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2020년이면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을 바로 옆에서 만져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기차도 탈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국제 테마파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테마파크 사업을 한국에서 추진해 오던 USKPH가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2009년 송산그린시티에 테마파크를 건설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무산됐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부터 관련 법을 개정하면서 테마파크 사업자 선정 기준을 완화하는 지원책을 펴자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