 그만큼 다른곳에 소비를 하도록 유도를 해야 내수가 살아날텐데 이건 산소호흡기 달고있는 내수의 호흡기를 떼어버리겠다는 정책이나 펼치니...ㅋㅋㅋ
LikeThis 15-12-18 08:43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은 살기 힘들지만...
물가는 지속적으로 서서히 올라줘야 좋을때도 있죠.

환률이 떨어져서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비싸질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국제 유가는 베럴당 30달러선까지 하락할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니까...
결국엔 환률이 떨어져도 기름은 더 싸질 전망입니다.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신흥국들은 대부분 기름 팔아 먹고 사는데...
기름 값이 자꾸 떨어지니 신흥국들이 수입을 줄이게 되고...
우리 경제는 더 어려워져, 기업의 수익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어 물가는 더 떨어지게 되죠.
장기 디플레이션이 강력히 예상 됩니다.
거기다 구조조정까지 한다죠.
장기 저성장이 이제 시작되는거죠.
대비해야할 시점인듯 합니다.
파마산 15-12-18 09:18
   
우리 나라는 물가 올리면 다시 내리기 힘든구죠 인거 맞죠?
     
napoleon 15-12-18 09:23
   
그게 단적으로 우유 안팔려도 가격 올립디다..ㅠㅠ
웅구리 15-12-18 11:26
   
사회현상이나 경제는 한가지 단면만 보고 판단하기 힘듭니다. 인류역사에서 20세기 초반 대공황에서 얻은 배움이 있지요. 물가가 오르면 생활비가 증가하지만, 점진적으로 오른 물가로 인해 누군가는 이득을 보게 되고 그게 사회전반적으로 파급효과가 있으므로 상쇄되어 생각만큼 엄청난 재앙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자연적으로 임금도 같이 오를겁니다. 그것은 검증된 사례이고요. 경제정책을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의 문제 인데 실물경제가 받혀주는 상황에서 물가고 오르면 국가 전체적으로 GDP측면에서 소득이 올라가는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PPP측면에서 착시 효과이긴 하지만요. 예를 들면 국민소득이 높은 선진국일 수록 물가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GDP가 아닌 PPP로 실질소득이라는 지표도 생긴 것이고요. 임금을 먼저 올릴것이냐 물가를 올릴것이냐. 하지만, 물가상승요인자체가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환율로 인해 오를것이기에 어쩔수 없을 수도 있고요. 무엇이든지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DarkNess 15-12-18 11:48
   
님 말씀은 좋은데 그렇게까지 생각할 수는 없는 현 상황이니 그렇죠
     
검푸른푸른 15-12-19 00:01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른다고요? 네 오르긴 하겠죠. 쥐똥만큼...
블루로드 15-12-18 12:06
   
창조경제에서는.. 학교 경제시간에 기본적으로 배우는 "수요와 공급 곡선"이 틀린 겁니다. 이런건 배우면 안되는 거에요. 수요가 없어도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오르면 수요도 커집니다.

정권이 경제교과서도 다시 씁니다. 기다리세요 !

차기 노벨 경제학상 -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 수상, 획기적으로 새로운 경제이론을 실물경제에 적용하여 조기에 디플레이션 현상을 없애고 계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낸 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