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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3 16:59
한국 출산율 감소가 단순하지 않은 이유...
 글쓴이 : 소리없이
조회 : 3,786  

한국의 출산율 급감은 단순하지 않아요. 세계에서 유래가 없다고 하죠. 보통 여자1명이 일생동안 출산하는 수를 출산율이라고 하거든요. 일반적으로 2.2 이면 유지라고 하는데, 사실 의학이 발단한 요즘엔 2 면 적당한 선이고 1.8 정도면 이민정책 쓰지 않고도 그럭저럭 굴러가는 수준이죠.

 지금 한국의 출산율은 1.23입니다. EU의 평균출산율은 1.58이고요. 낮은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강력한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계속 해 오고 있죠.

 한국 출산율이 왜 문제이고, 왜 CIA같은 정보기관이 한국출산율에 대해 경고를 하고, 영국의 사회학자 머시기가 인구감소로 자연도태되는 나라가 있다면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설레발을 떠는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유럽의 경우 2.2에서 지금의 1.58로 인구가 감소한건 100년~150년에 걸쳐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인구감소라고 하지 인구급감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한국은 약 27년 만에 2.3에서 1.23이 되었습니다. 한세대를 보통 30년이라고 하면 한세대에 못 미쳐 전세계 유래를 찾을수 없는 인구급감 현상을 맞이하게 되었죠.

지금 추세로 그대로 줄어든다면,(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약 30년 후면 출산율이 0.2명이 된다는 단순계산이 나오죠. 물론 절대로 .1.23에서 그렇게 빠른속도로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2050이면 어쩌고 저쩌고 2060년이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들이 아마 쌩판 없는 이야기는 아닐껍니다.


 흔히들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출산장려책은 효과가 없다와 인구감소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여성의 삶의질추구라는 이유 때문에 자연스러운거고 막을수 없는거다라고 단언하시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말이죠.


 하지만 유럽과 비교했을때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그렇게 활발하고, 우리나라 여성들만이 삶의 질을 더 추구하는것이며, 우리나라 여성들만이 육아노동을 더 회피할려고 하는것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비슷하겠죠. 인간이라면요.

 그렇다면 유럽의 150년간 걸쳐서 감소한 출산율이 한국에선 단 30년만에 도달한건 또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과연 유럽의 출산정책이 출산율의 급감을 막았던건 아닐까? 


  인구감소는 구성원의 심리적(정신적)요인과 사회적제도(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야겠죠. 지금 우리사회는 이 두요소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유래없는 출생율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걷잡을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사실 정부관계자들은 이미 심각한걸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외노자 정책을 보면 알수 있죠. 사실 출산정책이라는게 100을 쓰면 20.30밖에 안 나오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정책으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투자대비 효율이 낮은 출산장려책 보다는 비용적게 들고 효과가 즉각적인 외노자수입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이거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비용을 발생 시킬껍니다. 언발에 오줌누기죠)  그렇지만 해야 합니다. 200으로 안되면 300을 300으로 안되면 400을 투자해서라도 이 비정상적인 인구감소율폭을 일단 진정시키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한세대에 못 미쳐서 인구가 이렇게 감소한 유래는 없습니다.  단순히 여성의 사회참여니 삶의 질이니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현상이에요.


  눈에 보이고 비용적게 드는 외노자 정책에 열올릴때가 아니라, 지금 당장 매우 강력한 출산정책을 펼쳐야 할때 아닌가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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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로 15-12-03 17:32
   
님말대로 부모세대가 4명 출산율이 1.0이면, 자식세대는 2명이고, 그다음 자식세대는 1명이죠..

지금 신생아수가 40만명 때인데.. 이 40만명때를 계속 유지라도 할려면, 20년 안에 출산율 2.1이 되어야 된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150년간 감소한걸 한국은 30년 만이라는데.. 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등 기타 급격하게 발전한 아시아 국가들도 한국이랑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죠..ㅎ

그리고, 유럽도 지금 출산율이 이상태로 가도 망함.ㅎ 예전에는 혼인율이 90%에 달해서 2명만 나아도 그 전 세대와 비슷한 인구수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최소 3명은 나아야 하거든요..
     
소리없이 15-12-03 17:56
   
대만의 경우는 사회 경제 문화 정치적으로 어느정도 복합적인 문제여서 어느 정도는 이유가 있죠.  일본이 고령화 사회라고 걱정을 많이 하지만, 여긴 우리보다 나은 사정이죠.
          
크크로 15-12-03 18:01
   
대만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한국의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는 거죠..ㅎ

먼저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의 출산율 곡선을 보고 서구학자들이 '유래가 없다' 라고 흥분하였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도 발전해가면서 한국의 출산율 곡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

님말대로.. 일본은 7080때 거품으로 해외에 때려박은 자산이라도 있지.. 우리나라가 더 악조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치도록 15-12-03 17:38
   
여성인권신장이 되면 출산율 감소는 당연한 수순이겠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근래 30년 동안 경제발전과 더불어 급격히 이루어 졌다는 거고 이걸 서구권과 비교해서 유래없다 자연도태 된다. 이런말들은 흘려들어도 좋을듯 하군요.
서구권이 우리나라보다 그나마 출산율이 높은 이유야 복지로 붙잡고 있으니 가능한거지요.. 그럼! 우리나라도 동일한 복지혜택을 주면 되지 않느냐? 강력한 출산정책을 펴야한다!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이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못하는 이유가 몰까요? 이게 의식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주거 우리는 적은 국토에 많은 인구수로 주택의 절대량이 부족합니다. 한마디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괜히 성냥갑을 주구장창 짓고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상태에서 출산 장려를 아무리 외쳐봐야 공염불일 뿐이죠. 출산장려 정책 당연히 해야겠지만 우선은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겠죠?
     
크크로 15-12-03 17:55
   
유럽도 이민자 제외하면 출산율 낮죠..

복지로 그렇게 때려박는데도 독일이 출산율 1.3인거 보면..
     
커피는발암 15-12-03 18:37
   
유럽은 복지때문에 저출산으로 망해가고 있습니다.  애없이도 잘먹고 잘사는 복지사회가 되면 뭐하러 힘들게 애를 낳고 키웁니까? 애를 낳는 것은 애가 돈을 벌어오고 노후를 돌봐준다는 기대가 있을 때나 낳는 것입니다. 유럽처럼 복지정책으로 애없이 노후를 편히보낼 수 있는 사회는 저출산으로 망합니다.

저출산해법 - 8. 무차별적 복지가 출산률을 추락시켜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678091
     
별명없음 15-12-03 21:13
   
주택 보급률 100% 넘은지 십년은 지났습니다...

전국 100%가 그렇고 공급이 넘치던 수도권의 주택 보급률은 그보다 더 일찍 100%를 넘겼죠...
세엠요 15-12-03 17:46
   
여성인권신장과 출산률 감소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죠.

출산률 감소가 산업화와 관련 있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
세계 최저였다가 ... 다시 회복한 프랑스가 여성인권이 다시 오그라 들어서 늘었을까요?
     
하기기 15-12-03 17:52
   
그거 프랑스는 아랍인 및 이슬람 때문에 늘어난건데요.....
기존 프랑스인은 아직도 낮다고 알고있습니다
          
소리없이 15-12-03 18:02
   
아니에요. 프랑스는 실제로 인구가 증가한게 아니라, 출산율이 증가했어요. 출산율에 관해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에요. 프랑스 출산율 증가에 대해서 이미 많은 자료들이 나오고 있죠.

 그중에 가장 주목하는게 동거제도(?)입니다. 남녀가 가정을 꾸려야 아이를 낳는다는, 즉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조금은 벗어날수 있는 사회적분위기... 그리고 낮은 교육비.. 사회에서 여성의 출산휴가에 대한 강력한 정책.. 등등 이라고 하네요
               
North 15-12-03 18:08
   
그러니까 그 출산율이 증가한 이유가 무슬림 출신 이민자들이 열명씩 낳으니까 출산율이 증가한 거라고요. 프랑스 원주민들의 출산율은 그대로인데 무슬림 이민자들이 엄청 낳아대니까 통계적으로 출산율이 증가한다고요.
               
크크로 15-12-03 18:14
   
프랑스 이민자가 20%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중에요..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출산율' 하면 극찬하는 분위기인데, 현지가면 또 달라요.
     
사무치도록 15-12-03 18:16
   
여성인권신장과 출산률 감소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죠. ????
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용 ㅋ 이민자들 출산율을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프랑스 원주민 출산율이 2.0 이렇게 된답니까?
     
커피는발암 15-12-03 18:39
   
엄마가 돈벌러 집밖에 나가면 출산률이 추락합니다.  여성인권신장은 여성의 사회진출 즉, 여자가 집밖에 나가서 애를 낳지 않는 현상에 직결됩니다.  출산률을 올릴려면 전통적인 현모양처 등 가정을 돌보는 여자를 더 우대하고 여자가 돈벌이때문에 집밖에 나가지 않아도 편히 살 수 있도록 해줘야합니다.

저출산해법 - 5. 남편이 육아를 하는 것이 저출산대책이라니: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87095
의자늘보 15-12-03 17:51
   
우리나라의 저출산율은 그냥 단순히 출산장려정책을 쓴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국민들이 교육 육아에 들어가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면 자연히 해결됩니다.
즉, 살인적인 사교육비, 땡빚을 내야 다닐 수 있는 어이없는 대학등록금만 해결하면 아마 낳지 마라고 해도 마구닥 낳을 겁니다.

정부에서 이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냥 모르는 척하고 괜히 엉뚱한데로 뒤집어씌우고 있는 거죠.
     
크크로 15-12-03 17:57
   
그렇게 따진다면 독일응 왜 출산율이 1.3일까요.?

대학교는 무료이고~
땡빛도 없고~
사교육비도 적은데~
          
소리없이 15-12-03 18:11
   
지금 독일은 베이붐 현상인가 아닌가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어요. 독일도 통일하고 그 비용때문에 추춤했지만, 다시 강력한 정책을 펼치면서 지금 베이붐이 아닌가 할 정도고요.  잠깐 지나가는 현상 일 수도 있지만...

 일단 독일의 정책중 아주 특이한게 아버지출산휴가 제도이고요. 보통은 출산휴가정책은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독일이 지금 이 정책으로 재미보고 있고, 유럽에서도 지금 너도나도 차용하고 있죠
          
North 15-12-03 18:12
   
크크로님의 말씀이 맞아요.

사교육비, 대학등록금 전부 핑계일 뿐이죠.

똑같은 복지 제도를 받고 있고, 200년이 넘게 어울려 살아도 호주 원주민들과 백인의 출산율 차이는 엄청납니다. 백인은 한두명 낳을까 말까 하고 원주민들은 열명씩도 흔하게 낳죠. 똑같은 동네에 살고 있으면서도요. 출산율이 낮은건 문화적인 요소가 100이면 제도적인 문제는 5도 안된다고 봐요.
     
커피는발암 15-12-03 18:50
   
교육육아비 부담이 줄어도 저출산해결은 못합니다. 애키우는데 드는 돈뿐 아니라 시간도 큰 부담인데 키워봤자 자녀가 부모부양도 안하기 때문에 부모에 돌아오는 보상이 없습니다.  결국 저출산은 애키워서 돌아오는 보상을 키워야만 해결 되는 문제일 뿐 비용만 줄여서는 해결못합니다. 

확실한 저출산 해법 있습니다.  자녀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10%를 걷어 부모에 지급하는 부모연금제만이 확실한 저출산 해법입니다.

대충 계산해봅시다. 자녀 셋이 성장해 모두 나가살아서 평균소득 3천만원을 벌기 시작한다면 세명총액 9천만원의 10%인 900만원을 부모부양세로 국가가 걷어서 그 부모에 지급합니다. 그정도면 월80만원 수준의 노후 생활비가 생깁니다. 자녀가 다섯이면 연 1500만원, 여섯이면 연 1800만원이 부모에게 지급됩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자식만 많이 낳아도 노후에 먹고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저출산 해법 - 6. 자녀소득 10%를 부모에게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503102
하기기 15-12-03 17:54
   
그냥 간단하게 선진국이라는 국가 모두가 출산률이 얼마 안됩니다.
이건 선진국 공통의 문제입니다.
부의분배가 완벽하고 확실한 복지가 있어도 출산률 2명을 넘기란 진짜 어려운겁니다
그전에 있긴 한가./.?
     
크크로 15-12-03 17:55
   
같은 나라에서도 부유층일수록 출신율이 낮네요..
     
소리없이 15-12-03 17:58
   
저학력 저소득층일수록 출산율이 높아요~
나가라쟈 15-12-03 18:16
   
근데 굳이 나까지 이나라, 이민족의 미래를 걱정하고 싶진 않은게 솔직한 심정. 알아서들 하겠지요.  한반도란 땅만 존재하면 그 위에 사는건 누가 되든 이제와선 상관없음.
     
브레이커 15-12-03 20:01
   
그냥 나라를 떠나세요. 걱정하지도 말고 이딴 소리도 하지 마세요.  땅만 존재하면 된다고? 그러면 뭐하러 조상들은 목숨바쳐 나라를 지켰나? 친일파들 욕할 필요도 없네. 중국놈들 일본놈들이 주인행세를 하던 말던 한반도는 건재하니까. 한국에 기어들어온 외국인들이 나라를 뒤집어 한국인들이 밀려나도 상관없겠네? 어차피 누가 주인이 되든 한반도는 존재하니까. 아주 속편한 마인드 가지고 있어서 좋겠습니다.
샤블리 15-12-03 18:20
   
몸매 망가질까봐 아이 안낳기로 유명한 프랑스여자를 제치고 우리나라 출산률이 ㄷㄷㄷ
이땅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사라져가는데, 아이들의 울음소리 마저 사라진다면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둘이 만났으면 최소 두명이라도 낳았으면 좋겠네요... 혼자는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ㅜ.ㅜ
wjs76 15-12-03 18:21
   
여성의 사회진출도 원인중 하나긴 하지만 큰 비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를 싫어한다면 모를까..
남편 혼자 벌고서도 집사고, 애키우는게 가능하면 여자가 뭣하러 나가서 돈 벌어 옵니까?
남편혼자 외벌이하는 상황에 출산후에도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삶이 가능하다면 일하던 여성도 일이냐 출산이냐 고르라면 90%이상이 출산을 선택할겁니다. 가뜩이나 결혼도 늦게해서 결혼하고 바로 애 안가지면 바로 노산소리 들을 판에..

도저히 맞벌이 안하고는 출산/양육은 커녕 몸누일 집조차 불안한 상황에 어떻게 애를 낳습니까..
     
japenis 15-12-03 18:29
   
근데 굳이 맞벌이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살만한 계층은 출산률이 높냐 그건또 아니니 경제력이
출산률감소의 원인이라 말하긴 힘들죠.
애초에 애를 몇이나 가질건지는 경제력과 상관없이 그사람의 성향에서 정해집니다.
돈 많이 벌어서 애 많이 낳고싶다는 사람 본적있나요? 어차피 하나혹은 둘이라고 거의 정해놓고
삽니다. 적으면 적은대로 아이하나에 쓰고 많으면 많은대로 또 아이하나에 쓴다는거죠.
japenis 15-12-03 18:23
   
출산정책으론 출산률 못올림.
부자라고 여유있다고 애 더 낳던가요?
백원있으면 백원만큼 아이에게 투자하고 천원있슴 천원만큼 투자하지 천원있다고 여럿낳지 않습니다.
출산률은 철저하게 각자의 마인드차이라고 봄.
고로 어렸을때부터 이런 마인드교육에 힘쓰는게 차라리 낫다고 봄.
     
커피는발암 15-12-03 18:34
   
부자들이 애를 많이 안낳는 이유는 애가 부모의 시간을 뺏어가는 반면 댓가로 돌아오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많은 부자들은 애가 많이 필요없는 사람들이고 소수이기 때문에 저출산은 서민출산률이 더 중요합니다.

서민부모는 자녀가 뺏어가는 금액이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출산을 못합니다. 부모가 돈벌어오지 않고 자식이 돈벌어 부모에게 주는 부모연금제가 되면 애 낳을 수록 돈이 생기니 출산률이 급등합니다.

저출산 해법 - 1. 구조적인 문제와 해결책: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53245
커피는발암 15-12-03 18:30
   
확실한 저출산해법 있습니다!!!!!!!!!!!!!!!!!!!!!!!!!!!!!!!!  자녀소득의 10%를  걷어 부모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애를 낳을 수록 돈이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과거처럼 기를 쓰고 애를 낳게 됩니다. 

저출산 해법 - 6. 자녀소득 10%를 부모에게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503102
     
공지사항 15-12-03 19:04
   
허경영식 대책이네요
nation 15-12-03 18:45
   
"출산율 2.1명 이상 유지하지 않으면 인구가 감소해 나라가 망한다. 외국인 대량이주시켜서라도 인구 유지해야 한다."
는 식의 내용은 외국인 대량이주 추진하는 세력, 외국인노동자 더 쓰려는 사장들이 덮어씌우는 프레임일 뿐입니다.
"인구 감소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 외국인 대량이주라도 시켜야지,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무식한 넘"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바로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최소 아래 블로그 글을 철저히 이해한 기반 위에서 논의해야 합니다.
http://note100.egloos.com/5726178

21세기 한국의 문제는 결코 인력부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 부족"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경제성장률이 계속 감소하고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가 어려워지는데, 외국인 대량이주는 이 문제를 더욱 키울 뿐입니다.

생산가능인구: 일본이 한국의 2배
임금근로자수: 일본이 한국의 3배
자영업자수 : 일본 한국이 비슷
외국인노동자수: 일본 < 한국
(일본은 1996년부터 한국은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
한국은 기업이 자국민을 너무 적게 고용하고 이른 나이에 해고하는 탓에 한국인이 자영업으로 내몰려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이 미국/독일/일본/유럽강소국의 3배.

알기 쉽게 비유하면
한국은 취업자 100명당 임금근로자 70명, 자영업자 30명 있는 구조라면
독일은 취업자 100명당 임금근로자 90명, 자영업자 10명 있는 구조.

자영업자 1인당 매출액을 비교하면 한국은 독일/미국/일본의 3분의 1 이하.

바로 이것이 한국 옷값 등 공산품값이 독일/미국/일본보다 비싼 주원인 + 유럽선진국의 반도 안 되는 최저시급 언저리 받는 저소득 근로자 비율이 높은 주원인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도 높고, 자영업자가 고용하는 임금근로자 비율도 높음)

바로 이 고용 문제를 풀어야지, 저출산 고령화 대처가능합니다.

외국인 막 받아들이고 외국인노동자 수입해봤자 거의 다 월급 200, 250 이하인데 (한국 임금근로자 절반이 월급여 200만원 이하)
외국인 수백만이 이 소득계층으로 편입돼봤자
그들이 세금 더 내서 한국국민에게 도움 되는 폭은 거의 없고, 한국국민에게 부담만 엄청납니다.
     
커피는발암 15-12-03 19:00
   
저출산으로 망해가는 독일 일본 처럼 되자는 것은 저출산으로 같이 망하자는 말과 똑같습니다.

일자리 많아지고 소득이 많아져봤자 저출산은 더 심각해집니다.  그 돈을 부모가 벌어야되면 당연히 애를 안낳고 그 돈을 자녀가 벌어와서 부모에 바쳐야 애를 더 낳는 것입니다.

부자들 일 수록 애를 안낳고 저소득층일 수록 애를 더 많이 낳습니다. 소득올리고 고용문제 좋아져서 모두 풍족해지면 더더욱 출산률은 추락합니다.

문제는 부모가 돈을 벌어 자녀에 바쳐야되냐, 반대로 자녀가 돈을 벌어 부모에 바쳐야되냐  이 둘중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지금처럼 교육비 육아비로 부모가 자녀에 돈을 쏟아붇는 정책으로는 저출산이 더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해법은 단가지 자녀가 돈을 벌어 부모에 바치는 것으로 바꾸는 것 뿐입니다. 출산률이 높았던 전통사회는 다 이런 식이고 농업사회도 자녀가 농사지어 부모에 바치고 노후부양해줍니다.

저출산 해법 - 6. 자녀소득 10%를 부모에게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503102
nation 15-12-03 18:55
   
간혹 "임금 높이고 복지 늘려봤자 출산율 못 높인다. 독일이 대표적 예다. 결국 외국인 대량이주밖에 답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독일이야말로 흥미로운 연구 사례입니다.

OECD 국가들의 출산율을 비교해보면 노동자 처우 (기업고용률, 고용안정성, 최저시급, 평균시급 등) 가 좋고 사회안전망이 탄탄한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고, 그렇지 않은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유독 독일은 출산율이 1.38명으로 저조합니다. (일본은 1.41명)

독일 하면 "노동자 처우와 사회안전망이 좋고 외국인도 많이 받는 대표적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왜 이렇게 출산율이 낮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8F%85%EC%9D%BC

독일엔 최저임금이 없었다. 전체 노동자의 25%가 이웃 프랑스의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일하고 있을 정도로 90년대 이후 심각한 임금 침체를 겪고 있는 중. 기사 참고 21세기를 10년 이상 넘겨서야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되었다.

전체 일자리의 1/5이 450유로 월급이 안 되는 미니잡(mini-job)이다. 미니잡은 소득세 면제 및 의료 보험에 들 필요가 없어 월급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고용주도 각종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900유로 월급에 한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미니잡으로 2명을 고용하는 것을 훨신 선호한다. 저소득층의 소득세는 겨우 14%이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월급의 1/4에 달하는 의료보험료. 참고로 미니잡은 의료보험을 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27] 정확히는 받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런 이들은 배우자나 부모를 통해 해결한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이나 백수들이 돈 못 번다고 의료보험에서 제외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수는 전체 국민의 0.2%에 불과하다.

저축된 돈도 없는 최하층으로 진입한 빈민을 위해 기초수당인 Hartz IV가 존재한다. 2014년 기준 1인 가구 382유로, 2인 가구 706유로로 심지어 대한민국보다 낮은 상황이다.[28] 다만 3인 이후 가구부터는 자녀에 따라 달라지는데, 미성년자 자녀 기준으로 3인 가구 967유로, 4인 가구 1228유로를 받게 되어서 대한민국보다 한화 5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 된다. 이 외에 추가로 임대주택와 난방비 보조금액 소액이 나오나 대한민국에서도 나오는 수준의 금액이며 당연히 대도시에 거주시 주택 수당으로 주택비 납부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무의미해진다. 사실 Hartz IV를 수령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한번이라도 정부에 손을 벌렸다면 은행신용도는 최하로 내려가서 제 1 금융권과는 영영 이별이라는 점. 간단한 창업을 위해서 돈을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경력 단절로 인해 정규직 입사도 힘드니 당연히 미니잡으로 직행. 독일의 빈민층의 고착화는 유럽 내에서도 최상위권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독일 전국에서 140만 명이 시간당 5유로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29] 거기에 독일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유럽의 외국인 노동자를 데려와 독일인들이 도저히 오지 않을 시급에 부려먹으며 세금을 아끼려 정부에 신고조차 하지 않는 사업장이 속속 발각되고 있으며, 그것까지 포함하면 실제 통계는 더 암울한 수준까지 내려가리라 독일 정부에서 예측중.

동독 지방정부에서 시간당 55센트(약 800원)직업을 강제시킨 충격적인 일이 지난 몇 년 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밝혀져 논란이 된 적이 있을 정도다. 하기 싫어도 일을 하지 않으면 기초생활수당이 끊기니 어쩔 수 없이 저런 곳에 가서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오는 수밖에는 선택지가 없다. 독일 정론지 벨트지의 취재 결과, 시급 400원에 알바생을 고용하던 호텔까지 발견되었을 정도 역시 선진국

독일 정치인들은 옆 나라 프랑스의 낮은 고용률을 들먹이며 이런 일자리라도 있는 것이 최저임금을 하고서 일자리가 없는 것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실제 독일의 고용률은 프랑스보다 무려 10%나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저임금제가 있는 영국의 고용률은 71.7%로 독일과 동급이다. 사실 독일의 고용률이 영국의 고용률을 추월한 것은 2010년에서나 이루어진 최근의 일이다. 독일은 제조업 중심이라 일자리가 많았다는 이상한 소리를 단번에 논파하는 자료다. 1990년 통일 직전 서독의 고용률은 당시 이탈리아에 국내총생산을 추월당했던 영국보다도 10% 가량이나 낮았던게 현실. 현재 독일의 고용률은 미니잡에 힘입어 2005년 이후 폭등한 결과로 내실이 별로 좋지 않다.

2013년 총선 이후 기민기사연합과 사민당간 연정 협약서에 따라 2017년 1월 1일부터 전국 시간 당 8.5유로 최저임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최저임금이 도입 결정된 이후 오히려 그동안 많이 주었다며 주던 시급을 2017년부터 적용 예정인 최저임금 수준으로 내리는 만행을 저지른 기업들에 대해 독일 내에서 지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aslani 15-12-03 19:01
   
최저 임금도 올려야겠지만 그거랑 출산율은 결국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자꾸 연계해서 풀려하지마세요.

분석이 편향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수 없는겁니다.
     
커피는발암 15-12-03 19:06
   
여전히 돈많이 벌면 출산률 올라갈거라는 잘 못된 생각뿐이로군요.  부자일수록 출산률이 낮고 가난할 수록 출산률이 높습니다.  부자나라일 수록 출산률추락하고 동남아 아프리가 가난한 나라일 수록 출산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돈을 누가벌어 바치느냐일 뿐 돈이 많냐 적냐가 아닙니다. 지금은 돈을 부모가 벌어서 자녀에 퍼붓는 사회이기 때문에 출산률이 추락하는 것이고, 출산률을 올릴려면 자녀가 돈을 벌어 부모에 바치는 사회로 바꿔야합니다.

저출산해법 - 8. 무차별적 복지가 출산률을 추락시켜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678091
aslani 15-12-03 19:05
   
결국은 애를 안 낳는것이 불편하고 힘든 조건을 만들어야하는거라 봅니다.

그걸 그냥 개인의 선택사항이라고 맡겨놓기에는 국가와 민족에 너무 중대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게 세금이 되었던 뭐가 되었던 강제성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커피는발암 15-12-03 19:09
   
반대로 애를 낳아야 돈이 생기는 조건을 만들어야 해결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징벌제를 도입해봤자 투표에서 떨어져서 폐기되어 버립니다. 반대로 애를 많이 낳을 수록 보상을 많이 주는 정책만이 살아남습니다.

애를 많이 낳을 수록 노후에도 먹고 살 수 있는 정책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버는 소득의 일부를 부모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많을 수록 부모도 소득이 많아지니 출산률이 급등하게 됩니다.

저출산 해법 - 6. 자녀소득 10%를 부모에게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503102
축빠에용 15-12-03 19:06
   
출산율 문제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크지요.

일단 여성사회 진출하면서  자녀 를 키우면서 직장다니는게 힘드니까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사회생활접는것도 많고.

거기다 육아휴직 이니  제도는 잘갖추어져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쓸수 없는 직장 문화가 있으니 그것도 어렵고

아이 보육 수당들도  3째이상부터  지급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아이낳아 키우는 비용대비  한자녀만 키우는것도
국가에서 보조가 거의 없으니 아이 낳고 살기가 힘든 사회 구조적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파격적인 출산 우대정책이 나와서 그것을 끝까지 이어가지 않는 이상은 출산율 증가는 꿈같은 이야기죠.

정권만 바뀌어도  이전정권이 하던거 다갈아엎고 새로시작하는 마당이니 이런게 고쳐져야해요.

결국 대안책이라고 나온게  한국인이 아이를 안낳으니 해외에서 이민자 받자는소리만 커지고 외국인 유입만 가속화 돼고 악순환만 되풀이되고 있는 지경입니다.

솔직하게  출산율 증가를 늘리기 위해서 정부는 무슨짓이라도 해야됩니다. 
국방비 만큼 출산율 늘리는데도 신경좀 썻으면 하네요.

프랑스가 이정도 출산율 높아진게  파격적인 출산지원정책 때문입니다.  아이만 낳아도 돈주니까요.

우리나라도 최소한 이정도 는 할각오하고 정책을 짜야합니다. 돈없다고  하면서 다른곳에는 눈먼돈도 많이 쓰면서 출산정책은 돈없다는 소리만하고 이민자 만 받자고하고 있으니 문제지요. 진심 문제임.
     
aslani 15-12-03 19:07
   
프랑스 출산율 늘어나는건 이민 가정때문이라는건 많이 알려져있는 사항인데요..
     
커피는발암 15-12-03 19:14
   
프랑스등 북유럽이 출산률 쬐~~~~끔 올라간 것은 이민자를 왕창 받아들여서 일뿐 자국민춮산률은 한국과 똑같습니다.

출산지원책따위로 유럽처럼 푼돈 뿌려봤자 전혀 도움안됩니다.  출산지원책도 없는 가난한 아프리카 동남아는 출산률이 훨씬 높습니다.  왜일까요?

한국이나 유럽등 산업사회는 부모가 돈벌어 교육비 양육비로 자녀에 바치는 구조인 반면, 가난한 나라들은 자녀들이 돈을 벌어와 부모에 바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애를 많이 낳을 수록 자녀가 돈 많이 벌어오는데 애 안낳을 이유가 있습니까?

따라서 당연히 출산률 올릴려면 자녀가 돈벌어 부모에 바치는 전통적인 가족경제 고리를 복원해야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부모연금도입으로 자녀수익의 10%를 걷어 부모에 지급하는 것입니다.

저출산 해법 - 6. 자녀소득 10%를 부모에게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503102
가오룬 15-12-03 19:06
   
월세로 피똥싸는데 애낳을 여유가 있을리가.
이토 15-12-03 19:20
   
글쓴이가 본문에서

유럽과 비교를 해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는 뜻을 피력하는데도

선진국은 원래 그래라는 분이 많네요

한국은 유럽수준의 선진국도 아니거니와, 출산율은 거의 세계최저수준에, 감소율은 세계최고수준이며

하물며 유럽수준의 복지를 시행해본적도 없는데

어찌 선진국을 선례로 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aslani 15-12-03 19:27
   
그렇게 돈을 쏟아붓고 복지를 증진시켜도, 게다가 애많이 낳는 무슬림 이민가정을 그렇게 받아드려도 출산율이 1.5 남짓하다면 결국 인구감소를 아주 조금 늦춰질뿐 피할수 없다는 얘기인거구요.  분석과 해법이 잘못되었다는 뜻이지요.
nation 15-12-03 19:28
   
지난 수십년간 선진국이 저출산 대책 마련해도 출산율이 크게 오르지 않은 주원인 중 하나는
바로 동시기에 일어난 "미혼율 급증" 추세입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2명, 3명 낳습니다. 문제는 미혼남이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 추세라는 것. 그러니 출산율은 2명을 넘기기 힘든 겁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0년간 저출산 대책에 수조원 썼는데 출산율은 그대로다. 결국 외국인 이민만이 답이다."라는 논조의 기사가 갈수록 많이 나오는데, 미약하나마 저출산 정책을 폈기에 출산율이 소폭 반등한 겁니다.
동시기 미혼율 급증을 감안하면, 만약 정책적 지원이 아예 없었으면 출산율 1.0명 찍었을 가능성이 농후.

30대 후반 한국남 미혼율이 2010년에 27퍼센트입니다.
성비불균형, 고용시장 상황, 남녀갈등 등의 요소를 감안하면 지금 대학생 연령대의 남자 중
최소 40퍼센트, 어쩌면 절반 정도가 30대 후반에 미혼상태로 지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통계청은 2025년 30대 후반 한국남 미혼율을 42퍼센트로 예상합니다.
출처: 장래가구추계 2010~2035 보도자료 41페이지 표 3-2 혼인상태별 인구 구성비(2010~2035)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2/6/index.board?bmode=read&aSeq=255176

결혼해서 애 낳아 키우고 노후대비할 전망이 보이고,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만이 저출산 고령화 대책입니다. 외국인 대량이주는 본말전도입니다.
진짜 문제는 저출산이 아니라 고령화이며, 지금 살아있는 한국인들이 노후가 불안하다는 겁니다.
진짜 문제는 인력부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 부족"입니다.

한국 노동자 처우/사회안전망이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매우 느린 속도로 개선되거나, 오히려 악화된다면)
외국인 수백만명이 이주한들 그들이 세금 더 내, 그 세금으로 한국노인 부양하는 시대 오지 않습니다.
"한국인이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일해 근로소득 올리고 사회보험료 더 내서, 본인 노후를 대비하는 것"만이 고령화 해법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다양한 분야의 여러 레이어, 맥락이 겹쳐 있어 제대로 논의하려면 매우 복잡합니다.
댓글로 다 언급하기엔 너무 장황하니 지금까지는 핵심인 경제적 요인, 특히 고용에 관한 댓글만 올렸지만
더 근본적으로 파고들어가면

1) 결혼 제도의 해체
2) 평균수명의 급증 (평균수명이 40세 이상 증가한 현대인은 두 사람 몫의 인생을 살고 있는 셈) 으로 인해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의 급증.

이 두 가지 요인 때문에 출산율을 올리기가 그토록 힘든 것이고, 출산율을 2.1명 이상으로 올리는 것에 결코 목맬 필요 없습니다. "대체 누구 좋으라고 출산율을 2.1명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말인가?"를 냉정히 생각해야 합니다.
브레이커 15-12-03 20:17
   
저출산의 원인? 경력단절? 주택문제? 교육비문제?  아닙니다. 국가에서 출산휴가보장 주택지원 교육비무료 해줘도 아주 큰 효과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인식이 자식을 자기 인생의 짐으로 여기고 있다는 겁니다. 자신에게 희생하느라 자신의 삶을 못누린다. 노후가 불행해진다.  아이는 가지고 싶지만 키우느라 내 인생이 엉망이 된다가 정확한 이유겠죠.

아이를 많이 낳는 부부에게 국가에서 노후 걱정이 없도록 제대로 보장만 해줘도 해결될 문제입니다. 자식들에게 강제로 삥을 뜯어 해결하는 것은 부모입장에서도 오히려 반대할 것 같네요. 우선은 자식2명이상 낳는 부부들에게 우선적으로 세금할인을 비롯한 의료혜택등 여러가지 혜택과 노후연금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만큼 노후가 두려운 나라가 어딨습니까?  그것 때문이라도 출산율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예채은 15-12-03 20:38
   
통일하면 인구 늘어납니다!차라리 돈부터 모으는게 좋지 않을까요?
ㅁㅇㄴ 15-12-03 23:13
   
제 생각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남자들이 결혼 출산을 꺼려 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아이를 낳으려면 결혼을 해야하고 결혼을 할려면 연애를 해야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던 고백도 남자가 하고 프로포즈도 남자가 하죠
근데 선진국으로 갈수록 남자들이 깨닫는게 많아서 결혼기피하고 연애에도 별로 미련이 없어요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유럽선진국들 결혼 잘 안하는건 다들아실거고
그리고 한국은 남자들이 병역도있고 사회진츨하는 나이가 높아서 돈모을 시간도 적고
그러니 다들 결혼 연애는 접어두고 가는 추세인것 같아요
넴넴 15-12-04 08:26
   
짐승도 새끼가질환경이 아니면 자식을낳지 않습니다. 우리나라환경에서 애들이 태어나지 않은건 그냥 그런 이유입니다. 부모도 힘들고 애도 힘들고.
출산정책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안그래도 둔화되는 출산률을 더 틀어막고있습니다. 우선 기혼여성을 향한 사회적 불이익이 너무크고 태어난 아이에게 들어가는 막대한 자원이 아직 기틀을 잡지 못한 젊은 부부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이 됩니다. 사회가 젊은사람들에게 요구하는 스펙은 점점높아지고 그만큼 부모가 아이를 교육하는 데 엄청난 노력과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그만큼 댓가를 돌려받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솔직히 저같아도 결혼해서 아이낳을거냐 하면 절대 싫다고 할겁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게 아닌이상 중산층과 그 아랫사람들에게 자식은 사치입니다. 자식은 커녕 결혼도 골치아픈 게 요즘세상인데...
Victory21 15-12-05 00:52
   
소리없이 님의 본문 글 중 마지막 부분에 "눈에 보이고 비용적게 드는 외노자 정책에 열올릴때가 아니라, 지금 당장 매우 강력한 출산정책을 펼쳐야 할때 아닌가 싶네요."라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이와 관련한 방향으로는 아이를 많이 낳는 부부에게 국가에서 노후 걱정이 없도록 제대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브레이커님의 의견이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이지요..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제발 이 나라 정치꾼들이 출산율 떨어지니 저개발 후진국에서 대거  이민을 받아들이자라는 망국 근시안적 처방을 내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땅의 젊은이들이 왜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연애, 결혼을 못하고 출산율이 바닥을 치는지에 대해 정부, 국회, 정부부처는 필사적인 자세로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철저한 무능, 무관심 속에 저출산의 근원적인 방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조차 실종된 현실 앞에 아득한 절망마저 느낍니다.

분명한 것은 후진국에서 이민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렇지 않아도 바닥 수준인 한국인의 출산율은 더욱 내려갈 것이고 출산율 회복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앤조이 15-12-05 03:53
   
밤에 전기공급 끊고 통금시키면 됩니다. 피임에 관계된 모든 의약품 기구 수술 등 금지시키고요.웃자고 한소리지만...인구감소문제가 국가존립에 매우 중요한문제라 심각하게 고민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되요.