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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6 01:40
"식탁 위의 한국사" 김밥의 유래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2,863  

저작권도 있고 해서 몇부분만 올립니다.
사서 읽어보시면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식탁 위의 한국사445.jpg

식탁 위의 한국사450.jpg

식탁 위의 한국사453.jpg


김밥이 일본에서 온 것이라는 또 하나의 증거는 김밥은 일본식 김으로 말아야 한다는 거.
원래 한국식 김은 구멍이 많이 나 있음.
그래서 한국 김이 더 맛있는 거고.

또 나보고 원숭이라 부르는 분이 계시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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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15-12-16 01:53
   
뭐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정설이 되는 것은 없지만
분명한건 김의 양식법이라던가 싸먹는 등의 문화는 역사적으로 일본보다 우리가 앞서 있다는 점이죠.

그 문화가 일본으로 건너가 노리마키식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다시 그 노리마키식의 문화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현재 우리가 먹는 김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그렇다고 오늘날 한국의 김밥형태가 노리마키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들 그 기원이 일본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죠.
캘리포니아 롤이 다시 일본에 건너가 일본에 영향을 준다한들 그게 본디 미국문화도 아니고 시초도 아닌것처럼...

요약: 한국김밥>일본 노리마키>한국김밥.

김밥의 기원은 한국이 맞고 오늘날 우리가 먹는 김밥에 일본식이 가미되어 영향을 주었다 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어떨지...
     
헬로가생 15-12-16 03:10
   
김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갔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김에 밥을 싸서 (쌈처럼) 먹는 우리 문화에 일본 마키가 영향을 받았을 수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죠.
제가 주장하는 건 단 한가지입니다.
구멍 안 난 두꺼운 김에 재료를 길게 여러가지 넣어 돌돌 말아 먹는 현재 김밥모양은 일본 노리마키의 영향이다.
그뿐입니다.
          
500원 15-12-16 04:16
   
전 이해안가고 불만스러운게 뭐냐면
일본에선 아무도 노리마키의 원류가 어디냐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데
왜 우리나라에선 이 시점에 맛칼럼니스트니 뭐니 나서서 야끼니꾸, 김밥 일본 원류설 운운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우리가 지금 김밥이 노리마키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하면
저쪽에서 사실 우리 노리마키도 한국에서 건너온 것이무니다 이럴거 같나요?

굳이 원류 따지려면 물꼬를 쥐고 있는 저쪽에서 먼저 인정을 하는것이 순서임.

지금 우리가 김밥 원류에 대해 노리마키 운운하는 것은
우리 입장에선 아무런 실익 없는 단순한 오지랖일 뿐입니다.

가뜩이나 일본에서는 야끼니꾸의 한국 기원도 부정하며 지들이 원조라고 왜곡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선 나서서 국물있는 불고기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라는 식으로 운운하며 되려 왜곡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참;;
소천 15-12-16 01:54
   
이런설도 있지만 김밥이 밥에 반찬을 싸서 먹는다는걸로 따지면
삼국유사에 기록된 복쌈이라는 풍습에서 유래됬다는게 더 정확하죠.
일단 김은 한국이 먼저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밥을 김에 싸먹던것도 당연히 한국이 먼저입니다.
그게 복쌈이라는 풍습으로 기록되어있는거고요.
굳이 원조를 따진다면 한국이 당연히 원조고 밥을 싸먹는 형태가 일본으로 전래된후
좀 더 바뀐 형태가 김밥이라하는게 맞지요.
     
헬로가생 15-12-16 03:16
   
국수는 중국에서 이탈리로 넘어 갔습니다.
하지만 linguine co Vongole의 유래는 중국이다라고 하진 않아요.
너무 그런식으로 가다보면 세상에 유래란 건 모두 한곳이 되버리겠죠.

김이란 재료를 일본에 알려준 거 하나 가지고
김을 사용하는 모든 일본음식을 우리가 원조라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선에서 선을 그을줄도 알아야겠죠.

이건 마치 중국이 한자는 우리가 알려준 거니
한국의 모든 문학은 우리의 영향이다 하는 것과 같고
솜도 중국에서 갖고 간 거니
한국의 모든 면류의 의류문화가 우리가 원조다 하는 것과 갔죠.

나라사랑도 좋지만 어느정도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좋다 생각해요.
          
소천 15-12-16 06:33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답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단순히 김이 일본에 넘어간게 아니고
그 이전에 삼국시대때부터 밥을 김에 싸먹었다는겁니다.
김밥의 형태의 원조는 밥을 김에 싸서 먹는데서 출발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이 한국의 영향을 받은게 되지요.
               
헬로가생 15-12-16 06:47
   
우리나라에서 김에 뭘 싸서 먹었다는 건 저도 안 다구요.
근데 그렇게 돌돌 말아서 썰어 먹는 건 일본 스타일이라구요.
그리고 우리 김밥은 그걸 따라한 거라구요.

미국서 빵 사이에 고기를 넣어 먹는 건 독일에서 유래했습니다.
그게 햄버거가 된 거구요.
그럼 미국의 핫도그나 샌드위치나 랩이나 빵 사이에 뭘 넣어 먹는 모든 음식은
독일의 영향을 받은 건가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롯데리아에서 먹는 햄버거는 독일음식이라 해야 하는 건가요?

중동에서도 아주 옛날부터 고기를 빵에 싸먹었는데
그럼 햄버거는 중동음식인가요?

어느정도 선에서 얼마나 유사한가 또는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나에 따라 선을 그을줄 알아야 한다구요.

쌈과 말이는 엄연히 다릅니다.
                    
소천 15-12-16 15:52
   
쌈과 말이가 엄연히 다르다니
한국이 단순히 밥에 김을 싸서 먹은게 아닙니다.
주먹밥처럼 밥을 꽁꽁 싸매서 먹었어요.
김밥처럼 완전 동글동글한 형태는 아니지만
김을 완전히 밥에 둘러서 먹었다는 겁니다.
이게 일본에 영향을 줘서 김초밥으로 발전한거고요.
근데 이걸 가지고 일본이 원조라니 웃기는군요.
거기다가 김을 쌀수 있도록 얇고 네모지게 개발한것도 한국입니다.
애초부터 일본에는 말이를 할 수 있는 김이 없었어요.
정리하면 쌈용 네모나고 얇은 김개발(한국)->김을 완전히 밥에 덮은 밥(한국)
->일본 전파->원통형 김초밥 개발(일본)->원통형 김밥 개발(한국)
이 순서입니다.
쌈과 말이가 다르다고 했는데 김밥말이는 김을 완전히 밥에 두른고 여러재료를 넣은거죠.
그런데 한국의 쌈도 김을 완전히 밥에 두른후 먹었다는거죠.
원통형 모양만 달랐다는겁니다.
yabawi 15-12-16 02:16
   
대충 보니 썰 중 하나 일 뿐이네.
본인도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죠?
     
헬로가생 15-12-16 03:19
   
정답은 그 누구도 모를 수 있죠.
후에 뭔가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 수도 있고.
하지만 현재의 여러 증거들이 제 주장에 더 가까운 것도 사실이구요.
전통 한국식 김으로 김밥 싸보셨으면 아실 겁니다.
싸지지 않습니다.
          
비좀와라 15-12-16 05:25
   
맞아요 김밥은 조선김으로 안 말려서 조선김으로 김밥을 안 만들긴 하죠. 조선김으로 김밥 말아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저 본문 글은 조선김이 약해서 안 만다고 하는데 그 반대거든요. 조선김이 뻣뻣해서 조선김으로 안 마는 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하는 것 입니다. 도대체 무슨 말이 맞는 지 모르겠네요.
               
헬로가생 15-12-16 06:01
   
제가 아는 우리 토종김 모양은 아주 얇고 구멍이 많이 나있는 자연적 모습인데 아닌가요?
우린 주로 참기름 소금 발라 먹고 시중에도 보면 다 얇고 하늘하늘 하잖아요.
반대로 일본스시김은 아주 두껍죠.
완전 무슨 도화지 같아여.
마는 것에 특화돼있는 김이죠.
위 책에도 "일본에 팔려고 더덕더덕 땜질해 놓은 두툼한 놈이란 아무리 값이 비싸더라도 우리상에는 아예 놓지도 말것이다"라고 써있고요. 이게 그때 우리나라 사람의 보통 생각이져.

만약 김밥의 원조가 우리라면 1930년대 노리마키 마는 법이 글로 소개될 이유도 없을 것이고
일본김이 김밥말기에 특화되있지도 않을 것이죠.
          
yabawi 15-12-16 08:24
   
정답은 그 누구도 모른다가 정답인데 뭘 더 찾는건지..
그리고 전통 한국식 김으로 김밥이 왜 안 싸지나요?
전통김이면 돌김을 말하는거 같은데..
그게 말면 부러지는거도 아니고 뭔 소린지..
정말 김밥 싸보신분 맞음?
천랑 15-12-16 05:56
   
일본 마끼 종류를 보면 속재료를 많이 쓰지 않죠.
보통은 회라든지, 튀김이라든지, 돈가스라든지 주재료가 핵심이고 부재료 1, 2가지 첨가하는 심플한 스타일이죠.
한국 김밥처럼 속재료를 많이 넣지 않습니다.
한국은 비빔밥 재료를 가로로 정렬시켜 놓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김을 이용해 다양한 반찬을 싸먹는 식문화는 한국에서 있었는데, 일본의 마는 방법에서 영향을 받아 지금의 김밥의 형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헬로가생 15-12-16 06:09
   
푸토마키라고 있어요.
노리마키의 하나죠.
김밥만큼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근데 제 말이 바로 님이 하신 말과 같은 맥락입니다.
밀어서 돌돌 마는 형태가 일본 거라구요.
한국김은 쌈처럼 싸서 먹기에 특화되어있고
마는 건 일본김이 특화되어 있구요.
그걸 보면 대강 답이 나온다는 거죠.
일제시대에 푸토마키 노리마키를 보고 따라 만들다
어느때부터 우리 재료를 넣어 만들기 시작한 거라고.
그냥 그게  제 주장이죠.

햄버거에 불고기 넣어도 불고기 햄버거잖아요.
재료가 좀 우리거라도 일단 햄버거가 원조.
돼지불고기 타코도 있지만 어쨌든 원조는 타코죠.
그걸 괜히 국수주의적인 마인드로 100년 후에 "미국햄버거가 우리 불고기를 따라했다"
"멕시코 타코가 우리 돼지불고기를 따라했다" 이런면 안 된다는 거죠.
          
천랑 15-12-16 08:43
   
나도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김밥이 전적으로 일본에서 전래됐다고 주장하는데대해,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 이유가,
우리도 김과 밥을 이용하는 식문화가 있었는데, 이게 일본식 식문화로 뭉뚱거려져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전파받았다고 확정짓는거에 거부감이 있는거죠.

게다가, 기원을 따지자면 김을 먹는 문화는 우리가 일본에 전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노리마끼도 초밥의 파생형인데, 초밥도 우리가 먹던 가자미식해에서 파생됐다는게 정설이고요.

그리고, 위에 나온 햄버거를 예로 들기엔 부적합한게,
김밥이란 완성형의 음식이 일본거인데, 참치다다끼를 햄이나, 쇠고기로 대체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빠에야, 필라프, 리조또 이런 음식들이 서로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필라프가 빠에야의 원조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또, 노리마끼가 김밥의 원조라고 확정하기엔 본질이나 발상이 많이 다르죠.
식초와 설탕으로 밥에 간을 하는 새콤달콤한 노리마끼와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간을 하는 김밥.
해산물위주의 간단한 속재료로 주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마끼와 다양한 속재료로 풍부한 맛의 혼합이 핵심인 김밥..
전 개인적으로 김밥이 초밥과 연결된 관계라기보다, 비빔밥과 연결된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맛도 그렇고, 나물을 넣는다던가하는 발상이 비빔밥의 재료나 구성과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본인들은 김을 이용해 회를 싸먹는거고, 우리는 김을 이용해 비빔밥을 싸먹는거죠.

음식의 식재료나 조리 방법이 지역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시켜왔듯이 노리마끼와 김밥의 관계도 그 어느 경계선쯤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바독수리 15-12-16 14:38
   
헬로가생/ 푸토마키가 아니라 후토마키입니다...
               
헬로가생 15-12-16 21:49
   
전 미국이라 futomaki라 일식집에서 항상 읽어 우리말로 그냥 푸토라 쓴 겁니다.
free를 프리라고 읽듯이.
블루로드 15-12-16 06:26
   
썰 중의 하나일 뿐이죠 ...

일본 노리마키의 기원은 어떻게 되나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가요?
귀요미지훈 15-12-16 07:20
   
국수나 면 종류도 중국기원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사실은 중앙 아시아 기원

중앙 아시아에서 중국으로 건너간거임...
CK홀릭 15-12-16 07:35
   
햄버거의 탄생이 독일에서 왔다는 것도 가설 같던데요. 독일 이민자들이 먹던 것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 건 사실인데 기원이 몽골에서 유래되서 독일, 그 후에 미국으로 전파됐다는 말도 있고. 단지 빵에 고기를 끼워 먹었다는 걸로 햄버거는 어디 거다 라고 하기엔.
맥거리 15-12-16 08:57
   
일본은 충무김밥이나 마약김밥 처럼 싸먹지 않았나요?  안애 재료 많이 넣는건 우리나라에서...
위증즐가 15-12-16 09:55
   
김밥의 유래는 아무도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김밥의 유래는 김의 유래와 시기적으로 거의 같을 것이라고 봅니다.
얇은 종잇장처럼 만든 김은 밥과 함께 먹고 싱겁기때문에 소금,간장,반찬류를 곁들여 싸먹거나
돌돌말아 롤 형태로 먹었을 겁니다.  이것이 정확한 김밥의 유래이고 단지 기록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일본은 유래에 굉장히 민감하고 교묘할 정도로 집착하는 민족입니다.
인삼의 영어표기가 일본식 발음인 진셍이거나 소문자 japan이 옻칠이라던가
한국이나 중국입장에서는 굉장히 황당하고 불쾌한 것들도 많습니다.
일본은 굉장히 미개했는데 마치 일본을 인삼과 옻칠이 유래한 기원국처럼 둔갑시켰으니깐요
     
열혈쥐빠 15-12-16 10:40
   
그 뿐인가요.. 소나무, 국화 등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앞에 '제펜'이 붙죠.. 정부가 예전부터 이거 고친다고 말은 하는데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 미적대네요.

그나저나 일본에선 인삼을 닌진이라고 하지 않나요? 진생이 일본어라는건 아는데 일반인들중 진생이라고 하는 사람을 못 봐서요.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치바독수리 15-12-16 11:49
   
보통 닌진이라고 하면 당근을 의미하고 인삼은 코라이닌진이라고 부릅니다. 잘 아시는 고려인삼이죠.
나르커져라 15-12-16 12:43
   
김으로 둘둘 말아 먹는건 원래 한국에도 있었는데 이걸 칼로 먹기 좋게 쓸었다고 일본거라는 주장에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끝판왕 15-12-16 13:07
   
부랄을 탁 치신다니,
저두 같이 탁 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김밥 일본 기원 같은 귀신 부랄 차는 소리 하고 있네.
     
헬로가생 15-12-16 22:03
   
그런 주장한 적 없습니다.
다주겄삼 15-12-16 14:25
   
이런거 따지다 인간이 살기 위하여 무언가를 먹기 시작한 기원부터 찾아가겠네...

쳐먹을 것이 없어 밥에 날 생선 얹어 먹는 음식 문화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민족이랑 쓸데없이 뭔 비교를...

포장만 x라게 잘하는 민족이랑 엮이고 싶지 않음...
치바독수리 15-12-16 14:46
   
김밥 일본기원설이 그렇게 허황되 보이지는 않는데요. 어차피 지금의 김밥과 노리마키는 다른 음식으로 분류하는게 마땅한데 그 기원설이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사항인가요?
     
yabawi 15-12-16 16:14
   
민감이고 뭐고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한것을.. 일
본애들이 이게 기원이다라고 얘기 하는게 그럴듯해 보이니까
그냥  일본 기원으로 받아들여라??
그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입니까?
          
치바독수리 15-12-16 16:31
   
옛날에 이런말들 했었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한국 김과 일본 김이 다르고 그 용도가 다른 한국김으로 김밥을 싸서 먹었으니 김밥 옆구리가 터지죠.
그렇다고 일본김이 더 좋다는 말은 아니에요. 용도가 다르다는 거지.
그리고 우리가 보통 말하는 김밥의 주 내용물이 뭐죠?
시금치, 당근, 우엉조림, 단무지, 계란 지단, 햄입니다.
시금치 당근이야 예로부터 먹었다고 쳐도 우엉조림과 단무지는 일본에서 전해온 식재료이며 햄은 뭐 말할 것도 없죠. 참고로 우엉조림 노리마끼와 다쿠앙 노리마키는 일본에 존재합니다.
충분히 일본에서 전해졌다고 할만한 근거가 있는데 왜 그걸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로 치부하시는지?
그걸 인정하기라도 하면 김밥이 뭐 일본 음식이 됩니까?
지금 김밥은 엄연히 한국 음식입니다. 그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yabawi 15-12-16 17:08
   
그 근거가 일본 기원이라고 확실히 주장할 근거가 됩니까?
본인 뇌내 망상에서 일부 재료가 일본 것이면 다 일본산이라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망상은 본인 뇌내에서만 해야 개소리 한다는 말을 안 듣죠.
그리고, 왜 확인 불가능한 사실을 가지고 일본 기원이라는
개소리를 하냐고 하니까 뭔 지금 김밥 얘기 하고 있는지.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잘 하고 계시네.
                    
치바독수리 15-12-16 18:19
   
혹시 이 구역에 미친새끼세요?
뭐가 맘에 안 들어서 저한테 그렇게 짖어대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yabawi 15-12-16 19:07
   
미친새끼가 개소리 하는게 맘에 안 들어서
정정해 주고 있는거져 이 미친님아
얄팍한 논리가 깨지는 순간 본색을 드러내는구만
                         
치바독수리 15-12-18 11:15
   
yabawa / 그렇게 논리 없이 하시는 헛소리는 그냥 동네 바보가 나 바보 아니다~ 하는거랑 같은 소리에요. 정정이라고 하는건 증거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것 아니겠어요? 님이 저한테 개소리를 하네 마네 한다고 제 논리가 깨지는건 아니거든요. 이런글 쓰실 시간 있으시면 책이라도 한권 좀 보세요.
치바독수리 15-12-16 14:49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명란젓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더 많이 소비되고 있고 덕분에 일본에서 변형된 파스타인 명란젓 파스타를 우리도 즐기고 있지 않나요? 음식문화라는게 그렇게 발전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헬로가생 15-12-16 21:57
   
제 말이 그말인데 뭐가 이렇게 아무 근거도 없이 반대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되요.
그렇다고 김밥이 일본 것이 되는 것도 아니고
김을 전파한 게 한국이 아닌 게 되는 것도 아닌데.

이것도 썰이고 저것도 썰이면 우선 근거가 더 많은 썰이 더 가능성 있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
근데 무조건 둘 다 썰이라네요.
공짜쿠폰 15-12-16 20:12
   
1930년 칼럼이라는데 일리가 있어보임

특히 ① '두꺼운' 김 위에  ② 계란지단을 부쳐서 3푼너비로 길게 썰어놓고, ③ 밥 외에 간이 된 박고지나 표고를 넣어서 속을 채우는 것도 그렇고 ...④ 발을 써서 마는 것도 그렇고...⑤ 그리고 노리마키스시를 김쌈밥으로 표기했다는 부분도 그렇고..
'김쌈밥'에서 쌈을 빼면 김밥이니 노리마키스시에서 김밥이 온 것 같음.  현재는 넣는 속의 종류가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현재의 김밥과 뭐 거의 동일하다싶을 정도네요

김밥의 유래가 일본의 노리마끼에서 온 것이 맞겠다싶네요

헬로가생님 근데 442페이지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겁나 궁금한데..ㅋ

442페이지

442페이지

442페이지
     
헬로가생 15-12-16 21:58
   
저작권때문에 자꾸 올리기 그렇네요. ^^;;;
coooolgu 15-12-17 00:26
   
일본에서는 귀족계층이 아닌 일반인은 법적으로 쌀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고기도 마찬가지 고기는 최상급 계급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최하층민인 노비조차도 쌀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 모든 의문이 해결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쾌도난마 15-12-17 03:35
   
원래 우리가 그리 먹었던방식에 단무지좀 얹었다고  노리마끼가 유래가 되는거임?
노리마끼인지 우끼끼인지 우리방식을 따라한것에 대해 부정하고 독자적인 방식이라고 우긴다면
김밥은 왜 안되는데? 그깟 이빨대신 칼좀 사용하고 단무지좀 넣어서? 충무김밥은 그럼 뭐지?
국수랑 파스타를 비교? 나참...김한장가지고 원조라고 우긴거 아닌데 비교가 너무 억지스러운데..
조리방법이 완전 다른데 면하나가지고 중국이 원조라고 하긴 무리지요 당연히..
예를 들어도 이래 억지스러우니 대충 감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