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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2 11:51
나물반찬 억지로 먹인 보육교사 '아동학대' 유죄
 글쓴이 : 서울시민2
조회 : 1,177  



앞으로 아이의 식습관문제 관여는 부모님만 할 수 있는걸로~ 해야겠군요~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나물반찬을 "억지로" 먹인게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교사의 교육방식 어디까지 인정해줄 수 있는지 논란이 되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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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막한 15-12-12 11:54
   
이건 학대입니다.

2013년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한 A씨는 올해 3월 점심때 나물 반찬을 먹으려 하지 않는 세 살 여자아이에게 나물을 강제로 먹게 했다.

A씨는 바닥에 엎드려 있는 아이의 입에 손으로 나물을 넣었다. 아이가 울며 몸을 비틀고 괴로워했지만 A씨는 고개를 손으로 받쳐 들고 밀어 넣었다.

아이가 뱉어내려 하자 A씨는 손으로 아이의 입을 벌렸다. 그런 뒤 입안을 확인해가며 숟가락으로 음식을 계속 먹였다.


이건 식습관 교정도 아니고 명백히 학대입니다.
주한 15-12-12 12:34
   
아 나도 어린이집 교사가 어릴때 멸치같은거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막 먹이고 그랬음. 그때 내가 고소하는 방법을 알았어야 했는데
흙탕물 15-12-12 13:03
   
내년 하반기 부터 전업주부들도 7시간 법제화로 지금 보다 더 자유롭게 맡길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보육교사도 지금보다 3만명인가 더 늘린다던데 앞으로 문제가 더 발생하면 했지 줄어들 순 없다고 봅니다

제자식 키우는데도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는 지경인데 보육교사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겠죠

양육까지 교사에게 맡기는 시대에 보육교사 스트레스 문제도 관심 가져야 됩니다
     
냠냠이 15-12-12 13:16
   
자기자식은 돈받아가며 양육하진 않죠
보육교사 스트레스때문에 애들을 학대한다면 그건 보육교사가 해결할 문제죠
그걸로 정당화할 문제는 아닙니다
스트레스 받고 못하겠으면 딴일 알아보면 됩니다
괜히 얄궂은 애들한테 화풀이 하는거보단 말이죠
적어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른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겁니다
사회적 최약자인 애들을 학대하는짓 보단 말이죠
휘파람 15-12-12 13:24
   
난 체벌세대여서인지
보육교사가 잘못했다고 보이진 않네요..
보육원 어린이들 모두가 식사하는데..
그중 한아이가 편식하는데 그냥 놔두면
싫어도 억지로 먹는 어린이들도..
안먹는 어린이 따라서 편식하려하겠죠..
저 교사가 억지로먹인 어린이 싫거나 미워서 학대하려고 저렇게 했을까요..
아무리 개인의 개성 존중하는게 요즘사회지만..
사회성 가르치는데 혼자의 이기심은  어릴때 가르쳐야 하지싶네요..
전혀 이야기 다르지만
교통신호 지키라고 교육하죠..
그런데 교통신호 안 지키는 아이보고도
그냥 내버려두는게 옭은걸까요..
야단치면서 잘못 꾸짖는게 올바른걸까요..

주절주절거렸지만 개인생각이네요..
     
고두막한 15-12-12 15:20
   
편식에 대한 교육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고작 3살 아이

바닥에 엎드려

손으로 입에 나물을 넣고

울며 괴로워 했지만 다시 손으로 고개를 받치고, 입에 음식을 밀어 넣고

뱉으려 하자 다시 손으로 입을 벌리고 강제로 밀어 넣고


이거 보시고 상황을 한번 잘 그려보시길

식탁도 아니고 고작 3살 아이에게 무슨 교육을 얼마나 시킨다고 바닥에 엎드려 우는 애에게 입을 벌리고 계속적으로 음식을 쑤셔넣는다는 것인지
이건 교육차원을 진작에 넘어섰음
     
네오7 15-12-12 17:39
   
교통신호는 규칙의 문제고 음식은 취향의 문제입니다.

먹기 싫은 음식은 안먹이는게 정상입니다.
블라디 15-12-12 14:20
   
체벌이랑 상관없이 교육을 못받은 교사겟죠.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건  나중엔  트라우마도 생기는건대

기본적으로 남의 입장을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 교사해서 그런걸지도 

편식문제도 그런대  음식 전체를 보면 편식안하는 인간 찾아보기도 힘듬     

안먹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어보라는것과  억지로 입에 집어넣는건  큰 차이인대
진실게임 15-12-12 15:08
   
"말을 물 가로 끌고 갈 순 있지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말 조차도 그런데 사람에게 강제로 먹이면 그게 학대일 수 밖에 없지.
텅빈하늘 15-12-12 16:04
   
쉽지 않은 세상살이
네오7 15-12-12 17:38
   
예전에 학교에서 우유먹으라고 별짓을 다했었는데...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먹기가 싫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 대부분이 갖고 있는 유당불내증때문....
국민 대부분이 우유를 못먹는게 정상인 나라에서 우유 처먹으라고 저 발광을 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현기증이 남...

편식이고 나발이고 체질이 안맞아서 못먹는 음식도 있고 또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도 싫어하는 음식도 있는거지..

무슨 반찬 독재국가도 아니고 먹기 싫다는데 그걸 억지로 먹인다는 거 자체가 폭력인지도 인지못하는 인간들 건과자되는건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골때리는건 한국식단은 단백질부족, 탄수화물,소금,고추가루 과다섭취를 하고 있는데 이건 개선할 생각도 안하면서 주는데로 안처먹는다고 편식타령을 하니.... 식단 자체가 편식인데 거기서 또 편식따지고 앉아 있슴.....

병진력의 끝을 보여주는게 한국의 밥상....
CK홀릭 15-12-12 17:42
   
초딩때 생각나네요. 역겨운 맛 나는 무나물 안먹는다고 5교시까지 내 책상에 배식판을 놔두게 한 그 선생.
다른애들은 입에 물고 있다가 일단 검사받고 화장실가서 뱉었다는데 난 입에 넣는 거 자체를 못하겠어서 못먹겠다고 했더니 기어이 안 받아줬지. 다른애들 다 책 펴고 있는데 나만 급식판과 씨름중. 나중에 썩은 얼굴로 냄새나니까 빨리 갖다 치우라고 했던 그 ㅆ0ㅂㅇㄴㅈㅇㄴ 지금 잘 사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