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그것은 님이 만든 말이니 그렇겠지요^^ 만약 친구라면 진짜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욕을 했겠지요.
둘째, 만약 진짜 친구인데, 그런 욕을 했다면, 상식에서 벗어나 예의가 없는 친구니 그 친구에게 님과 친구하기를 멀리하라고 권하고 싶군요. 만약 내가 불교를 믿는 친구에게 부처를 욕하는 것은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부처는 진짜 신이 아니다. 이런 말은 할 수 있지만 욕을 해서 친구를 자극하는 것은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런 말장난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님이 정중하게 물어봐서 답변 드립니다^^
송위지, 상좌부 불교국가에서의 종족 갈등에 관한 연구 :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송위지, 상좌부 불교의 역사와 전통, 불교평론 4권 4호(2002)
김홍구, 상좌부 불교의 정치적 영향력 : 태국과 라오스 비교연구, 21세기 정치학회(2001)
김열권, 상좌부 불교의 주요 수행처와 스승들, 불교평론 4권 4호(2002)
최재현, 미얀마 상좌부불교 문화와 기독교 선교, 외대논총 28집(2004)
등등...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소승불교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님처럼 생각 없이) 쓰는 말이고,
상좌부불교가 학술용어에 더 가깝습니다.
소승불교라는 표현을 쓰는 논문도 더러 있지만, 최근 들어서 그리고 학문적으로 엄격한 논문일수록 상좌부 불교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학문적 용어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가치판단을 배제하는 게 옳기 때문이죠.
불교가 그리 싫다면서, 게다가 대승불교는 사이비라고까지 말하면서
왜 대승불교의 용어를 그대로 따다 씁니까? 어차피 그 쪽도 아니잖아요!
그렇게 천재시면서, 남이 뭐라 하건 아랑곳하지 않는 천하의 멘토스님이
'일반 학문 용어'(전혀 아니지만)에 굴복하신다?! 왜 그러셔야 하는데요?
제가 멘토스님 지금 생각을 대신 말해 볼까요?
'그런 말이 있다는 거 이제 알았고, 내 생각에도 잘못 쓴 거 같긴 한데
자칭 천재 자존심에 인정은 죽어도 못하겠다.', 이거 아닌가요? ㅋㅋ
님은 학문적 용어라는 뜻을 모르시는군요. 학문적 용어라는 것은 일반화된 용어로 이미 널리 사용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서로 약속된 용어로 씁니다. 그래서, 가령, 일본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이해를 하는데, 그것을 다른 말로 니뽄이라고 쓰는게 옳다고 주장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서적 모든 사전에 소승불교라고 학문적으로 널리사용하기 때문에 님의 주장은 의미가 없습니다.
고작 생각했다는 게 그겁니까?
그게 일반적인 사유를 뛰어넘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할 소리입니까?
님 주장대로라면 '학문적 용어'라는 표현 자체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걸 모르시겠습니까?
아무나 다 쓰는 말에 굳이 '학문적'이라는 딱지를 붙여 범주를 축소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히려 학문적인 연구의 대상으로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할 경우에 (특별히) 쓰는 용어를 '학문적 용어'라고 부르는 것 아닙니까?
더구나 단 하나의 예외라도 있으면 '모든'이란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진정한 '학문적' 자세가 아닙니까?
'모든 사전'에서 소승불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링크 안 보셨어요?
학문적 용어는 약속된 용어입니다. 님이 그런 말을 할 경우 혼돈이 생기고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무리'는 일본인이 쓰는 용어니까 이제 쓰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일반화된 용어는 서로 약속한 언어이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일반적인 용어가 된 것을 님이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만약, 몽고처럼 자신들을 이제부터 몽골로 불러달라고 국제적으로 요청하여 그것이 사전적으로 수정되었을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지, 님처럼 소수가 주장한다고 바뀌는게 아닙니다. 혼란이 생기고 혼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남방 아시아의 불교를 장로불교, 상좌부불교라 일컫는다. 흔히 상좌부 불교를 소승불교라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으로 상좌부 불교라 칭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상좌부 불교는 고대 인도 팔리어로 전승된 불교 경전을 정통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초의 불교 승가(僧伽) 고승들에 의해 형성된 전통을 이어온 상좌들에서 자파의 기원을 찾고 있다.
대승불교는 부파 중에서 진보적 ·혁신적이었던 대중부(大衆部) 및 재가신자 집단, 즉 보살중(菩薩衆)이 중심이 되어, 그 당시까지 우세한 세력을 유지하던 전통적 ·보수적 불교에 대항하였던 종교운동이며, 그때 스스로를 대승(大乘)으로 자칭하고 기성불교를 소승으로 낮추어 불렀다. 따라서, 후자가 스스로를 소승으로 자칭하는 일은 없다.
그 기원에서 소승불교는 원시불교를 포함하여 말하는 경우와 직접 대승운동의 상대방이 되었던 보수적인 모든 부파만을 일컫는 경우의 두 가지 용법이 있다. 부파는 처음 불멸(佛滅) 100여 년 후 상좌부(上座部)와 대중부의 2파(根本 ·部)로 나뉘고, 그후 약 1세기 동안에 대중부 계통이 계속하여 그후 약 1세기 동안에 상좌부 계통이 분열하였다. 이 분열의 사정과 명칭은 제전(諸傳)이 일치하지 않으나, 북전(北傳)의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의 기록에 따르면 [표]와 같다. 이 [표]에서 새로이 성립한 18부파(枝末十八部)를 근본 2부와 합해 ‘소승 20부’라 한다. 그러나 남방소전의 《도사(島史)》에서는 불멸 후 약 100년 동안에 상좌대중부의 근본분열이 있고, 그후 약 100년 동안 대중부 계통의 5부, 상좌부 계통의 11부로 분열하여 도합 18부의 부파를 전하고 있다.
아니, 사전에서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용어를 같은 사전에서 빌어와서 정당화하려는 이 용기는 대체 뭐죠?
'기성'이라는 말은 '이미 존재하는/했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대승불교가 처음 탄생할 때의 '기성불교'는 상좌부불교였죠.
지금 우리나라는 대승불교 일색이니 만약 상좌부 계통의 종파가 새로 뿌리를 내린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기성불교'는 대승불교가 될 겁니다. 이래도 이해 못하겠어요?
일반적으로 남방 아시아의 불교를 장로불교, 상좌부불교라 일컫는다. 흔히 상좌부 불교를 소승불교라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표현으로 상좌부 불교라 칭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상좌부 불교는 고대 인도 팔리어로 전승된 불교 경전을 정통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초의 불교 승가(僧伽) 고승들에 의해 형성된 전통을 이어온 상좌들에서 자파의 기원을 찾고 있다.
소승불교는 대승불교의 반대를 말하며, 기성불교를 말하는 것입니다. 소승불교는 대표적으로 상좌부와 대중부가 있는데, 거기서 상좌부 계통은 스리랑카 ·미얀마 ·타이 ·라오스 등에 전해져 현재에도 민중 속에 확고한 기반을 잡고 있다. 한편 대중부 계통은 후에 대승불교로 발전하여 중국 ·한국 ·일본 등 북방에 널리 유포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종교철학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네, 실제로 남아시아 불교인들은 '우리는 소승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한 번 태국에 가서 거기 스님들에게 '소승'이라고 해보세요, 어찌 되나.
그리고 대승불교는 과거의 부파불교에 대해서가 아니라,
갈라선 이후에 자신들의 주장과 다른 분파들에 대해 '소승'이라고 말했습니다.
ㅎㅎㅎ 에 대해 사과하라니까 뭔 소립니까?
누가 동남아 사람에게 사과하래요? 아, 물론 그 사람들에게 말하면 사과해야겠지만.
기성 초기 불교는 부파불교고, 대승의 성립 이후에 대승 쪽에서 상대를 부르는 멸칭이 소승이에요.
대승 이전의 초기 불교에 대해 소승이라고 했다면 그거야말로 오류 중의 오류입니다.
물론 대승불교 입장에서야 '고루한 전통'이라는 의미에서 기성 불교에 대해서도 소승이라고 불렀겠지만,
대체 그걸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가 뭐냐고요.
일반적인 용어라서? 님 말씀대로라면 '사이비'가 퍼뜨린 삿된 표현이니
거부해야 옳은 거 아닌가요?
아직도 말귀 못 알아들겠어요?
내가 운드르님을 생각해서 오늘은 이만 넘어가겠소 ㅎ 님처럼 따라다니면서 나를 한번 이겨 보려고 했던 것을 그래도 그 열정을 가상히 여겨서 님이 더이상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여기까지 해 드리지요^^ 다음에도 나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말이요^^ 오늘 더 지속하면 님이 험한 꼴을 당해서 도망치는 신세가 되면 나 또한 마음이 편치 않으니, 오늘은 여기서 중단하도록 하겠소, 허나, 더 하고 싶으면 언제든 올려 주시오 ㅎ
하나만 고르세요. 기회를 드리는 건지 도망칠 준비를 하는 건지.
왜 이렇게 못 읽어내서 갈팡질팡하시나요? ㅎ
한 번 그 멋들어진 지성과 논리로 절 논파해 보시라고요.
그런데 이 세상의 범인들이 님 논리를 과연 이해할지 모르겠네요.
원래 천재는 고독한 법이니 아무도 님 주장에 수긍 못한다 해도 너무 실망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