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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9 23:32
한국문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 힐베르트
조회 : 1,331  

많은 사람들은 한국=문화 라는 단순한 도식 자체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이 간격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 한국이라는 국가성은 법률적인 의미이고, 문화는 문화담론입니다. 즉 양자는 원래 다른 개념이고 이 둘은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화는 한국보다 더 클 수도 있고 한국보다 더 작을 수 있습니다. 

* 많은 경우에 있어서 문화는 국가와 결부지으면서, 국가적 단위로, 국가적 논리로 사용되어 왔기에 마치 문화는 한국이라고 하는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무언가처럼 인지합니다. 그러나 한국이라는 단위가 움직이는것과 똑같이 문화라는 단위가 똑같이 움직이는가, 혹은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내재적으로 박혀 있는 문화라는게 실재하는 것인가는 회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항변하지만 한국문화가 뭔지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게 있는게 당연하지 않냐?' 

라는 식의 이야기라면야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한다라는 이야기일뿐이니까요. 

기본적으로 가장 먼저 의심했어야 하는것이 국가만이 문화를 전유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것만 부정한다면야 한국문화, 일본문화, 프랑스문화, 미국문화와 같은 어떤 특정국가+문화라는 개념은 당연히 말소될겁니다. 이렇게 된다면야 남아있는 문화들은 국가와 상관없는 사회, 지역, 특정집단에서 주장되는 문화들로 환원될 것이고 국가내재적인 문화논리같은건 설 자리가 없어질 겁니다. 



사실 진짜로 의미있는건 한국문화가 뭔지, 이게 없다라는 것보다 이러한 '한국문화'라는 것들이 주장/부정되는 와중에서 한국문화에 관해서 도그마틱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밑에 글에서도 분명히 말했지만 오늘날 한국사회가 혈통, 인종, 가족, 민족, 경제, 정치등을 이미 탈국가영역을 밀어넣은 대신에 한국적인것, 한국만의 본질 (즉 이것만 지키면 한국이라는 본체는 유지된다라는 것) 로서 내세우고 있는게 역사와 문화라고 했습니다. 즉 혈통, 인종, 민족, 경제등만으로 한국과 다른 외국, 집단과 구분할 변별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와 문화에 과도한 집중을 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한다면야 

가. 귀화한 외국인 + 평소에 수입상품을 주로 쓰며 + 한국사에 대한 깊은 이해 + 한국내에서 주된 생활양식

나. 귀화한 외국인 + 평소에 수입상품을 주로 쓰며 + 한국사에 대한 무지 + 조국내에서 주된 생활양식

(가)와 (나)를 동화된 or 동화되지 않은 한국인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까? (물론 둘다 국적법상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여기선 이걸 뻅시다) 

오늘날 한국인인가 아닌가의 동화,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어떤 기준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아는것이 그 기준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며 정치며 혈통이며 인종이며 이건 탈국가적(국가나 민족이나 어찌되었든) 이고 더이상 한국인/비한국인을 설명할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럼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다. 조상부터 한국인 + 한국사에 대한 무지 + 한국내에서 생활방식 무시

(가)와 (다)를 비교했을때 누가 진정한 한국인일까요?


만약 (가)라고 한다면야 한국인임을 정하는 우선기준이 문화/역사라고 인정하는 겁니다. (다)라고 한다면야 혈통/인종이 우선기준이 되는겁니다. 



그러니 이들에게 있어서 문화에 대한 부정은 한국 자체에 대한 부정이고 이는 공동체, 정체성에 대한 파괴와 동급으로 읽히게 됩니다. 어쩄거나 왜 문화가 국가, 국가성이라는 논리에 들어가서 어떤 사람을 국가정체성으로 녹여내는 논리로 전환했는지 생각해 봐야할겁니다. 

예를 들어서 귀화한 외국인을 놓고 한국문화에 동화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주장들이 많은데 

A. 동화는 언제부터 문화라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이 자랐는지
B. 그 동화는 왜 국가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지

가 애로사항이 될겁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했지만 한국=문화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한 한국문화라는 말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유통되고 세뇌되어서 이 자체를 의심하지 못했다라는 겁니다. 


문화는 동화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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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15-12-09 23:50
   
없다 생각하면 그렇게 믿으면 되는거에요~ 있다 믿는 사람에게 없다고 단정 짓지 마세여~ 강요도 하지 마세여~
     
힐베르트 15-12-09 23:54
   
아웃도어 15-12-06 10:00 답변 
잘못저질러놓고도 지 응원 안하면 너넨 비정상 외치는꼴이 그냥 쓰레기.

아웃도어 15-11-24 02:04 답변 
예전에 뉴스로 담배피는 사람보다 옆에서 연기 들이마시는게 더 치명적이라고 보도해서 그때부터 더 팔짝뛰게 규제하는거죠 그리고 외국이 개방이고 유독 한국만 이런다고 ㅈㄹ 하는분 걔신데 피지도 않는데 흡연자 본인보다 폐가 쓰레기로 변질되면 억울안함? 비흡연자는 권리없음? 노이해

아웃도어 15-11-27 07:19 답변 
외국이야 땅 넓고 마당도 있겠지만 나라가 좁아서 아파트가 많은데. 아파트는 키우지 말라는건강
동시에 개목줄을 안하는건 내 생각이지만 자유를 주고 싶은거고 목줄 안하고 통제도 못하고 용변도 처리 못하면 몰매 맞을 일이죠


아웃도어 15-11-23 20:55 답변 
당연히 1번. 차가 없는데 지킬필요가 없지. 위협하는게 무엇도 없는데 의무를 할 필요는...

--------

자기가 쓴 글을 기억해보시죠? 가생이에서 뭘 남겼는가.
수케르 15-12-09 23:52
   
글쓴이 한심한 글은 일기장에 쓰도록 ! ㅋㅋㅋㅋ
     
힐베르트 15-12-09 23:55
   
수케르 15-06-24 14:31 답변 
불법의 합법화?
심각하네요  이것 막아야 한다.!

수케르 15-04-11 09:37 답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불체자들이 위험한것은 지문날인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유령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범죄율이 놓다 낮다는 의미보다 이게 더 심각한겁니다
불체자 20만명이 넘습니다
심각합니다

수케르 15-04-11 00:04 답변 
다문화 해서 성공한 나라 거의 없습니다
유럽 보시십시오 그리고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므로 통일도 해야됩니다
불법이민자로 인한 단점이 더 많습니다

========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죠? 이런건 다정반에 가서 하세요.
수한무 15-12-09 23:56
   
아래 글에서 '한국문화의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내가 한국문화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다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만 장시간 생각해보니 특별히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냥 한국땅에 사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바로 한국의 문화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국에 사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바로 영국의 문화고 프랑스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들이 프랑스의 문화가 아니겠습니까?
     
힐베르트 15-12-09 23:59
   
그런건 동어반복인데요. 논리적으로는 맞겠지만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토톨로지요.

한국문화가 뭐냐 =>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

이런식. 한국문화가 뭐냐라는건 한국문화의 종합판단을 이끌어내는데에 있을 뿐더러 더욱이 특수한 실천(동화)가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환타사탕 15-12-09 23:56
   
호호호호 님이 신건가?
대두목2001 15-12-09 23:59
   
문화란 없다 라고 쓰세요 한국을 끼워 어그로 끌지마세용. 님 생각이 잘못됫다는게 아니라
공격적인 글제목으로 어그로 끄시고 되묻는식으로 반론을 하시면 토론도 뭐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싸우자는거지요.
     
힐베르트 15-12-10 00:01
   
한국이 들어가면 분에 찬 애국자님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서요?

국가문화가 없다라는게 주제이고 특별히 한국이니까 한국문화라고 하는겁니다. 일반론이야기할 생각없는데요. 중요한건 한국의 특수한 문제를 지적할려고 하는게 메인이니까요. 잘 읽어보세요. 한국내에서 왜 문화가 강조되는가라고 밑에 길게 적은게 뭐 떄문인가. 그래서 한국문화가 없다고 하는거에요.
난나야 15-12-10 00:31
   
한 가지 질문요!
제목의 '문화가 없다' 와 결론의 '문화는 동화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는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서요..
결론의 문장에서는 '문화는 있다'라는 것을 전제로한 문장 아닌가요?
문화가 없는데 그게 도구가 아니라고 말할 필요도 없을꺼 같은데....
본문의 내용은 너무 비논리적이라 머리에서 이해가 안돼서...패스...죄송..
그냥 제목은 요즘 기레기들처럼 오바스런 낚시성 제목인가요?
     
힐베르트 15-12-10 00:34
   
한국문화라는것도 없고

문화는 동화를 위한 도구가 아니고요.

됐죠?

비논리라고 생각이 드는건 글을 제대로 안 읽어서겠죠.

자꾸 당신같은 독해력이 문제있는 사람들 때문에

억지로 한국하고 문화를 떨어뜨려놓고 한국이라는 국가단위에서 노는 문화가 없다라고 강조에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국가단위가 아닌 문화는 존재할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러니 '문화는 없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것이죠.

한국문화가 없다라는 건 문화가 없다라는 말과 같은 말도 아니고 이걸 같다라고 생각하는건 본문에서 지적하고 또 지적하고 있지만 문화=국가=한국이라고 자꾸 생각하는 습관 때문에 그런 겁니다.
          
난나야 15-12-10 00:43
   
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았고요...일단...
제 글 앞에 댓글에 글ㅆ 님이 한국빼고 문화가 없다 란 개념으로 글쓰쎴다고 해서 물어본
검니다...
한잔하고 오셨나요.?
괜히 열내지 마시죠..헐...(초등생 달래는 것도 아니고...)
국가적 문화가 없다 라는게 님읫 생각인거죠? 그럼...
머그렇게도생각해볼수는......
               
힐베르트 15-12-10 00:46
   
그냥 그쪽한테 까칠하게 대하면 다 한잔하고 열내는건가요? ㅋㅋ

자기중심적인게 아니라 걍 세상에 관해서 무지하신듯 합니다.
                    
난나야 15-12-10 00:50
   
넵 ..ㅋㅋ
두번째 줄 인정....
그저 웃지요....그냥 키배틀하고싶은분과 대화라.....
제가 드냥 인정 ㅋㅋ
          
klanux 15-12-10 01:32
   
저 좀 배운사람인데요, 님 쓰신글 못알아먹겠어요.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는 글이나 주장글은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도록 쓰는게 포인트인데요,
적어도 저는 무슨글을쓰신건지 내용이 이해가 안되요.
차라리 제가 한마디 하죠.
제가 생각하는 문화란, 무리를 지어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공감할수있는 특정한 생활방식(생각이나 행동)이나 부산물입니다.
한국문화란 , 앞에서 언급한 "무리"가 한국의 범주에 들어가는 경우를 말하구요.
그리고 어떠한 행동이나 가치관 혹은 부산물 등이 한국문화인가 아닌가를 따질 때는 위에서 언급한 기준에 비교해서 판단하는거죠.
한국문화의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식사를 할 때 젖가락을 사용하는것.
이것은 한국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 젖가락을 사용한다는 행동이나 생각자체를 익숙하게 여기는 무리가 있는데, 한국의 범주에 들어가는 무리를 이러한 무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 서양인들에게는 식사를 할 때 젖가락을 사용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것이 그들의 문화라고 할 수는 없는겁니다.
여기서 굳이 분류를 한다면 "식사를 할 때 젖가락을 사용하는것" 자체가 한국의 고유문화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젖가락을 사용하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있기 때문이죠.
한국의 고유문화라고 한다면, 사물놀이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북, 장구, 징, 꽹과리로 여러가지 장단을 연주하는 행동 그리고 이 행동에 대한 생각을 익숙하게 여기는 무리들에게는 사물놀이가 그들의 문화라고 할 수 있는겁니다.
행여 사물놀이가 낯설게 느껴지는 한국인이나,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있다면 그들은 한국문화에 대해 모른다고 보는게 맞는거죠, 대략 수치적으로 10명중 9명에게 익숙한 것이 한명이 모른다고 해서 "이건 여기문화가 아니야!" 라고 하는건 억지니까요.(문화의 정의에서 "무리"의 개념을 무시함)
글을 쓰다보니 이런건 보통 초등학교 중학교쯤 정규 교육과정으로 배우는걸로 아는데요, 저도 확실히 아는건 아니지만, 뭔가 주장을 하시려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자기글 이해 못했다는 사람한테 난독이니 뭐니 하면서 깎아내리지 마시구요. 한국의 문화인 한글을 쓰시면서 한국은 문화가 없다는 주장을 굳이 논리적이지도 않은 내용으로 적어놓은건 제가봤을때, 그저 관심받고싶어하는구나 라는 느낌 정도로밖에 안보이거든요. 아 기분나쁘셨다면 제가 님이쓰신글 깎아내리는 입장에서 댓글단거 맞으니까 새겨 들으시던지 그냥 무시하던지 마음대로 하세요
               
공짜쿠폰 15-12-10 22:30
   
배우신 분은 아닌 듯
글의 내용에 동의를 하든 말든 그건 별론으로 하고, 본문 글 자체는 매우 논리정연한데요
Helios 15-12-10 00:34
   
한국문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의 결론은 문화는 동화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라는건데.......
한국문화가 없으면 한국어, 한글, 한복 등 주변국과 다른 생활 양식은 뭐라 설명해야하죠?
한국어, 한글, 한복 같은것들은 어디나라 소속인지 구체적으로 집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문화는 동화를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라고 강조로 하셨는데
도구는 아니겠지만 도구로 사용될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아니라고 단언을 하는지 -0-
     
힐베르트 15-12-10 00:37
   
이렇게 물어보죠. 영어는 영국문화인가요? 스페인어는 스페인문화인가요?

한국내에서 있는 한국어, 한글, 한복등은 한국과 동급의 개념도 아니고 걍 한국내에 있는 겁니다. 걍 이런애들은 문화적 산물일뿐이고 한국은 한국이에요. 문제는 한국문화라고 하는 한국(국가성)에 내재된 문화같은건 없다는 겁니다.

"도구는 아니겠지만 도구로 사용될수 있다고 보는데.... "

이 소리는

반대로 한국어잘하고 한글 알고, 한복 입는 외국인은 한국인이냐?라는 질문에서 반박이 됩니다.

도구고 뭐고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Helios 15-12-10 00:58
   
흠......머랄까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만의 특정문화가 없다라는 걸 강조하고 싶단 건가요?
저는 국가브랜드는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이들고 6.25전쟁이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특정국가를 예를 들어서 내재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한국인을 예를 들어서 한국어하고 한글하고 한복입으면 한국인이다.
그렇지는 않죠.
한국어만 배웠다고 한국인으로 간주하는 건 국가기관에서 인정하지 않을텐데요
어디 나라든......
일본사람이 일본어를 하고 일본문자를 사용하면서 기모노 입어도 일본 문화가 아니다 -_-?
라는 식으로도 봐야합니까?
그럼 저 일본열도사람들은 어디 문화 소속인건가요?

저는 문화라는건 현재 살아가는 모습으로 간주합니다.
국가, 역사, 정치, 경제등 살아가면서 접하는 모든 것들을요.....
말씀하신대로 문화=국가 이렇게 완전 일치하지는 않지만
문화는 틀안에서 만들어지고 활용되는 것이라 보기에 도구로 인지합니다.
               
힐베르트 15-12-10 00:59
   
"저는 문화라는건 현재 살아가는 모습으로 간주합니다. "

그렇다면야 이런 살아가는 모습으로 간주하면 어떻게 이런 문화라는 도구를 써서 '한국인'이라는 인간으로 만들수 있는건가요? 님의 이야기는 걍 문화도 두루뭉술하고 국가는 국가대로 별도로 노는 겁니다.

이 글을 쉽게 이해하시는데 물론 쉬운 글이지만 국가브랜드니 하는 그런 통속적인 이야기할려고 쓴게 아니에요.
                    
Helios 15-12-10 01:09
   
네 저는 문화는 두리뭉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다 할수 있는 것도있겠지만 문화는 독창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타 문화를 받아서도 만들어 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비슷해 보이는 부분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가가 어느정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별개로 간주할 대상은 아니라 보는데요
                         
힐베르트 15-12-10 01:11
   
"별개로 간주할 대상은 아니라 보는데요"

보든 말든 그건 님생각이라서 뭐라고 할 바는 아닌데 그게 뭐냐라고 묻고 도구로서 사용할 구체성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뭔지 답변을 해야지요.


"네 저는 문화는 두리뭉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다 할수 있는 것도있겠지만 문화는 독창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타 문화를 받아서도 만들어 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비슷해 보이는 부분도 나오지 않습니까? "

이 이야기는 걍 문화에 관한 이야기니 지금 주제와 관련없고요.
                         
Helios 15-12-10 01:26
   
어떻게 이런 문화라는 도구를 써서 한국인이라는 인간이라고 만들수 있냐?

국가 기반중 하나가 해당 지역이죠.
문화라는 것은 의사소통이 필요하죠(해당언어, 문자 등)
이런 상황속에서 이 한반도에 한국이 만들어지고 해당 국가 사람들을 한국인이라 부르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동화의 도구로써 문화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하게 봐서도 언어, 문자, 행동이 도구가 될수 없다고 단언하시니....납득할수 없네요
개들의침묵 15-12-10 00:46
   
한국문화가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문화도 존재하지 않나요.....

좀 알려 주세요 .님아
전광석화 15-12-10 00:46
   
게시글의 논리를 적용시키면
전세계 어느 국가든지 문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음.

그런데 각 국가마다 고유 문화라는 것이 존재함.

따라서 게시글의 논리는 100% 새빨간 거짓말이 됨.

그리고 내 특성은 ... 어그로와는 더 이상 논쟁을 하지 않음.
왜냐하면 시간 낭비니까.
     
힐베르트 15-12-10 00:48
   
각 국가내에 존재하는 고유문화는 있을지 몰라도 어떤 국가문화라는 국가내재적, 국가동질화 문화는 없습니다.

'한국'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분기탱천인데 뭐 대단한거 적용한 마냥 다른 나라에 적용해서 아니다 이런거 우길 필요없어요. 어차피 내 글은 모든 국가에도 통용되는겁니다. 더욱이 중요한건 한국내에서 역사와 문화가 강조되는 그 저의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시간낭비라면야 댓글 자체를 달지 마셨어야죠.
     
난나야 15-12-10 00:55
   
넵 제가 이성적 논의를 해볼려 했으나...
결국 그런가보내요....
어그로인지는 ...다른 부류인지도....
석화니의 결론이 정답인듯...
          
힐베르트 15-12-10 00:58
   
그런 머리가 되야 하는것이겠죠? 이성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시는데 이성이 뭔지는 알고 있는건지?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자기가 꽤나 상식적이라고 착각하는게 많다는거죠. 문제는 굉장히 멍청한데 말이죠.
개들의침묵 15-12-10 01:05
   
음식을 먹고 내가 똥을 쌌는데
음식과 똥은 서로 다르니 먹은 나와 싼 나가 서로 다르다
고로 나는 내가 아니다.....

이 말은 맞나요? 님아
     
힐베르트 15-12-10 01:07
   
한국하고 문화가 음식과 몸, 똥인가요? 맞는 비유를 들어야지요
          
개들의침묵 15-12-10 01:11
   
허허 거참......
이제  바른말 하시는구먼.....맞는 비유를 읊어야지 ....
이말이 정답이오..
님아 적당히 하고 그마 하쇼.  피곤해
               
힐베르트 15-12-10 01:12
   
이슈게가 그쪽겁니까? 하라마라 하게.
                    
개들의침묵 15-12-10 01:15
   
또한 님것도 아니잖소
다른분들도 좀 생각하고 좀 시원한 예기나 좀 하쇼.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았소
님 하고자 하는 말은 대충 알아 들었으니 고만 합시다
                         
힐베르트 15-12-10 01:18
   
그러니까 이슈게가 그쪽거냐고요? 누구보고 해라마라하게. 걍 싫으면 댓글을 달지 마세요. 무시를 하든가. 누가 그쪽한테 댓글 안달았다고 쪽지라고 보냅니까? ㅋㅋ
                         
개들의침묵 15-12-10 01:25
   
처음에 내가 한말이 무슨 떵싸는 소리하고 있나 하고 느끼셨을 거요.
그 역으로 생각하면 다른 분들도 님하는말을 그렇게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님 아주 논리적이십니다 아주 똑똑 하세요.인정합니다.
그러니 양보좀 합시다  전 이만 들어갈게요 ....

촌철살인의 의미를 생각해 보시길......
결이조아 15-12-10 01:21
   
예전에 어떤 분이 독특한 사고의 글을 많이 써서 개인적으로 즐겨 그 분의 글을

읽었는데 어느날 G를 드셨드라구요.

왜 그랬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에 그 분이 참 많이 다굴을 당하셨죠.

그런데 힐베르트님의 글에세 그 분이 연상되네요. 본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그런 식으로도, 저런 각도로도 볼 수 있구나 하는 신선한 기분으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보나베띠 15-12-10 01:52
   
한국문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뭐시라고라??)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생활 속에서 접하거나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같은 아시아의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식사 때 수저 사용법을 비교해 보죠.

중국의 경우 기름진 음식과 튀김 등으로 이루어진 음식들이 많고 대부분 부피가 큽니다.
밥을 먹을 때 큰 테이블에서 별도로 음식을 덜어서 먹는 식습관으로 먼거리에서 집어와서 먹는
방식이기에 젓가락의 형태는 거기에 맞춰 길고 뭉퉁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는 좁은 밥상에 둘러 앉아 반찬을 다 같이 함께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에 나름 좋은 반찬을 두고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젓가락의 섬세함과 정확성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음식을 집는데 힘이 정확히 전달된다는 특징을 지닌 철제 젓가락이 제격입니다.

일본은 국 문화가 없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거의 젓가락 하나로 해결합니다.
기본적으로 생선요리가 많아서 집는 방식보다 생선의 뼈를 바르거나 찌르고, 자르는 일이 많아
그에 편리하도록 끝 부분이 가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음식을 먹는 방법조차 같은 젓가락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다르죠.
그것은 어떤 형태의 문화나 내용들이라도 그 시대의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서 변화되고 자신에
맞는 형태로 바뀌면서 불편하면 거부되고 좋으면 받아 들이는 그러한 과정속에 정착된 겁니다.

음식을 먹는 각국의 다양한 젓가락은 그 나라의 문화라는 항목에는 속할 수 없는 내용인가요?
설마 젓가락은 문화라는 거창한 내용에 포함시키기엔 너무 허접한 것인가요?

전 세계에 우리 방식으로 철제 젓가락을 사용해서 음식을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오늘도 님은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의 방식대로 젓가락을 가지고 밥을 먹었을 겁니다.
그게 바로 문화입니다.

한국 문화?
애초에 주제의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엉터리 전제를 가지고 희롱하지 마세요.
그럼 미국인에게 미국 문화가 없고, 중국인에게 중국 문화가 없으며, 일본인에게 일본 문화가
없다라고 한번 주장을 해 보시죠?
굳이 국가를 들먹이면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하지 말고 모든 국가라고 통칭하는게 낫습니다.
에초에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열심히 항변하지만 한국문화가 뭔지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뇨?
그러면 지금까지 내가 벽을 보고 혼자 지껄였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자기에게 좋은 의견만 쏙쏙 쏙아내서 보이는 재주를 가지셨나?
그런 글은 전혀 찾을 수 없었는데 내가 쓴 글에도 댓글을 다신 양반이 글의 이해력이 부족해
이런 망언을 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ㅎㅎ
     
공짜쿠폰 15-12-11 00:11
   
난독증
눈꼽낀하마 15-12-10 07:36
   
꼭 자기 생각 남에게 설파해야 속이 풀리심..?
제나스 15-12-10 13:20
   
지난번에도 글올리신듯한데 자꾸 이야기하시는거면, 전도하실려고 하시나...
라그나돈 15-12-10 20:42
   
정말 아는 사람은 자신의 말이나 글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적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쓰는 분야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 분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신 분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생각해서 오해와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짜쿠폰 15-12-10 22:55
   
님이 이해를 못하는 것을 두고 다른 이에게 어렵게 썼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라그나돈 15-12-10 23:15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전달 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단어의 실수나,

적절치 못한 문장의 사용으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는데 반해,

힐베르트 님은 일부러 논란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듯 느껴져서 적은 글입니다.
공짜쿠폰 15-12-10 22:41
   
사실 문화라는 것은 거의 대부분 환경의 영향임

음식 : 주로 그 지역에서 나는 산물에 영향을 받음, 거의 대부분 해당지역의 동식물을 섭취하므로...
의복 : 주로 기후와 환경에 따라, 생산되는 직물의 소재가 되는 식물, 혹은 동물, 곤충의 영향이 절대적임...
주거 : 역시 기후와 건축재로 사용할 건축자재의 영향이 지대함..
기타 생활양식 : 옷감의 문양이나 음식의 조리법, 음악, 미술 등 예술적 활동, 공예나 예술작품이나 예술적 기법
                      등등등등도 모두 해당지역의 기후나 환경, 자연산물의 영향이 절대적임.

결국 문화라는 것은 기후나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것이지, 국가라는 헌법체계, 통치권이나 주권의 범위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님..

한 국가의 헌법체계에 문화를 규정할 수는 있지만, 국가가 있어서, 헌법이 있어서 문화가 발생하는 것도, 유전되는 것도 아님.

[한국문화]에서 [한국]을 국가의 명칭이나 규모로 사용할 때에는, 국가라는 헌법체계, 통치체계, 주권의 범위로 울타리를 둘러서 문화의 한계를 긋는 점에서는 한국문화라는 표현은 언어도단인 측면이 있음...

특히 문화라는 것은 이미 국가의 성립 이전에 존재하기도 하는 것이라, 문화의 발생과 유전이 국가의 성립과 동시에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 의해서 문화가 원시적으로 창설되는 것도 아니라서 국가와 문화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좀 생뚱 맞은 점도 느껴짐..

그런 의미에서 국가와 논리필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는 없다는 의미로 [한국문화는 없다]는 말도 이해가 됨 <-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라서 그 발생과 유전이 [국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화로 국가의 정체성, 혹은 국민의 정체성을 규정하지 말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 됨.

문화를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백보 양보해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데에 인종, 혈통, 언어, 가족의 내력 등등 기타의 요소를 도외시 하고 오직 문화만을 강조하는 것은 지양해야할 듯 싶음

극단적인 예로, 문화만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규정한다면, 미국 국적이고, 앵글로 색슨이고, 미국에서 거주하지만,  맨날 한식 먹고, 구들방에서 자고, 한복 입고, 한국말 하고, 한글 쓸 줄 알면 한국인이라는 괴이한 결과가 도출됨..
     
라그나돈 15-12-10 23:18
   
그런 의미에서 국가와 논리필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는 없다는 의미로 [한국문화는 없다]는 말도 이해가 됨 <-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공짜쿠폰 15-12-10 23:27
   
힐베르트님의 글은 곱씹어 볼만한 점이 참 많음

유저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나 생각해보지 못했던, 평소의  자기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화두가 던져졌을 때 그저 50%는 난독증이고, 49%는 그저 어렵고 무슨 말인지 알아처먹을 대가리가 안되어서 분란이 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게 내 사견임

사실 힐베르트님 말이 틀린 것이 없음..

바로 위 나의 댓글 마지막의 예와는 달리,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한국인들이 대한민국 말고 저기 어디 중국 만리장성 이북에 나라를 하나 더 세웠다고 가정합시다..
그 나라 이름은 세상의 가운데라는 의미로 [가우리 공화국]이라고 했다고 합시다..

문화만으로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과 가우리공화국 국민의 정체성을 구분할 수 있지요?
               
라그나돈 15-12-11 00:11
   
문화 라는 것은 국가라는 틀로 그 범위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정도로 적으면  될 듯한데 모호한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어나네요.

논란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나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그것도 좋지는 않겠지요.
                    
공짜쿠폰 15-12-11 00:12
   
저 본문글의 표현을 모호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의 수준이 애매모호한 것임.

그런 애매모호한 사람들이 분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함.

하여간 학교다니면서 반에서 10등안에 못든 애들은 힐베르트님 글에 댓글 달 생각도 안하면 좋겠음

한창 성능 팔팔 할 청소년기 때 평균도 못따라가던 사람들도 많을텐데 인터넷에서는 다 한 지능하는 것처럼, 다들 평균이상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상대방을 다 자기 수준정도로 보고 달라드는게 문제임.

통찰하는 사람만이 화두를 던져도 던지는 것임..
그게 화두인지 어그로인지 분간도 못하는 것은 그 화두를 보는 이의 수준이 어그로 수준이라 그런 것이고

한국문화, 한국인의 정체성..이런 담론을 못알아처먹고 어그로라 하면 그 사람수준이 딱 그만큼뿐인 것임...

중국 선종의 6조 혜능이 법통을 이어받을 때

그 스승과 제자들이 선문답을 함.
갑중 : 깃발이 움직이네
을중 : 움직이는 것은 깃발이 아니라 바람일세.
혜능 : 움직이는 것은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그대들 마음일세...
스승 : 혜능아 네가 내 후계자다, 네가 선종의 종장이 되려무나...

이때 혜능은 일체유심조, 오직 마음닦는 종교인 불교 선종의 정수를 한마디로 정리한 것인데
이것을 지나가던 무식한 머슴들이 들으면 바람부는 날 중들이 모여서 헛소리 하는 줄로만 아는 것임..
               
보나베띠 15-12-11 01:18
   
정의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님의 글 가운데 음식이나 의복, 주거 등등 대부분 가까운 그 주변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은 맞지만 국가를 이루면서 그것이 발전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옷의 경우만 보더라도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각각의 전통 복장이 다르게 뚜렷히 구분
되었던 이유만 보더라도 말이죠.

문화는 단순히 내껏만 고집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통해 전달된 것을
자신의 틀에 맞도록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이 되는게 아닌가요?

앞서 극단적인 예시는 너무 비약이 커서 이해가 불가능하군요.
"미국 국적이고, 앵글로 색슨이고, 미국에서 거주하지만...한글 쓸 줄 알면 한국인"
그건 마치 한국의 젓가락 문화만 고집하는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수저만 들고 스테이크
뜯는 것과 같은 상황처럼 그 비유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른 예로 가우리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국가로 비유하기 보다 중국의 조선족들이 독립
하여 새로운 국가를 만들었다고 비유하는게 조금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경우 그들의 국민의 정체성은 그 이전의 살아 왔던 삶의 연장선에서 이어가는 것
이고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굳이 한국의 전통을 잊지 않고 거기서 똑 같이 한다고 해도
교류를 통해 이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 그 비어진 시간과 삶의 방식이 달랐었던 그
시간많큼 문화나 전통이 그 사이에 그들에 맞게 일부 변형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대를 거슬러 우리가 한복을 입었던 시절로 가정을 해도 같은 동시대에 그런 국가를
중국쪽에서 세웠다고 해도 기본 한국의 고유 복장과 중국에서 오랬동안 살면서 입은
옷은 다릅니다.
그렇게 새로운 국가를 형성해도 옷의 영향은 기존 살았던 지역이나 주변의 영향으로
달라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하기에 그게 한국과 가우리 국민의 구분은 명확하죠.

그 전통이나 문화가 우리와 같다는 것은 두 나라가 모든 문화를 똑 같이 공유하면서
다른 국가의 형태로 존재하는건 거의 힘듭니다.
그렇기에 문화적인 정체성은 억지로 비교하지 않아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만의 문화로 만들려면 기존의 문화 방식을 자신들이 살아가기 편리하게 바꿔서
재창조하거나, 재구성하여 비슷하지만 다른 내용으로 만들고 그것을 그쪽에서 모두
자연스럽게 생활로 받아 들이는 경우 그게 독창성을 띄는 문화나 내용이 됩니다.

그걸 굳이 한국과 그들을 연결하거나 구분하는 기준으로 만들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공짜쿠폰 15-12-11 02:28
   
님의 글 중에서

'님의 글 가운데 음식이나 의복, 주거 등등 대부분 가까운 그 주변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은 맞지만 [국가를 이루면서 그것이 발전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부분은

한류가 국책이라는 말과도 동일합니다.

국가가 문화창달에 노력하고, 국가의 의지로 창설되는 문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는 거의 대부분 자연발생적입니다.

인터넷 댓글 문화도 국가가 이리 개판을 만들었을까요?
한국의 폭탄주 문화도 국가가 만들었을까요?

제가 저의 댓글에서 예로 든 것은 의, 식, 주, 기타 입니다.
인간의 생활양식에서 본질적으로 추구하고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는 의식주를 예로 든 것입니다.

국가가 님 밥상의 반찬을 만들어주지도 않고, 국가가 아침마다 님에게 뭘 입으라고 하지도 않으며, 국가가 님의 집의 가옥형태와 건축자재를 결정해주지도 않습니다.

인간은 땅에 발을 딛고 살 수 밖에 존재이므로, 반드시 인간이 딛고 사는 땅덩어리가 있는 것인데, 그 땅덩어리를 영토로 하는 국가가 있다고 해서, 그 땅에 사는 인간들이 만든 문화조차도 국가가 만든 것은 아닙니다.

문화를 생산하는 주체, 문화를 소비하는 주체가 과연 인간인지 국가인지 생각해보시길..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천지가 생긴 이래로 인간이 먼저 생겼는지, 국가가 인간보다 먼저 생겼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또한, 만일 대한민국이 망하면 한국인들의 문화도 그 날로 사라지나요?

국가의 성립, 계속, 종료에 이르는 동안, 문화도 같은 운명을 가지고 발생, 유전, 종료될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인간이 땅에 발을 딛고 살고, 그 땅덩어리를 통치하는 국가가 있다고 해서 그 안의 인간들이 만든 문화를 국가가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문화가 인간의 산물인지, 국가의 산물인지 잘 구분해보시길
                         
보나베띠 15-12-11 03:19
   
설명이 부족했거나 본질에 대한 접근이 다르신가 봅니다.
"음식이나 의복, 주거 등등 대부분 가까운 그 주변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것은 맞지만
국가를 이루면서 그것이 발전하는데 더 큰 영향을..."

대상을 국가라는 계념을 들이대지 않아도 우리 주변의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동아리,
학교나 회사 등의 규모는 적더라고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 모두가 해당이 됩니다.
혼자 즐기는 것보다 같은 목적을 추구하는 집단을 이루면 즐거움이 커진다는 거죠.

국가가 문화를 처음부터 만들었다는 내용을 제 글의 어느 부분에서 그러한 생각들을
하시게 된 것인지 그런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

새로운 문화가 들어와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더 이상 하지 않으며, 그게 자신에게
불편한 부분을 바꾸다보니 그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경우 자연적으로 계속 하게되는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이 단체를 통해 전해지고, 같이 공유하게 되는 계기를
집단을 통해 보다 많이 넓게 전파가 되는 구실을 국가가 담당한다는 말이 어찌 이런
내용으로 잘못 이해하신 것인지 모르겠군요.
                         
공짜쿠폰 15-12-11 14:05
   
내 수준이 떨어져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소리는 하나도 못알아먹겠습니다. 말인지 방구인지도 모르겠고, 말인지 막걸리인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말하는 것은

1.  국가의 성립, 계속, 종료와 문화의 발생, 유전, 소멸은 전혀 관련이 없다, 문화는 인간이 만들고 전승시키는 것이지 국가가 문화를 만들지도 전승시키지도 소멸시키지도 않는다.

2. 따라서 국가와 논리필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라는 것은 없다

이것임..

여기에 대해 님은 뭐 취미, 유행, 동아리를 들면서

새로운 문화가 들어와도 자신에게 맞게 변형, 계속되고, 단체를 통해 전해지고, 같이 공유하게 되는 계기를 집단을 통해 보다 많이 넓게 전파가 되는 구실을 [국가가 담당한다]

아니 국가가 님에게 무슨 동아리활동하고, 무슨 취미활동을 하며, 님의 복식을 결정해줍니까? 어떤 오래 문화가 들어왔을 때 그 변형을 국가가 시키나요? 미국 힙합음악을 들여와서 국가가 새로 편곡하고 작곡해서 한국에서 발표주해주나요?

님은 인생을 그렇게 살고 있나요? 어디 지금 교도소 수형생활중에 글쓰신 건가요?

님의 어떤 옷을 입고, 뭘 먹으며,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영화를 보고, 무슨 음악을 들으며 님의 자식에게 어떤 음식을 먹이고, 어머니 손맛을 전해주든지 그걸 국가가 관여를 한다는 사고 자체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심?

우리가 무슨 공상과학소설의 통제된 국가에서 살고 있나요? 교도소에서 징역생활하고 있나요?

님이 밥먹고 똥싸는 것도 국가가 지시하나요?  님은 어디 북조선인민공화국 사나요? 북조선도 그렇지는 않을건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 이해를 해볼 것 아닌가요?
                         
보나베띠 15-12-11 16:11
   
문화는 인간이 만들고 전승시키는 것이지 국가가 문화를 만들지도 전승시키지도 소멸시키지도 않는다?

서양의 역사을 보더라도 타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기존의 문화 등등을 소멸시키고 자국의
언어와 문화, 교육 등을 강요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장기간 식민화를 통해 소멸되거나 잊혀진 언어와 문화, 역사, 전통은 분명 있지요. 
식민지배를 했던 국가들은 님이 생각하는 국가라는 계념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님에
이런 사례는 씨알도 먹히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님의...무슨 책을 읽고, 무슨 영화를 보고, 무슨 음악을 들으며 님의 자식에게 어떤 음식을 먹이고, 어머니 손맛을 전해주든지 그걸 국가가 관여를 한다는 사고 자체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심?

...우리나라도 전두환 정권때는 출판물이 불온서적의 명명하에, 영화는 물론이고 방송과
음악의 경우 금지곡의 이름붙인 내용들이 한때 생겨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널리 퍼짐을 국가에서 막은 사례이기도 하기에 관여를 하죠.
역시 이해가 안되시겠지요?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의해 침범을 당하고 그로 인하여 지배하는 국가의 문화 등등이
전파되고 강요되기도 하였고, 언어의 경우는 이후 독립을 하였음에도 본래 자국어를
현재의 내용에 익숙해진 탓에 되살리지 못하는 것을 본인이 아신다면 금방 반대되는
이런 사례들을 예시하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교도소에서 징역생활하고 있나요?
님이 밥먹고 똥싸는 것도 국가가 지시하나요?  님은 어디 북조선인민공화국 사나요? 북조선도 그렇지는 않을건데?

...어디서 사상 검증을 하시나? 심히 불퀘합니다. 교도소?  상대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과
해도 상관없는 말을 구분짓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범죄자 취급하듯 함부로 비하하는건
스스로의 인격이 그런가 봅니다.

뭐 그렇게 살겠다는데... 여튼 화이팅 합시다.
                         
공짜쿠폰 15-12-11 20:08
   
ㅋㅋㅋㅋㅋㅋ

이거 비웃는 것은 안하려 했는데 참...

님이 말하는 그 국가는 자국이 아니고 ENEMY 아닙니까?

글자만 같지 그 국가와 내가 말하는 국가가 같은 거라 생각하심? ㅋㅋㅋㅋㅋㅋ

아 적이 문화만 뺐겠음? 생명도 죽이고, 다 없앨수 있지 ㅋㅋㅋㅋㅋㅋ

전혀 논의의 평면이 다른 것을 들고와서 그 (적대적 외국)국가도 국가니 국가가 문화도 없앤단다......그 국가와 이 국가라는게 글자만 같지 그 의미도 같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난독 맞음

그리고 전두환때 책 몇권 없앴다고 그 책이 사라졌습니까? 출판문화가 사라졌습니까?

진시황이 쓰바 분서갱유 했다고 뭐 다 사라졌습니까? ㅋㅋㅋ

영화몇편 못틀었다고 문화가 없어졌습니까?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아예 내가 님을 죽이면 내가 한민족을 말살하고 아주 그냥 우주를 없앴다고 하겠네요? ㅋㅋㅋㅋ
                         
보나베띠 15-12-11 2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그렇게 꾸준히 자신이 믿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사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분명히 이런 어거지도 수용하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ㅎㅎ

뭐 그럴 가치도 없고 상종 안하면 그만일 뿐...
두분이 잘 어울리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나베띠 15-12-11 01:31
   
굳이 거창하게 문화라는 틀을 만들어 비교 잣대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현 시대적으로는
일종의 '유행'에 빗댈 수 있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하니 나도 따라하는 거고, 해보니 편해서 계속 한다 라거나 지금은 그런 시대
아닌가요?
문화가 고리타분한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이 주제는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